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를 볼 때마다 부러운 생각이 든다.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는 길에 케스트로 동행하는
유명인사, 연예인과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도
먹으니 얼마나 좋은가.
아름다운 미녀와 私談도 나눌수 있고 가끔 경치
좋은 곳에서 인증샷도 찍고.
아마 인증샷을 한데 모으면 책 한 권 분량이 되지 않을까?
어쩌다 식성에 맞지않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곤혹스러움도 있겠지만...
일본 TV프로에 '고독한 미식가' (孤独のグルメ) 가
있다.
방송된지 19년 되는 장수프로다.
독신주의 직장인 아저씨가 혼자서 식당을 찾아가
음식을 음미하는 프로다.
좀 궁상 맞아 보이기도 하고 쓸쓸해 보이기도 하다.
항상 "배 고프다." (お腹減った)로 시작해서
"아아~ 맛있다." (あゝうまい) 로 감탄사를 연발한다.
그에 비해 우리의 허영만 아저씨는 좋은 데는 다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문난 맛집의 음식을 즐길수 있으니 福 터진거다.
돈도 벌고 님도 보고.
얼마 전에는 미녀 에바와 함께 雪国의 땅 니가타를
방문했다.
고시히카리 솥밥을 먹고 250년 전통의 사케를
마시고 기스요협곡에서 멋진 인증샷을 찍었다.
밤에는 눈 덮인 노천탕에서 뜨뜻이 온천욕을 즐기고.
햐~ 부럽다.
나만이 아니고 고독한 미식가인 松重豊도 부러워
했을 것이다.
いいなぁ
うらやましい
"좋겠다 아."
"부럽다."
이렇게 읊조렸을 것이다.
그런데, 좋은 음식 먹는 미식가들이 마른 체형이다.
영양분이 뼈로 들어갔는지 키만 크고 비쩍 말랐다.
허영만 화백이나 마츠시게 유타카나.
나는 비록 똥배가 나오지만 그냥 자급자족하며
살련다.
첫댓글 미식이라도 자꾸 하면 배가 나오련만
홀쭉하고,
지급자족만 하면 홀쭉하련만
똥배는 나오고..
아마도 자급자족 메뉴가 더 나은 모양입니다.ㅎ
우리 어머니들은 우영밭의 채소로
반찬해 먹고
물 때 되면 바당에 물질해서
해산물로 끼니를 이어갔으니
비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많이 먹고 운동 안 하면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이 찾아오죠.
건강센터, 헬스장이 늘어갑니다.
식객프로 저도 즐겨보죠.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도 보는데 티비 몇번인지 자주는 못봅니다.허영만화백이 80 이 다된것 같은데.건강한 모습이 부럽죠.싱싱한 유명배우들과 동행한다는건 복중의 복이죠.저도 점점 뚱퉁해 집니다.할수없죠
진짜네요.
허영만 화백 님 1947년 생이군요.
해마다 새해가 밝으면
중문해수욕장에서 국제 펭귄 수영대회가
열립니다.
올해는 시국이 어수선해서 취소됐지만.
몸짱 할아버지들 포즈 취하며 뽑내던데요.
일본 음식은 깨끗하고 깔끔하고 맛이 좋습니다.
빤히 보이는 손님들 앞에서 정성을 다해 올리는
일본 음식들은 보기만 해도 미식가 (のグルメ')
들의 눈을 홀리게 하지요.ㅎ
글선물 고맙습니다
그렇쵸.
장인정신.
一生懸命に 정성을 다하는.
아우라님의 글은 산들바람 처럼 정감이 묻어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나도 그 프로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전 삶방 붙박이가 아니라
어쩌다 한 번씩 들리는 나그네입니다.ㅎ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