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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외식 불패’의 속설은 오랜 불황과 과다 경쟁으로 인해 무너진 지 오래다.
하지만 “장사는 먹는 장사가 최고”라는 말이 있듯이, 창업자 입장에서 가장 구미가 당기는 사업은 역시 외식사업. 살아남기 위한 저마다의 몸부림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국내 외식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가 짚어낸 5대 트렌드를 통해 살펴보자.
1. 배워보고 창업하는 ‘인턴창업’: 프랜차이즈 창업을 할 경우 본사가 가진 경쟁력과 차별성, 지속적 수익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만큼 먼저 경험을 해보고 창업하는 ‘인턴쉽 창업’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피자치킨 배달전문점인 ‘브링웰’은 관심을 보이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7일동안 직영점에서 매장을 운영해 본 다음 가맹을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 초저가 할인으로 마케팅 강화: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점포마다 초저가 할인, 경품 제공 등 갖가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필요가 있다. 등갈비 전문점인 ‘등갈비마당’은 이동식 돼지갈비 200g을 3,500원, 소주를 100원에 제공하는 박리다매 전략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 건강에 좋은 웰빙아이템: 지난해 이래 외식업계의 화두는 단연 ‘웰빙’이다. 기존의 아이스크림에 프리죤 요구르트를 접목해 건강과 맛을 한꺼번에 공략한 ‘펄베리’는 후발브랜드의 약점을 맛과 차별화된 건강프로그램 연계로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4. 조리 시스템 강화로 맛 표준화 실현: 어느 점포에서나 균일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프랜차이즈의 관건. ‘바비큐 보스치킨’의 경우 인천 남동공단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오뎅사께’ 역시 전통수제 오뎅과 퓨젼 메뉴를 표준화하는데 성공했다.
5.한 매장에서 두 가지 아이템으로 승부: 세계맥주 전문점 ‘와바’는 점심시간에는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 전문점으로 젊은 고객을 사로잡고, 저녁에는 맥주 판매를 통해 지역밀착형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대표적인 사례.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5일 “차별화는 당장 수익성 증대보다 고객의 접점을 이용한 충성고객 확보를 노린 마케팅”이라며 “불황과 경기 악화에 따라 고객의 흡입성을 강조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기사제공 :
고찰
“먹는 장사는 망하지 않는다”는 ‘외식 불패’의 속설은 오랜 불황과 과다 경쟁으로 인해 무너진 지 오래다→이글이 제 가슴에 바로 와 닿습니다..
작년 추석 큰형과 작은형, 그리고 저 이렇게 3형제가 모여 해운대 한 신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는 돼지삽결살 전문점에 간적이 있습니다. 거기간 이유는 소주가 한병에 200원이라는 큰형의 말에 귀가 솔깃해서 한번 죽어보자는 결심으로 가보았습니다. 술은 얼마 먹지 않았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 이런 박리다매 전략으로 승부하여야 다른업소랑 경쟁을 해서 살아남는 길인듯 싶습니다. 요즘 참 경기가 어렵습니다. 학교밑을 내려가다봐도 많은 외식업소들을 보아도 썰렁할때가 많습니다. 위와같은 트랜드가 없다면 문닫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외식창업을 생각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다섯가지 트랜드중에 한가지가 보충하자면 6번 "소비자에게 진실하고 친절한 서비스정신 확립" 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