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주문하러 공구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마시던 물을 뿜었어요.
실내용 페인트는 원색을 기피하고 환한 느낌을 선호하기 때문에 업체에서 조색표를 올려도 주로 왼편만 살피게 되죠.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한 겁니다.
청계천.
자기야 나 잡아봐라.
미스김 민트.
뿜었어요... 뿜었다고요. 지금 점심 시간인데. 아놔.
알파벳이 들어간 숫자(표준산업용이죠, 이거...)로 표기되는 것보다 훨씬 재밌네요.
그런데 중요한 건 아직 색깔을 못 골랐다는 거죠. 회색이나 블루 계열로 하려니 춥게 느껴져서요.
첫댓글 헐...진짜인가요? ㅋㅋㅋ 대박!!!
민트가 김씨였네요.ㅋㅋㅋ 색이 많아서 이름 짓기가 힘들어서 그랬나봐요,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민트그린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 이거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경험상 좀 진한(?) 계통을 발라도 의외로 괜찮더군요. 부엌이랑 거실에 나름 강한 색을 발랐는데 잘 어울립니다. 사람들도 맘에 들어하고.
침실은 약간 채도가 낮은 게 괜찮고요. 회색이나 블루는 서재같은, 집중하려는 공간에 좋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아 저도 페인트칠했어요 아이보리색으로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여워 센스가 아주 뚝뚝
스톤그린 이쁘네요..!!
자기 나잡아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뿜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딱딱한 산업용 이름보다는 정감가고 재밌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저 위의 색중에 어반그린이 맘에 들어요.
푸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저도 한참 웃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민영블루가 눈에 들어오네요~ㅎㅎㅎ
블루 계열로 하더라도 소품같은걸 분홍계열이나 따뜻한 색을 쓰면 적당히 어울릴 것 같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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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하자 닷컴이라는 곳이었어요. ^^
혹시 미스김라일락이라는 꽃 이름에서 따오신건가. 아닐듯.ㅋㅋㅋㅋㅋ 전 민영블루랑 크림그린이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