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처지 (Good Church) 와 굿 맨 (Good Man)
그래서 여러분에게 나가서 희생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희생을 더 많이 하면 하나님보다도 더 클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레버런 문에게 재산이 있다면 나를 위한 고생보다 공적으로 고생을 한 것, 그것밖에 아무런 재산이 없습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누구보다도 고생하려고 했습니다. 섭리사적인 입장에서도 누구보다도 고생하려고 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레버런 문에게 복을 주는 것을 불평하면서 ‘세계가 다 레버런 문을 공격하고 영계까지 동원하여 공격한다면 그래도 그가 하나님을 위하고 공적인 일을 하겠습니까?’ 하고 참소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참소를 받아주면서 ‘그러면 한 번 해 보아라’ 할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그런 참소에 걸릴 수 있다면 세계적인 핍박을 당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나라로부터, 세계로부터 별의별 반대와 핍박을 받아왔습니다. 미국에서 반대를 받았고, 기독교와 유대교, 공산당까지 반대했습니다. 역사이래 세계가 이렇게 달라붙어서 한 사람을 없애버리겠다고 공격한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면에서도 세계적인 챔피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욕을 먹으면서도 옥살박살나지 않고, 또 망해버리지 않았습니다. 추호의 미동도 없이 더욱 더 강하게 나갔습니다. 레버런 문은 나쁘다면 제일 나쁘고 좋다면 제일 좋은 사람일 것입니다.
백인인 여러분들이 아시아인, 그것도 흑인과 비슷한 사람을 대해서 ‘레버런 문! 굿, 굿, 베리 굿!’ 하면서 따라다니는데 일반적인 생각으로 정말 이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보고 세뇌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 말이 맞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그렇게 만든 것은 레버런 문의 힘 때문이 아니라 우주의 힘이 여러분을 그렇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오긴 들어왔는데 언제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멀어졌느냐, 얼마나 높아졌느냐 하는 것을 돌아다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종교 중에서 좋은 종교는 어떤 종교냐 하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아! 나는 가톨릭 제일이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즈음 교황이 아일랜드를 방문했는데, 교황이 집례한 미사에는 백만 명이 모였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사람이냐 하는 것입니다. 세계 인류를 위해서 모였느냐, 하나님을 위해서냐, 교황을 위해서냐 하는 생각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환영하는 그 소리가 가톨릭을 위한 소리냐, 세계를 구하자는 소리냐 하는 것입니다. 가톨릭만 위한다면 그것은 나쁜 소리입니다.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를 위해서, 보다 희생하기 위해서 모였다 할 때는 좋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좋은 종교입니까, 나쁜 종교입니까?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만을 위해서 모인 것이 아니라, 미국을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또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해방과 인류의 해방을 위해서 모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복을 받자는 것이 아니고, 인류 앞에 신세를 지자는 것도 아니며, 인류를 해방하고 하나님을 해방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굿 처지 (good church) 요, 그런 교회를 지도하는 레버런 문은 굿맨 (good man) 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원칙에서 내가 나를 비판하고, 통일교회를 비판하고, 역사와 현재와 미래를 통해서 비춰볼 때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정정 당당한 길이요, 백전백승할 수 있는 길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은 인류를 해방하고 영계를 해방하고 지옥을 해방하고, 또 하나님을 해방하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말로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밤낮 그 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레버런 문을 잘 만났다고 생각해요? 절대 환영해요?
레버런 문은 욕심이 많고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내가 욕심이 많고 무자비한 것은 여러분들을 세계적인 지도자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뜻에서입니다. 모진 고생과 모진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세계를 위하고 인류를 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몰매를 맞고 억울함을 당하면서 죽을 때도 나를 위해서 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류의 해방을 위해서 죽는다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 죽음이 인류와 나라를 위한 죽음이라고 공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여러분 앞에 와서 여러분의 죽음을 축하하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내용을 미국 청년들에게 확실히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미국 청년들은 현재 자신들이 난장판이 되었다는 것과 망해가고 죽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교회가 더욱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 이러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그 누군가가 이 일을 해야 할 역사적인 과업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일이 엄숙한 사명이라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칭찬받고 환영받는 자리에서가 아니라 핍박 받고 억울하게 몰리는 가운데서 이런 역사적인 출발이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