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입니다. 최근 많이 언급되는 '이 새끼들' 과 '쪽팔리다' 에 가장 가깝게 옮기려면 어느 게 좋을지 '번역유단'에 따라 살펴봅니다.
우선 후보가 될만한 것을 찾아봅니다. 심한 표현인 경우는 철자 하나를 *로 대신합니다.
1. These kids
2. These idiots
3. The godfers
4. The SOBs
5. The pus*ies
6. The kit*ies
7. The fu*kers
8. The fu*king idiots
9. The bastards
그냥 문장에 나온 상태에서는 문맥에 따라 어감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특히 대화가 들어있는 영상물인 경우는 정확하게 철자화한 후 의미를 파악한 후 살피는 것이 좋겠습니다.
초보자 수준에서 옮길 수 있는 5번에서 7번 정도를 선택하게 되는데, 문맥상 성적인 내용이 강조되면(색희에 가깝게 들리는 경우) 5, 6, 7번이 대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화자가 지위가 높은 경우는 king이 들어간 8번이 7번보다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상이 느리거나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면 tard가 들어간 9번도 좋아 보입니다.
조회수가 크게 관심이 있는 경우는 유단자라고 하더라도 조금 강하게 옮기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의 사례에서 WP는 2번을 선택했고 또 다른 곳은 7번을 선택한 경우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번역 내용에 이해관계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명하거나 더 좋은 번역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5단이나 6단의 번역장이나 번역사라면 1번을 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성인에게 kid로 호칭하는 것은 충분히 의향을 전달하면서도 크게 나쁜 단어라는 인식이 덜할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사례에서 공식적인 해명으로서 대상을 본다면 가장 근접한 단어는 the basTARDs인 듯합니다.
1. Lose damn/darn face
2. Embarrass
3. Be quite shameful/disappointed
4. Eat humble-pie
5. Be appalling
6. Be horrified / humiliated
7. Be peeing on one's face
8. Lose half dear face
9. Get soldier half cut
'쪽'은 얼굴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반'의 의미도 포함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에 비해 '짝'은 '면'의 의미도 있지만 '온' 즉 2x'반'으로서 의미가 추가된 것을 포함하고 있어 보입니다. 쪽이 한 쪽의 얼굴면이라면 낯짝은 좌우 얼굴면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체면이 손상된다면 lose face를 연상할 수 있는데 의미를 강조하게 되면 1번을 선택하게 될 겁니다. 당황스럽게 만드는 경우라면 2번을 선택하게 되는데 as*라는 것이 들어가 있어 어감을 은근히 숨길 수 있습니다. 3번은 me 또는 appoint라는 것이 들어가 있어 화자 자신과 관련된다면 선택 대상으로 올라갈 만합니다.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라면4,5,6번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치스러운 정도라면 7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주어에 해당되는 인물이 역할분담이 아닌 지위고하에 치중된 고귀한 사람이라면 dear가 들어가고 '쪽'의 의미를 포함시키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부위'(half cut)와 '팔리다'(sold)는 내용을 함께 넣고 있는 9번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최근 사례에서 1,2,3의 경우를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5단이나 6단의 번역장이나 번역사라면 8번을 택할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렇다면 신의 마음까지 번역할 수 있다는 8단의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유단자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으니 더욱 예측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축구 선수가 아니어도 경기를 관전할 수 있고 예측도 하므로 8~9급 수준임을 알면서도 시도해 봅니다.
God forbid ... ...
Inshallah !
첫댓글 이름이 swastika인 인간이 하는 말은 뭐라고 하든 듣기 싫다.
스스로 나치인 게 자랑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