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니스 황제는 형의 지휘봉을 이어받자마자 곧바로 군대를 이끌고 이단의 공격을 받고 있는 서부 아나톨리아로 진군했습니다. 수적으로 절대적인 열세인 성상파괴파 군대는 곧바로 차만토스 공성을 포기하고 북쪽으로 도망갔지만 황제의 신속한 진군에 적군은 콜로니아에서 추격당하고 말았지요..
전투는 사실상 제국군의 대승으로 돌아갈 참이었는데, 황제의 눈에는 꽁무늬 빼며 도망치는 이단 지휘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황제는 이단이든 말든 그런 건 상관 없지만, 들끓는 호승심과 형을 상실한 것에 대한 분노로 도망치는 군인을 향해 도발했습니다.
분명 요안니스는 뛰어난 장군에 상당한 무골이라 결투에 자신감이 꽤 있는 편이었지요...
분명 결투는 황제의 우위에서 승리로 돌아갈 뻔 했지만, 황제는 방심한 것인지는 몰라도 적이 내지른 회심의 일격에 머리가 깨져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적은 쓰러지면서 작은 미소를 지을 뿐이더군요.............
그렇게 제국은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두 명의 황제를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다음 황제가 정치와는 거리가 먼 무능한 막내 동생, 테오도시오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본래 테오도시오스는 기본적인 군인 교육만 받았을 뿐, 전쟁과 정치보다는 사교와 학문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귀족이었습니다. 심지어 관심만 많을 뿐 달리 조예가 깊은 분야도 없었지요. 심지어 지금은 암에 걸린 상태란 말입니다! 다행히 귀족들은 원채 급박한 상황이다보니 정통성에 있어 전임 황제로부터 제일 가까운 친인척인 그를 선출하는데 동의하긴 했지만.. 잘 모르겠군요.
하아... 제국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제국과 마케돈 가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첫댓글 역설신:흐믓!
보다 보니까 갑자기 크킹2가 다시 하고 싶어지네요... 3 나온 이후로 봉인되어 있었는데..
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