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의 단상]
공부를 좀 해볼까?
2024년 甲辰年 1월 6일 토요일
음력 癸卯年 동짓달 스무닷샛날, 소한(小寒)
'대한이 소한 집에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의
절기 소한(小寒)이 바로 오늘이다. 24절기 가운데
스물세 번째 절기, 작은 추위라는 뜻인데 실제로는
말뜻과는 달리 대한(大寒)보다는 소한(小寒)이 더
추운 것이 우리나라 기후조건이라서 이런 속담이
생겨났다고 한다. 어제와 비교하면 기온도 떨어져
차갑기는 하지만 그다지 추운 느낌은 없다. 예보는
그저 예보일 뿐이다. 꽤 많이 추울 것이라더니 겨우
영하 5도에 머무르는 소한(小寒)날 아침이다.
지난번에 내린 폭설이 많이 녹긴 했으나 아직까지
설다목(雪多目) 산골은 눈속에 파묻힌 한겨울이다.
훵한 것보다는 하얀 설원이 보기에도 좋고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가 있어 좋다. 겨울이 싫다고, 눈이
싫다고 했던 촌부의 마음과 생각이 새해에 들면서
바뀌었다면 변덕스럽다고 하겠지? 어쩌겠는가?
시시각각 변하는 것이 우리네 사람들 마음인 것을...
어찌되었거나 난롯불 지펴놓고 따뜻한 집안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기가 막힌다
어제는 그동안 자주 버벅되어 많이 불편했던 KT의
인터넷과 지니 TV를 재신청하여 설치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KT직원의 안내로 먼저 신규 설치를
하고 장서방 명의로 있던 기존 것을 장서방이 해지
신청을 하다보니 오래전부터 막내네의 스마트폰이
결합되어 있었단다. 막내네가 영주로 내려가기전에
여러집을 묶어 인터넷과 올렛TV를 사용했었는데
그때 장서방 명의로 되어있어 결합을 했던 것이다.
이따금씩 고장이 나서 신고하려면 계약자가 아닌
우리는 장서방 주민번호를 알려줘야했고 KT에서
명의변경 하거나 해지를 하고 신규 개통을 권했다.
이런 문제가 생길 것은 전혀 예상도 못하고 직원이
알려주는 그대로 신규 개통을 한 다음 장서방에게
해지하라고 했더니 식구들의 스마트폰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 아닌가? 이미 일은 벌어졌으니 어쩔
도리가 없어 많이 난처했다. "하는 수 없지요."라는
장서방의 맥빠진 그 음성이 자꾸만 마음에 남는다.
아내도, 촌부도 미안한 마음이라 전화도 못했다.
어제 면사무소에 아버님의 6.25 참전유공자 증서
신청에 필요한 서류발급을 하러 갔다가 평창군에서
발간한 안내 책자를 발견했다. 잠시 대충 읽어보니
생각해보고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 집에 갖고 왔다. 'HAPPY700 평창 시민대학'의 2024년도 1학기
프로그램인데 유익한 분야가 많다. 이 교육과정은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평창군이 '행복한 배움,
더 나은 우리'라는 슬로건으로 군민을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수강 인원 제한이 있어 신청을
해도 선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프로그램을
택해 신청하여 이번 기회에 공부를 좀 해봐야겠다.
♧카페지기 박종선 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
첫댓글 꿀모닝 입니다....^^
좋은것은 배우는게 좋더군요.
기회가 주어졌을때...잡으시길요.
기회가 항상 있는것은 아니니...!!
예전 작고하신 엄마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밥을 빌어먹는 거렁뱅이 에게도 배울것은 있고
평생을 배우며 살아야 한다고.
그옛날에 부잣집 고명딸로 태어나 유학까지 하신분이어서
참으로 제 엄마지만 똑소리나게 현명하시고
지혜로운 분이었답니다...^^
평생교육 받으며
그 또한 주위분들에게
나눠주시면...ㅎㅎ
소한이지만 따스하게 보내시길요....^^
어머님께서
참으로 멋진 분이셨군요.
그래서 정원님께서도 훌륭하시구요.
지혜를 물려받으셨으니...
아내도, 촌부도 책을 많이 읽지만
외부 교육기관이나 프로그램에서의
교육은 뜸했습니다. 기회가 없었죠.
그래서 이번엔 관심있는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해볼 참입니다.
감사합니다.^^
@뽀식이 짱 이십니다...^^
즐겁게 보내시는 날들 되시구요.
따습게...보내셔요...^^
@정원 감사합니다.^^
촌부님
더 바빠지시겠네요
글쎄요?
수강 신청이 되어야겠지요.
아직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먀...
배움에는 끝이
없지요.
지금도 평범한
일상 속에 매일
스토리를 만들어
가심이 대단하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좋은 지식 많이
챙기고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요.
이곳에는 여기 외는
배울 곳이 거의 없지요.
신청을 해도 될런지?
워낙 모집인원수가 적어서...
어찌되었거나 열심하 해볼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