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품은 쇼팽의 나이 37에 만들어진
것으로, 이는 그가 죽기 3년을 앞둔
시점이다.
그 무렵의 쇼팽은 폐결핵과 실연으로
꽤나 약해져 있었던 것 같다.
최소한 이 소품에서의 정취로는 그러하다.
소품은 끊임없는 리듬과 그 리듬을
오고가는 나직하고 조용한 슬픔으로 구성돼
있다. 쿵딱딱쿵딱딱하고 이어지는 리듬은
가끔 늘어지고 가끔 당겨질지언정 끊임없이
계속된다. 존재해야 할 별다른 이유도 없이
끝도 없이 늘어지는 리듬은 어쩌면 우리의
시간, 우리의 삶과도 비슷하게 닮아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억을 저장 하잖아요. 남들에게는 단순히 좋은 음악일 뿐이지만 내게는 소중한 추억.., 그 이상이 되기도 하는 거니까... 전혀 쌩뚱맞지 않아요..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포니님...ㅎㅎㅎ / 근데.. 어찌 책임을 져야할까요...맛있는 밥 함 쏠까~? ^^
연주를 듣다가 문득 홍콩에있는 우리 큰딸 생각이나마음이 찡합니다. 피아노 전공하겠다고 열심히도 연주했었는데 그땐왜그리 형편이 어려웠는지 피아노 포기시키는데 6개월 걸렸었죠.중3때 선생님께서 음대 학부생보다 훌륭하다고 칭찬 하셨어요 지금은 전혀다른 방향을 향해 가고있지만 그래도 그아이 가슴속엔 많은 아쉬움이 있는지 집에올때면 거의 반나절은 피아노를 두둘깁니다.
음악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도, 살면서.. 어떤 악기든 연주하고 즐길 수 있다는건... 그만큼 삶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선물받은 것이지요. 좋아하는 음악을 업으로 삼고 사는것도 좋겠지만, 다른 방면으로 능력을 발휘하면서 취미로 즐길 것이 있는것 또한 누구나 가질수 없는 행복이랍니다. 그 부분에 관해선 따님이 외려 감사해 할걸요...짠해 할 것 없으세요~^^
첫댓글 저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곡... 기타 연주와도 비교 감상 하세요~^^
기타 듀오에서 느끼지 못했던...피아노의 화려한 율동미랄까...비디오에 약간 문제가 있지만...
오디오가 생생하니 뭐...잘 듣고 갑니다. 근데...포핀스님과는 특별한 인연...???갑자기 그 곡절이
궁금해지네요...
원곡이 피아노 곡 이다보니... 여기서 더 참 맛?을 느낄수 있으실 거예요.ㅎㅎ 또 기타연주자가 아마추어라..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감동적인 연주...까지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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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기억을 저장 하잖아요. 남들에게는 단순히 좋은 음악일 뿐이지만 내게는 소중한 추억.., 그 이상이 되기도 하는 거니까... 전혀 쌩뚱맞지 않아요..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포니님...ㅎㅎㅎ / 근데.. 어찌 책임을 져야할까요...맛있는 밥 함 쏠까~? ^^
연주를 듣다가 문득 홍콩에있는 우리 큰딸 생각이나마음이 찡합니다.
피아노 전공하겠다고 열심히도 연주했었는데 그땐왜그리 형편이 어려웠는지 피아노 포기시키는데 6개월
걸렸었죠.중3때 선생님께서 음대 학부생보다 훌륭하다고 칭찬 하셨어요
지금은 전혀다른 방향을 향해 가고있지만 그래도 그아이 가슴속엔 많은 아쉬움이 있는지 집에올때면 거의 반나절은 피아노를 두둘깁니다.
음악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도, 살면서.. 어떤 악기든 연주하고 즐길 수 있다는건... 그만큼 삶에 여유와 풍요로움을 선물받은 것이지요. 좋아하는 음악을 업으로 삼고 사는것도 좋겠지만, 다른 방면으로 능력을 발휘하면서 취미로 즐길 것이 있는것 또한 누구나 가질수 없는 행복이랍니다. 그 부분에 관해선 따님이 외려 감사해 할걸요...짠해 할 것 없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