http://m.news.naver.com/election/president2017/news/read.nhn?sid1=154&oid=081&aid=0002817552




호주 시드니에 살며 15회에 걸친 촛불집회에 개근해 한 번도 안 빼고 자유발언을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사실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쁩니다.
유권자들 중 84%의 투표율이란 건, 시드니 시내 중심에 자리한 영사관까지 가기가 몹시 힘든 노년층을 제외하면, 거의 100%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드니 총 영사관에 등록이 된 총 유권자들 중, 시드니 5,058명, 멜번 1,502명, 브리즈번 2,239명 등이 투표함으로써 90%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왔죠. 투표소가 한 곳 밖에 없었기 때문에 2~3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와서 투표하신 분들도 있었고, 10시간 이상을 차를 운전해 와 투표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특기할 만한 사항은 투표인들의 과반수 이상이 50세 이하였다는 점이고, 브리즈번 같은 경우는 투표인들 중 90% 이상이 40대 이하였다고 합니다.
민주연합 소속의 브리즈번 대선 투표 관리인 한 분의 증언에 의하면, 70세 이상 드신 태극기 집회 나가던 노인 한 분이 투표장에 들어오더니 젊은 사람들만 새까맣게 줄 서있는 모습을 보고 혀를 끌끌 차며 나라가 망해간다고 슬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사진이 바뀌셨어요 ^^ 멋집니다
호주교민분들 참 멋있으십니다. 한국에서도 젊은이들이 투표를 많이 해야 할텐데... 대놓고 난 투표 따위 안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민주주의 국가 시민의 최대의 권리인 것을...
호주 투표율 뉴스 듣고 박사님 생각부터 나더군요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멋지네요. 전 미국 LA/OC지역인데 주변에 투표 안한다 하는 분들, 사전투표 예약하는거 몰라서 그냥 있다가 투표 하고싶어도 못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요. 제가 체감하기로 제 주변 한국인들 투표율은 20%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 투표율은 몇%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50% 될려나...
그래서 재외동포들은 사전투표 신청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투표해야 하는지를 일찌감치 알리고 세미나도 하고 광고도 해야 돼요. 우리 시드니 행동은 이 부분에 대한 계몽이 없으면 조기대선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판단해서, 5~6주 전부터 우리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영사관이나 한인회에서 아무 것도 안 했기 때문에) 신문에 광고 내고, 카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엄청 알렸어요.
진정한 민주주의의 국민들이시네요 멋지신 분들!
사랑스러운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