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습1:14-2:3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내리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세상은 코로나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한다.
그런데 교회가 그 중심에 있는 것 같다.
코로나로 몇 년 온라인 예배를 드리며 성도들의 마음에서 예배 중심,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을 빼앗아 철저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그리고 자기를 위한 취미와 건강으로 집중하게 했다.
사탄의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가운데에서도 쉬지 않고 일하신다.
오늘 스바냐 선지자의 말씀을 통해 희망을 잃어버리고 지쳐 쓰러져 힘을 잃고 방황하는 성도들을 향해 외친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은 히브리어 원어로 ‘가물어 시들다’의 의미가 기본 어근이라고 한다.
우리의 심령이 영적으로 말라 시들어져 있음을 아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호소하고 계신다.
‘모일지어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임할 것이기에 주의 그늘 아래 숨김을 받기 위해 공의와 겸손을 구하기 위해 주께로 모이라는 것이다.
교회의 의미가 갈수록 옅어지는 지금 주님의 간곡한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주의 진노의 날, 심판의 때가 내리기 전에!
주님!
영적으로 시들어가던 주의 종을 용서하소서.
얼마나 무지한지 시들어가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기적이었던 완악함을 내려놓습니다.
주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심판 날에 숨김을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보루인 것을 알고 시들어가는 주의 영혼들이 주께로 모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다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