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꼬들 한 무우말랭이,질경이,고춧잎 김치

[환한미소]

꼬들꼬들 한 무우말랭이,질경이,고춧잎 김치

얼마전 아파트에 트럭 한대가 무우를 잔뜩 싣고 와서 팔았답니다.

근데 무우값이 너무 착한 가격이였죠~~

한편으로 착한가격에 좋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농사 지으신 분께 미안한 마음도 ....

무우를 사서 적당이 썰어 무우말랭이를 만들었답니다.

             햇볓이 좋아 옥상에서 서리도 맞히면서 4-5일 말리니 꾸들꾸들 잘 말랐다.

육수 : 북어머리,멸치,무우,다시마,파,마늘,양배추 넣어 푹 삶았습니다.

양념 : 멸치액젖 2컵, 육수 7컵, 간장 1컵, 매실효소 1컵 1/2 , 함초소금 1큰술,사과 2/1개,생강,마늘,고추가루4컵,조청2컵

             무우 말랭이는 씻어서 건져 놓습니다.(불려서 쓰기도 하는데 저는 꼬들꼬들 한 맛이 좋아서 바로 씻어 건져 놓습니다,

             그래서 육수가 많이 들어갑니다.)질경이 고추잎 말린것은 30분 정도 물에 담가 우리고 씻어서 꼭 짜 놓습니다.

             갑오징어 말린것도 먹기좋게 찢어 놓습니다.

             양념한 것에 모든 재료 넣고 퉁깨넣어 버무려 줍니다.

쪽파 넣고 통깨넣어 완성 되었습니다. 바로 냉장고에 넣고 그때그때 꺼내 먹습니다.

고춧잎은 촌장님 농원에서 가져온 것이랍니다.

무우 말랭이는 다산 정약용님께서 당진에 유배되었을 때
저술하신 책에 평생을 드신 반찬이 있는데.. 바로 그것이 무우 말랭이였습니다.
무우 말랭이는 당뇨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덧붙혀서 무우청에는 더욱 더 그렇다고 합니다.
무우에는 디아스타아제는 우리 침 속에 들어 있는 중요한 녹말분해
효소로서 소화를 돕고 동상이나 가래, 염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빈속에 많이 먹으면 속쓰림증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무우의 성분은 수분이 대부분이고 당질, 단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 C 등이며,
특히 무잎에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무우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어진다고 하여 속병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먹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우 속에 있는 전분의 분해요소인 디아스타아제, 글리코시다제 등이
소화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지방분해 효소인 에스테라아제도 무우에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육질보다 무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말랭이는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며 미네랄, 칼슘, 철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우청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무청의 섬유질은 장을 청소하는 가장 좋은 재료지요.
따라서 우리가 즐겨 먹는 무우시레기는 변비와 숙변의 특효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무우는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추천됩니다

◦ 무는 날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 무는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술의 독을 풀어주고 밀가루 독을 해독해 주며
◦ 가래를 삭혀줍니다.
◦ 당뇨병과 이질의 치료에도 쓰이고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하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는 비타민 C나 철, 식이섬유 등이며,
◦ 갈아 먹을 때는 비타민C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감소합니다.
◦ 갈고 나서 곧바로 식초를 넣으면 비타민 C도 파괴 되지 않고 매운 맛도 부드럽습니다.
◦ 그 외 전분의 소화 효소인 아밀라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전분식품의 소화를 돕습니다.
◦ 일본식 떡국에 무를 넣거나 무를 떡에 넣어 먹는 것은 선인의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

돼지고기와 무우의 궁합이 지닌 뛰어난 강점은
무우가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며 동시에
돼지고기가 인체에 자양효과를 준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토종무는 해독,소화에 그 효능이 뛰어나고
원기를 높이는 데도 산삼에 버금갑니다.
그 중 특히 열무는 '산삼의 대용'이라 할만큼 약성이 높습니다.
해독효과 때문에 술, 생선회, 밀가루 음식과 찰떡궁합입니다.

겉보기에는 영양이 아주 빈약해 보이는 무말랭이지만 성분을 보면
식물성으로는 드물게 칼슘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칼슘은 자라고 있는 어린이나 임산부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이를 먹어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분질이 주성분인 밥을 먹으면서 밥 반찬으로 무말랭이이를

이용한 것은 영양적 균형을 잡는데 크게 보탬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대포]

무에대한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환한미소]

도움이 되셨다니 고맙습니다.

[나무와 숲]

우~~와 미소님표 무말랭이 넘 맛있겠당^^ 산행시 맛 볼수 있겠지요?

[환한미소]

언제 산행이 있을라나~~산행때 가지고 가서 맛 보여 드리죠.

