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을에 갔었던 월내종점입니다.
월내종점에서는 제목에 언급한 3가지의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네~ 월내는 부산 중에서도 가장 북쪽이라 보니 기차를 타도 부전까지는 50분 정도가 걸리니 가깝다고도 할 수도 없죠.
울산 715번.. 이거 예전에 1715하고 같이 운행했고 좌석/입석의 차이만 있었는데 715로 통합되었죠.
이 버스는 울산터미널~덕하역~남창~서생역~월내 이렇게 동해남부선과 연계가 됩니다. (태화강역 착발이 아닌게 아쉽지만요.)
물론 남창역에서 이 버스 타려면 좀 걸어가야 됩니다만...
그래도 이 버스를 타면 동해남부선 철길과 자주 마주치게 될겁니다.
그리고 행정구역상 부산광역시의 월내까지 운행하지만 1127, 1137과는 달리 시계외요금을 받지 않는게 특징입니다.
부산 37번 버스는 월내,좌천에서 정관신도시를 경유하여 부산 금정구를 이어주는게 특징이지요.
종점 가기 전에 부산종합버스터미널(노포역)을 경유합니다. 노포에서 기장군으로 빨리 갈 수 있는 노선이랄까...
월내초등학교까지 운행했는데 한빛아파트까지 연장된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엔 좌석형 노선이었다죠?
이 버스 타면 은근 농어촌 버스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정작 부산시내버스를 타는 느낌이 안납니다.
그리고 배차간격이 1시간이라는 초 압박적인 180번 버스입니다..
특징 중에 하나를 들자면 좌천을 경유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대신 일광, 송정은 가므로 동해남부선 철길도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노선이기도 하지요. 다만 월내역과 송정역은 버스정류장에서 좀 떨어져 있고, 일광해수욕장 입구를 들르기 때문에 일광역에도
갑니다만 지금은 폐역된지 오래되버렸죠.
도시철도와 연계되는 역은 장산역 하나 뿐입니다. 해운대라고 적혀있어서 해운대역(동해남부선, 부산2호선)을 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해운대 스펀지까지만 운행하고 해운대역하고는 연계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스펀지에서 물론 좀 걸어가면
그만입니다만...
이전에는 울산터미널에서 부산까지 이렇게 갔습니다만 다음에는 경주터미널이나 경주역에서 출발할까 생각중입니다.
경주터미널/경주역 → 600 / 605 / 609 → 모화 → 402 → 학성공원 → 715 → 월내 → 180 → 장산역 → 부산2호선 → 해운대
→ 31 → 구포역 이렇게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부산 31번도 동해남부선 도심구간이 연계가 되는 것 같더군요. 사상역도 경유하는 특징이 있지요.
(자세한 설명은 31번 버스를 촬영할때 언급하도록 하지요.)
그리고 부산 시내버스 안내방송은 양산, 울산, 창원, 전주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이번 정류장은 ~~~입니다. 다음은 ~~~입니다." 로 성우가 다 동일하더군요 ㅎㅎㅎㅎ 저음으로 깔고 말하더라구요
첫댓글 37번은 2007년 준공영제시행 이전에는 좌석형 노선으로 전차량 좌석버스로 운행되었으며 운행노선은 월내초등학교-롯데백화점동래점 이었습니다. 준공영제 시행되고 나서는 월내초등학교-범어사입구로 노선이 단축되었고 중간중간에 정관신도시내에서 노선이 몇 차례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초,중반에 월내초등학교에서 사진의 장소로 노선이 연장되었습니다. 180번은 처음에 좌천을 기점으로 월내를경유하여 해운대로 운행하였고 반대로 해운대에서 오는 차량들도 월내를 경유하여 좌천으로 운행하였습니다. 2004년경에 월내쪽 노선이 사진의 장소로 연장되었고 2009년 초,중반에 운행업체 변경과 좌천미경유로 노선이 바뀝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5년전에 이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부산간 시내버스로만 여행한 적이 있는데, 부산→울산 루트에 1127말고 다른 빠르고 '시내버스'로 이동하는 루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만...이런 방법도 역시 있군요. 좀 더 정확한 답사 결과 알려주시면 고맙곘습니다. 기대할께요.^^
울산-부산 간은 여러 경로가 존재합니다. 1127이 가장 빠른 코스이고 여기에 있는 월내 경유 이외에도 언양이나 울산역에서 양산 시내버스로 부산으로 가는 경로가 있습니다. 참고로 월내 코스의 경우에는 간절곶을 경유하고 부산시내버스 180번이 해안을 따라서 달리므로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울산 1127보다는 울산 1137이나 양산 2100, 2300이 더 빠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양산 2100, 2300은 울산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울산 1127, 1137은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는 차이가 있지만요. 양산 12번(언양터미널), 13번(KTX울산역)을 타도 울산까지 갈 수는 있습니다만 완행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죠. 물론, 시계외요금 당연히 적용됩니다.
1127과 1137의 차이는 버스가 먼저 중구 쪽으로 넘어가느냐, 바로 공업탑 찍고 문수구장 넘어 부산으로 가느냐의 차이입니다. 1137은 울산대도 안 지나가고 바로 부산으로 갑니다. 물론 울산대 아래쪽은 거의 똑같지만...
180번이 좌천 기점으로 운행할 때, 보조행선판(해운대방면/좌천방면)을 사용한 적도 있었죠. 임랑삼거리~한빛아파트 구간에서 노선이 중복됐기 때문이지요. 한빛아파트를 기점으로 운행하고 좌천을 경유하지 않는 지금은 보조행선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715번은 시계외구간을 운행하는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서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 것 같군요. 한빛아파트를 지나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울산이죠.
네... 한전사택(한빛아파트)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 표지가 보이더군요. 통상 1127, 1137, 2100, 2300번의 경우 부산~양산~울산으로 걸쳐잇습니다만 715번을 타게 되면 울산을 넘어가면 바로 부산이죠... 서생은 울산이고 월내는 부산이라 보니 울산과 부산이 붙어 있지요..
37번이 예전에는 롯데동래점까지 갔었는데 개편하고 나선 범어사입구까지 짤리고 입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간절곶 해돋이를 볼 때 탔던 버스군요. 당시 첫 차 기다린다고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5시 50분부터 대기했었는데...
31번은 지금은 모라주공까지 운행하지만, 88년인가 89년까지만 해도 구포(정확히는 덕천교차로)까지 운행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