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꽃향기 속에서(411) – 세곡근린공원 주변, 금꿩의다리 외
1. 금꿩의다리
2023년 6월 24일(토) 외, 맑음
작열하는 태양을 즐기는 꽃들도 있다.
금꿩의다리, 꼬리조팝나무, 쥐손이풀, 벌노랑이, 자주달개비 등등.
그 꽃들을 보며 나도 여름을 이기려 한다.
조금 더 기다리면 이질풀, 고마리, 유홍초, 애기나팔꽃도 나올 것이다.
이 무더운 여름의 동반자들이다.
트위터 버나드 쇼 봇에 올라온 글 몇 구절을 추렸다.
2. 금꿩의다리
* “내가 굶으면 너도 굶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간이야말로 가장 악질적인 해충이다.
* 가난에 반대하는 이유는 사람을 불행하게 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격하시키기 때문이다. 가난해서 미천해진 사람들
도 부유해서 존귀해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오히려 가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 그깟 행복이 비천함을 감내할 이유는 될 수는 없다. 우리 안에 내재한 신성은 번쩍 빛을 발하며 우리가 행복 따위
에 넘어가 격하를 받아들이는 데 반대한다. 행복은 돼지나 주정뱅이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10. 꼬리조팝나무
* “새끼 잃은 어미곰과 마주칠지언정 미련하고 고집스러운 바보는 만나지 마라”고 솔로몬은 말했다.
13. 쥐손이풀
* 천국의 입구에서 출발해도 지옥으로 갈 수 있고 천국으로 가는 길이 지옥으로 가는 길이 될 수도 있으며 그렇게
지옥으로 가는 자의 이름은 “무지”이다.
15. 나비수국
* 정직하지 못한 통치자야말로 국민이 두려워해야 할 가장 큰 위험이다.
17. 자주달개비
* 파시스트 정권이 무능하거나 사악하면 개탄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다 나중에는 눈 뜨고 못 볼 지경이 된다.
19. 갈피미아 글라우카
20. 호스타(골든 티아라)
21. 클레마티스
* 최고 수준의 지적 작업은 돈이 안 될 때가 많아서 생업으로 삼기 어렵다. 먹고 살기 위해 스피노자는 안경알을
닦았고, 루소는 악보를 필사했다. 아인슈타인은 교수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 스스로 사고하는 독립적이고 강력한 지성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의회와 법정, 교회, 학교, 언론이 결탁해서 끊임없
이 설득하고 제안하는 거짓말의 홍수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반항하지 않고 기꺼이 노예로 남겠다는
틀려먹은 생각을 하도록 길러지는 것이다.
25. 캄파눌라
26. 무궁화고광나무
* 소통했다는 착각이 소통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28. 달리아
29. 블루베리
* 평생 나는 공정한 비평을 쓴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런 비평은 쓰고 싶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이 있는 한 나는 바라
는 것을 얻기 위해 편파적일 수밖에 없으며, 내 모든 기지를 동원해서 생각을 전파할 것이다.
31. 개망초
32. 도라지
* 좋은 계약이란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되는 계약이다. 예술작품의 가격은 작품성과는 무관하며, 얼마나 인기를 끌 것
인가와 관계가 있다.
33. 능소화
34. 인동덩굴
* 인간은 자기가 호랑이를 죽일 때는 스포츠라고 하면서, 호랑이가 인간을 죽이려 하면 잔인하다고 한다.
35. 자주달개비
* 직접 실천하지 못한 자들이 가르친다.
36. 풍차국화
* 어리석은 자는 수치스러운 일을 할 때에도 그것이 언제나 그의 의무라고 선포한다.
38. 벌노랑이
39. 금꿩의다리
첫댓글 클레마티스가 아주 깔끔하네요.
비오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클레마티스도 꽃 색, 크기 등 다양하더군요.^^
예쁜꽃들이 아주 많네요^^
예쁜 꽃만 올렸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