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독거노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디지털TV 기증사업 협약식’을 열고 독거노인에게 디지털 TV를 기증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실장. (사진제공: 삼성전자) |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말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디지털 TV를 무상으로 기증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독거노인 디지털 TV 기증 사업 협약식’을 열고 독거노인 500명에게 디지털 TV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되면 디지털 TV가 없거나, 디지털 방송을 아날로그 방송으로 변경해주는 별도의 컨버터가 없는 가정에서는 더 이상 지상파 방송을 볼 수가 없어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 디지털 TV 500대는 방송통신위원회,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의 3개 기관과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기증된다.
방통위가 디지털 TV 설치 현황을 기초로 지원 지역을 선정하면,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해당 지역의 수혜 독거노인을 방통위에 추천하고 삼성전자는 방통위가 제공한 명단을 기준으로 TV 배송과 설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은 “디지털 방송 전환 완료를 앞두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TV를 기증하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