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5시 경에는 이미 수많은 인파들로 광안리 해변은 메워 지고 있었다. >

< 달집에는 액운을 실어 멀리 태우고 날려 버리기 위해 연들이 수없이 걸려 있다. >

< 수영민속 풍물패에 의해 흥겨운 농악이 연주되고. 달집태우기가 시작된다 >

< 달집태우기에는 많은 여성들도 참가한다 >

< 달집태우기에 쓰일 불이 서로 연결하여 전달되고 있다 > 
< 기관장과 유지들이 점화된 횃불을 들고 준비하고 있다 >

< 드디어 달집에 불이 붙고 >

< 흥겨운 농악대에 의해 더욱 불길은 훨훨 타오르고 >


< 달집태우기 행사를 빛내기 위해 마치 달집에서 나타나듯 행글라이더도 달집 위로 날아 오고 >


< 아이도 날려 버릴 액운이 있는지 불길 속에 액을 던지고 >

< 젊은 학생 풍물패의 흥겨운 연주 속에 흥겨워 어깨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고...>


<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동쪽에는 밝은 대보름 달이 떠 올라 환히 세상을 비추고...>

< 거센 불빛에 달은 이지러져 보이고 >


< 300 mm 로 잡은 정월 대보름달입니다 >

< 세찬 불빛도 이제는 서서히 잦아 들어 가고 >

< 타서 사그라지는 불꽃처럼 모든 원망과 액운, 질병, 미움이 다함께 사라지길 기원해 보고 ... >

< 광안리 해변의 달집은 서서히 저물어 가고, 휘영청 밝은 대보름 달빛은 세상을 비춘다 >

< 광안리 해변의 테마 거리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또 새로운 달밤이 전개된다 >



달집태우기는 단순한 보여 주기 행사도 아니요, 맹목적인 과거의 답습도 아니다.
전통적인 민속놀이를 현재에 재현해 보며
우리 민족에게 내려 오는 끈끈한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다지며
우리의 생활이 풍요롭고, 건강하고, 따스한 정이 스며 드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전통은 과거로부터 이어 오면서도
현재와 미래의 건강한 삶을 창조할 수 있을 때에 가치가 있는 것이리라.
첫댓글 도심속 공간에서 치뤄지는 우리문화~또다른 감흥이 있을듯 합니다.
잘 봤습니다 대박님*^^*
고맙습니다

멋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