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프로그래머들이 뇌졸중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되는 인공 지능을 개발했다고 카즈인폼이 보도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단 몇 분 만에 컴퓨터 단층 촬영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눈으로 인식할 수 없는 허혈성 뇌졸중을 찾아낸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수십 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됐다.
“현재 뇌졸중을 앓고 있는 환자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허혈성 뇌졸중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이미지의 밀도를 픽셀 단위로 읽어 허혈 여부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컴퓨터 단층촬영으로 환자를 진찰할 때는 이미지상 허혈이 나타나지 않아 뇌졸중이 이미 진행된 초기 단계부터만 진단이 가능했습니다.”라고 의학 박사, 교수, KazNMU의 신경외과 학과장, 알마티 제7 임상 병원 신경종양학과장, 알마티 보건부의 수석 프리랜서 신경외과 의사인 예르멕 쥬쎔베코프는 말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이미 알마티 병원들에 설치되고 있으며 곧 전국 의료기관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 개발은 이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병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우리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생명을 구할 것입니다. 큰 비용이 들지 않고 추가 장비를 구입할 필요 또한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은 의료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뇌졸중을 조기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개발해 냈습니다.”라고 예르멕 쥬쎔베코프는 강조했다.
알마티의 수석 신경외과 의사의 말에 따르면 신경외과 분야에서 신기술들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최근 신경외과 의사들은 IT 기술 전문가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알마티 3D 프린팅 기술자들이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수술로 제거된 두개골 부위에 이식 가능한 특별한 플라스틱 임플란트를 제작하여 제안한 것이다.
“양뇌 손상은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저희 의사들은 양뇌 손상 환자에게 다소 큰 두부 절개술이 수행될 때 제거되는 두개골을 대신하여 이식 가능한 플라스틱 임플란트에 늘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제 수술로 인해 생긴 구멍을 아름답게 막아주는 3D 임플란트 기술이 있습니다. 저희를 찾아와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은 다름아닌 알마티 IT 전문가들이었습니다. 이 젊은 사람들이 3D 임플란트를 개발했고 환자들은 벌써 그 결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라고 예르멕 쥬쎔베코프가 말했다.
또한 그는 척추뼈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티타늄 임플란트가 척추 수술에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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