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눔에게 보낼 순대사러 성산시장을향했다
오늘은 암것도 안사고 꼭 순대만사라라
다짐하고 또 다짐을했다
바지런히 한곳만향해 걸어갔지만..
내 결심은 자꾸 흔들흔들~ 딱 오분만 세일
뭐여? 기웃기웃^^*
기여코 일을 저지른다 귤도사고 사과도사고
아이고 무거워라~낑낑거리며 내가 미쳤지 미쳤어
싸다고하믄 환장을 허니~우야노 그래도 싼데 사야징
어느새 검은 보따리로 그득 헉헉~힘들다
그것도 모지라 또 저지른다 알타리 떨이~여 여섯단 오천원
덜컥 욕심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손가락 마디만한게 내가제일 좋아하는크기다
그거 다주소~또 미쳤구나 싸다믄 양잿물도
사겄다 ㅋㅋㅋ
낑낑거리며 휴~~집에 다온겨~
열씨미 다듬고 씻고 절이고~~
때르릉~뎐화가왔다 녜~~~최대한 이쁜목소리로
여보세요~~누이 뭐해?
응 김치담는중이여~언제누이 김치얻어먹어야 될텐데
꺽정말고 말만혀~
춤추러 갈래~오우케이~ㅋㅋ
머리감도 드라이하고 또 뎐화소리 따르릉~
언니뭐해 헤라에게 온 전화 드라이한다 이밤에 웬 드라이~?
춤추러 가자고 동생이 전화왔네~ㅎㅎ
몬사러~~
컴 중독~잠시 들여다보고 가야징~~^^
난~~~~~~~~~~~~~~~~~~~~~~~춤추러 몬갔다~~~아
내사랑 돌리도~~~~~~~~~~~~~~~~~~~~~^^*
카페 게시글
큰 장(1,2통합)
내사랑,, 돌리도~~
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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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
06.12.07 12:06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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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알타리 떨이...라는 말 그거 순전히 거짖말이라 합디다, 손님이 가고 나면 또 쌓아 놓는다는.......* 앞으로는 속지 마셔요
갑장 우째 그리 나하고 똑같은지..나도 마트갔다 그런 떨이보면(특히 김칫거리)들고오지도 못할 정도로욕심을...열심히 바쁘게 이쁘게사는것같아 보기 좋구만...ㅎ
ㅎㅎ 그럴수도 있겠네여~~고맙습니다
주부의 심리는 다 같은가봐요~~ 싸다하면 진짜로 싼줄알고 흐뭇해하니 ㅎㅎㅎㅎ알타리김치 맛있게 담그어 드세요~~~
싸다하믄 발에라도 걸고오니 이게 다 주부맘 인가봅니다 고맙습니다..
ㅎㅎㅎ 알뜰이 런위님이 싼맛에 일 저질렀구먼...ㅋㅋㅋ 고생하이소~~
알타리 맛나게 담궜구먼 마른고추 갈아서 무우도 달고 맛있넹~~^^ㅎㅎ
ㅎㅎㅎㅎㅎ 알타리 김치 먹고잡다.
먹으러 오시와여~^^*
텃밭에 심어 먹으믄 되잖여~~ 머슴도 대기 중인디~~ㅎㅎㅎ 순대는 안 잊어쁠고 산능가유~? ㅋㅋ
텃밭에 심어논게 크지도않고 이긍~씨앗값만 버렸네여 넘 늦게 심었나봐유~ㅎㅎ
ㅎㅎㅎ 그렇구나 ~~맘은 한맘인것같네 ~~~ 알타리 이제 담는가보네~~~살짝 절여서 아삭아삭하게 잘 담고 ㅎㅎㅎ 춤도 신나게 추고 나두 배워야지 이곳에 어디잇나 알아보고 ㅎㅎ 우리 냉중에 한번 함께 해보자고 ㅎㅎ
각하~담에 공주님과 함께 모실수있는 영광을 주실련지요~~ㅋㅋ
니 무거분거 들지마라 안한마. 고런거는 내가 들어 줄께. 이잉 몸살한다. 앞으로 조심혀라. ㅎㅎㅎㅎ
ㄴㅐ는 오빠야밖에 음따~~히!!
떨이에 떨고 오셨군요...고생하셨습니다. 허나 사랑하는 식구들이 먹는다는걸 생각하면....근디 순대는 사오셨대요?
지금~묶어서 듕국으로 소포 보내고 왔습니다~ㅎㅎ아그 정신 알타리도 보내야하는디~ㅋ
가라앉은 날씨에 글을 읽고 환~하게 웃어봅니다...표현도 어찌 잼나게 하셨는지~ 근데 순대는 사셨나요? ㅎㅎ
ㅎㅎ 이쁜 하늘님~안녕하세요~순대 샀습니다~ㅋㅋ 아들놈 좋아라먹을거 생각하니 좋네요 요즘은 순대도 진공포장으로 나와서 멀리보낼수있네요 좋은세상이여요~ 부산가고시포~이쁜 하늘님도 보고 모든님들 보고포 엄마도보고싶고~ㅎㅎ 하늘님 안녕^^*
ㅎㅎㅎ... 살림꾼이네요. 맨날 얻어먹는 이 별따라..영~ 부끄러브여~~ 큰집 형님들이 막내라구 맨날.... 맛나게 담그세요..
별 말씀을요~제가 부끄럽네요~ㅎㅎ 고맙습니다 정모때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오마나~~이기 뉘기여~~! 런위누이? ㅋㅋㅋ왠일이요....누이 글도 다보고...잘 계시죠?ㅎㅎ
그려~내가 전번 쪽지도 보냈는데 내쪽지를 묵어버려~ㅋㅋ 올만이넹~앞으로 자주봐~ㅎ
근디요.... 정작 순대는 이자뿔고 걍 오신거 아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