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떤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있다', '해낼 수 있다'고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늘상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겠다'고 생각한다. 그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 저희가 힘들 때, 지금도 응원해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유재석은 "MBC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 없어진 지 8년 정도가 됐다. 프로그램이 없어지는 걸 받아들여야 하지만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생겼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어디선가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 후배들을 위해 조그마한 무대, 잠시라도 꿈을 꿀 수 있는 무대를 단 하나만 만들어주셨으면 한다"는 간곡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많은 의료진 분들, 방역 관계자 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끝으로 올해 안타깝게, 이른 나이에 하늘나라로 간 박지선 씨가 하늘에서는 편안하길, 그리고 언젠가 꼭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서 못다한 웃음을 많은 시청자들에게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뭉클한 소감을 마무리 했다.
올 한해 '놀면 뭐하니?' 흥행을 이끈 주인공 유재석. 예상을 빗나가지 않은, 대상이었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덤덤하면서도 겸손하게 수상소감을 이어갔다. 아내 나경은은 물론 가족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것은 물론 후배들의 무대, 세상을 떠난 故박지선까지 언급하며 '유느님'다운 인사를 전했다.
최고야.. ㅠㅠ 존경스러운 사람
작년에도 설리랑 하라 얘기해주고ㅠ 마음 진짜 따뜻한 사람인듯...
ㅠㅠ진짜 어쩜,,
수상소감 이렇게 끝까지 경청한적 처음이였어 10분짜린데
크ㅠㅠ
어떻게 소감에 모두를 다 챙기냐 진짜 대단해
대상의품격
9분짜리가 그냥 스쳐지나감..ㅠ 근데 그와중에 김구라 쳐 자더라 ㅋㅋ
ㅍㅍㅍ퓨ㅠㅠㅠㅠ
앞에 나경은님 얘기하는데 왜이렇게 뭉클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