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수에게 보낸 어느학생의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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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싸가지바가지 조회 : 106 점수 : 40 날짜 : 2006년1월21일 05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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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수에게 보낸 어느학생의 메일 (펌) >>> 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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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한학수에게 보낸 어느학생의 메일 2006년1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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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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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수의 양심을 때리는 어느 학생이 보내온메일 2006년1월19일 19시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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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처절하게 파헤쳐 준비한 피디수첩의 제작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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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박사에 대한 조사의 의구심을 "폭로와 협박" 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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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의 수정과 논문의 보완"을 알려주는 것에 썼더라면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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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의 그 좋은 실력을 우리와 경쟁하는 여러나라의 논문을 파헤쳐서 조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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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과학자가 앞설수 있게 해 주었더라면 피디수첩에 대한 한국민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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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렇게 소란스럽지도 .... 줄기세포의 주도권을 잃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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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국익과 불치병환자의 희망도 사라져 버리지는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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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나라를 진정생각하는 mbc 피디수첩 제작자 였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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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게 잔인할 정도로 보여주기 싫은 치부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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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로 녹취해 악의적인 폭로를 해야만 했을까? 라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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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황우석 박사님 스스로가 조용하게 논문의 잘못된것을 정정하도록 알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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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주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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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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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이 보여주려는것이 무엇이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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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신당하던 말던지 당신들이 말하던 "진실의 알권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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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다 아는 뻔한 목적인 "특종"에 수천년에 하나 나올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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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과학자를 그렇게 칼을 휘둘러 매장시키려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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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중 오류가 발견되었다면, 조용하게 황우석박사님 스스로 해결하여 사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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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할수 있도록 도와줄수는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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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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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나라의 치열한 싸움에 줄기세포의 중심지가 될수 있었던 우리나라가 허브의 중심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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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연구원들을 각국의 유명한 줄기세포연구실로 연구원들을 파견하여 그 노하우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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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할수 있었던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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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과학자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과학의 중심지로 한국이 알려졌던 작은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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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의 희망으로 곧 죽음을 앞둔 암환자가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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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의 병을 가진 분들의 실낱같은 희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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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가 존재하고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성과가 사실로 밝혀진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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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큰 타격을 받고 그 "꿈" 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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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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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아닌 우리편에게 배신을 당해 이런 참담한 결과가 돌아오는 현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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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외면한 "정의"와 "진실" 을 외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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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이 얄팍한 말에 넘어갈 어린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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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진실과 정의를 외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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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라가 가난하고 찌들리고 밥도 굶으면 그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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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가 깨끗하고 정의롭게 살아도 집에 자식들을 굶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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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비참한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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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였을때 그 정의와 진실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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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쪽에서 보면 악의 무리요.... 미국에서 보면 정의의 심판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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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그것을 옳다 그르다 판단하고 정의 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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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들은 그 정의라는것을 얄팍한 잣대로 자신의 이윤만을 추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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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너무나 아끼는 한국과학자를 매장 하려고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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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문익점이 다른나라의 법을 어기고 목화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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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의 마음으로 붓뚜껑에 들여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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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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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 정의를 내세워 문익점의 윤리와 법을 어겼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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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 을 매장시킬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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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같이 차를 타고 목적지를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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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정지선을 위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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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 당신들은 "정의"를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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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에게 아버지를 교통위반으로 신고하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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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정말 억울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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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우리편에게 당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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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피디수첩 말이 모두 맞다고 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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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 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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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심각하게 빵하나를 도둑질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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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둑질을 하여 가난한 자기 자식에게 먹을것을 가져다 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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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둑질의 목적이 오로지 가난한 자기 자식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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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른 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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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을 하다가 경찰에게 걸려서 잡혀 들어가면 그 아버지는 억울하지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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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 자식에게 따뜻한 빵을 하나 가져다 주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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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먹을것을 갖다 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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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식의 고발에 의하여 잡혀들어갈때 그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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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철없는 자식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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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한 아버지의 심정을 국민들이 느끼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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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버지가 설령 도둑놈이라도 다른나라 다른사람들이 다 욕을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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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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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놈이 "정의""윤리"를 부르짖으며 그 아버지를 고발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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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불치병 환자들에게 한줄기 빛과 웃음을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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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파탄인 한국국민들에게 그래도 우리들은 미래가 있다는 희망을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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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님의 그 연구 자체는 한줄기 꿈이며 한국민들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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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황우석 교수님의 줄기세포가 진실로 판명이 된다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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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던 그들은 무책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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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짓을 했는지 조차 모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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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피디수첩 제작자와 mbc를 이끌어가시는 분들 과 反황우석세력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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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시고 이젠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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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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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한사람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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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1(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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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참으로 용기있는 글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참으로..확실한.글님니다..우리국민.모두가.알아야할좋은.말씀을.써주션네요//////
평생을 바쳐 죽도록 연구만 한 사람은 퇴출 당하고, 어둠 속에서 음모의 술수만 부린 사람들이 행세하는 세상은 바로 MBC 가 바라는 세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