[느티나무1]

맛있겠당..... 먹고싶어요 저는 그런 솜씨가 없는데 한번 해 봐야 되겠네요

[환한미소]

산행때 오세요. 함 만들어 보세요. 아작아작 쫄깃쫄깃 맛 있답니다.

[안개성]

질경이까지 넣었으니 건강 반찬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환한미소]

질경이가 건강에도 좋다하고 넣어보니 무 말랭이랑 잘 어울리더군요

[시아아시]

먹어보지 않아도 확실히 맛있겠네요..~~ 재료 배합을 보니까요...

[환한미소]

그리 맛을 장담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향기로운여인]

우~~~~~~와 맛있겠당 나도 함 해봐야지 정보 고마워요

[환한미소]

예, 함 만들어 보세요. 질경이 말려 놓은 것 있으면 같이 넣고요. 익으니까 질경이 맛 있습니다.

[산마루5]

음~~~ 맛있겠어요 ^^ 무우도 어쩜 그렇게 깨끗이 말리셨어요?..제홈에 퍼다놓고 저도 그렇게 해봐야 겠어요

[환한미소]

무우는 옥상에다 말렸는데 햇빛이 좋으니까 아주 깨끗하게 마르더군요. 무말랭이는 서리를 맞으면서 말려야 맛 있다 하기에 다 마르는 동안 걷어오지 않고 옥상에서 말렸답니다.날씨가 도와 주어야겠지요 .

[장인옥]

너무 음식을 맛깔나게 하시네요~~부럽읍니다~~^^*

[환한미소]

고추가루가 태양초라 때깔이 나나 봅니다. 인옥님도 맛 나게 할실텐데요.

[포박]

무말랭이 참 좋은 음식재료지요. 맛있는 요리.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산야초 등 자연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글 자주 올려주세요.

[환한미소]

포박님이 자연재료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은 더 해박하실텐데요~~포박님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하늘이야]

언제나 밝은 모습의 미소님~ 살림꾼이며 음식솜씨는 더욱 말할것도 없지만 자연식과 건강식 요리는 언제나 일품이네요~그리고 해박한 무의 무청의 영양성분까지도요~~ 너무 잘하면 요리장으로 등급시켜드려요....ㅎ

[환한미소]

과분한 칭찬에 쑥쓰럽구만요. 장으로 승격 하는건 가요~~?

[보라꽃]

무우말랭이 맛갈스럽게 잘 담그셨네요,저도 담글려고 오징어 말리고 있는중이랍니다. 저도 이방법으로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환한미소]

직접 오징어를 말려서요? 대단한 정성이시네요.무말랭이 맛있게 담그시길요.

[초월]

무우말랭이 아주 좋은거네요, 잘 보고갑니다.

[환한미소]

무우말랭이 밑반찬으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

[로즈마리]

환한미소님^^* 정말 살림꾼이시네요! 무우말랭이는 익히 아는 거지만 육수내는 것이라던지. 질경이. 고춧잎. 더구나 갑오징어까지 들어가는게 특이하네요.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저는 그냥 그림의 떡입니다~~~

[환한미소]

그림의 떡이라니요~~로즈마리님은 로즈님 모습처럼 화사한 요리를 하실것 같은데요.

[제뉴어리]

맛깔스런 무우말랭이 무침과 함께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 주셨네요, 제 어린시절 겨울방학도 깊어갈 즈음 땅속에 묻어두었던 무우를 꺼내서 깎아 주시던 어머님, 그 시원하고 달던 맛이 생각납니다. 지금 어떤 과일보다더 맛있었답니다. 님의 글을 보고 문득 그리워지는 옛날입니다.

[환한미소]

어린시절 추억은 참 정겹지요.~~그시절이 풍요롭지는 못했어도 아련한 추억에 마음도 훈훈함을 느낍니다.

[하부자]

올해 준비해서 내년에 꼭 해먹어 보겠습니다 ^^* 좋은정보 감사해요 ~~

[뒷동산]

변변치않게 생각했던 무말랭이가 그렇게 건강에 좋은줄은 몰랐네요. 열심히 먹어야겠네요.

[꽃내음]

3가지함께 먹으면 더 맛있겠네요..정보 감사

[하늘소망]

무즙이 좋다 해서 오늘은 무우를 갈아 즙을 만들었어요^^ 18L짜리로 한병 만들어 냉ㄷ장고에 넣어두고 한 3일 먹을 수 있다는군요6^ 모두 건강 하세요^^

[들노래]

양념들의 재료를 보니 정말 맛있겠어요. 양념을 수첩에 적어놓았답니다. 그대로 보고 해 먹으려구요. 감사합니다.

[김소백]

모셔다 지두 해먹을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