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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의 여행편지 #500)
서울서 가장 '러브레터' 를 닮은 곳-화랑대역
500번째 여행편지
우리 국토의 이야기를 모놀식구들에게 편지를 보낸 지 어언 9년하고 7개월이 지났습니다. '500통 쯤 편지를 보내면 우리나라의 속살까지 전부 소개하겠지' 라는 애초의 목표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랍니다. 10년은커녕 평생 해야할 제 소임인 것 같습니다
글을 끄적거리고 싶을 때는 하루에도 두 세편씩 보낸 적도 있었지만 자신 없을 때는 입맛 없는 사람처럼 스무날이고 한달이고 자판을 두드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한 통, 두 통 쌓인 편지가 모여 500통의 금자탑을 올렸습니다.
2005년 4월 300번째 여행편지, 2007년 2월은 400번째 그리고 3년만에 100통을 덯 500번째를 보냈으니 연륜만 본다면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1만 6천명의 독자들이 있기에 제 국토 순례의 길은 외롭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 목표는 1천 개로 삼을까요. 그럼 또 다른 10년이 필요한데 그 때쯤이럼 제 나아가 56세가 된답니다. 아이고 끔찍~ 아무래도 모놀과 함께 여행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래도 이런 글들을 다시 편집해서 여행책 2권울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56"는 5쇄나 찍을 정도로 독자들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저는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이 길을 걷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혹시나 지치고 힘들어도 격려해주시고 마음으로나마 성원주셔요. 그럼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제 여행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모놀대장 이종원 올림
500번째 편지는 정말 근사한 곳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오늘 다녀온 곳은 순전히 500번째 편지를 위한 곳이며 제 아들과 아내가 함께 둘러본 곳입니다.
경춘선이 새로 놓이는 바람에 주변은 온통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춘천과 닭갈비만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장은 허를 찔러 보는 여행지를 선택했습니다. 태릉에서 퇴계원까지. 얼마전까지 털컹거렸던 무궁화호가 다녔던 길입니다. 아무도 없는 철로길에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얼마나 예쁘게 변하는줄 아십니까.
'오겡끼 데스까' 일본 북해도의 간이역에서 레브레터의 여주인공이 강렬하게 외쳤던 명장면을 내가 직접 해볼 수가 있어요.
자 그럼 눈 덮힌 화랑대역으로 안내합니다.
2010년 12월 20일 오전 10시 03분 청량리발 남춘천행 1837호 무궁화열차가 화랑대역에 들어섰다. 잠시 정차하는 동안 기관차에서 기관사가 내려 권재희 화랑대 역장에게 꽃다발을 걸어 주었다. 경춘선 마지막 열차였다.
열차는 기적소리를 울리며 화랑대역을 빠져나간다. 역장은 열차의 꽁무니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했는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이렇게 경춘선 무궁화는 71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역무원이 없는 역사는 차가운 북서풍을 맞으며 청승맞게 서 있다.
화랑대역은 단순한 간이역이 아니라 문화재로 등록된 문화재다. 다른 역은 양변의 길이가 같은 삼각형이지만 화랑대역은 비대칭형 삼각형의 박공지붕구조를 가진 특이한 건물이다. 1939년 역사 건립당시는 태릉역이었으나 인근 육사가 바로 옆에 들어서면서 1958년부터는 화랑대역으로 역명이 바뀌었다고 한다. 근사한 제복의 육사생도가 007가방을 들고 기차에 오르면 모든 시선을 사로 잡았던 때도 있었다.
잿빛처럼 암울한 80년대 경춘선기차야말로 자유를 향한 해방구다. 기차는 대성리, 남이섬, 강촌, 춘천까지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젊음의 열정을 한웅쿰씩 떨어뜨려주는 것만 같았다.
뭐 그리 고민이 많았는지 몸과 마음이 지치면 북한강변을 마음의 안식처로 삼았다. 말없이 흘러가는 북한강을 하루종일 바라보고 정태춘의 '북한강에서'란 노래를 음미하며 보헤미안이 되기도 했다. 쓰디쓴 경월소주 한 잔에 마지막 남은 새우깡 하나를 뚝 분질러 친구와 나눠먹었던 우정도 내겐 간직하고픈 추억이다. 그 아름답던 순간들은 무궁화 열차처럼 이련한 추억거리가 되어 버렸다.
옛것을 그리워하는 것을 보니 나도 이젠 중년의 세월에 접어들었나보다. 그래도 아이돌 그룹인 티하라가 좋은데도 말이다.
당시만 해도 낭만이 가득했다. 주말이면 청량리역 시계탑아래는 서울의 대학생들이 속속들이 모여들었다. 소주, 콜라, 새우깡, 양파링이 가득 들은 박스를 머리에 이고 기차에 싣는 진풍경도 사라진지 오래다.
덜컹거리는 비둘기호 연결칸 바닥에 주저 앉아 통기타를 튕기며 고래사냥을 목청것 불러제켰던 호기는 이젠 한 톨도 남아 있지 않다. 도저히 앞 뒤가 맞지 않는 개똥철학으로 여대생을 유혹했던 객기도 세월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경춘선에서 하나 건진 것이 있다. 바로 나의 아내~
2시간의 추억열차는 이젠 1시간 쾌속 전철로 바뀌었다. '춘천이 가까와질수록 만들어야 할 추억거리는 작아지겠지~'
클락션 표지판. 페인트가 떨어질 정도로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본다.
육사 후문 입구의 공원
방금 떨어진 플라타너스 이파리. 나뭇잎 하나가 쓸쓸한 철로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육사 후문 부터 기가 막힌 설경이 펼쳐진다. 폭 30cm되는 철조망을 조심스럽게 건너야 하는데 미끄러지면 아래로 떨어진다. 예전에는 감히 시도해볼 수 없는 일이다.
일단 요르단강을 건너면 바로 천국이 펼쳐진다.
서울에 이렇게 예쁜 기차길이 있다니~믿어지지 않아.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는 비밀 정원이 바로 여기다.
새가 한마리 날아오더니 그림이 되어 버렸다.
이런 길 걸어보고 싶지 않나요
왼쪽에 개천이 흐르고 오른쪽은 육군사관학교다. 학교를 감싸고 있는 나무가 어찌나 오래되었는지 눈은 고스란히 그곳에 앉아 버렸다.
둘 다 대학생인 줄 알았다. 인근에 서울여대가 있으니 산책나온 학생인줄 알았는데 앞에 서 있는 여인이 엄마란다.
경치가 좋으니까 사람도 회춘하나 보다.
71년동안 단 하루도 기차가 멈추지 않았던 경춘선 철로를 느끼며 걷고 걸었다.
눈이 오면 바로 이곳을 찾으라. 그럼 이 모녀처럼 영화속 주인공이 될 것이다.
카메라만 들이대도 엽서사진
이때 성수와 아내가 등장
벌렁 눕고 싶은 곳~
제법 포스가 느껴지는데
대장도 등장~
러브레터에 이어 러브스토리까지
영화속 장면이 따로 없네
나 잡아 봐라
둘 다 모델이어요. 드레스 코드도 맞네
침대인줄 알았어
미소 한번 뿌려주고
아이스크림 사 줄 돈이 없어서 ~설탕 뿌려 먹어라.
육사 골프장 입구. 벚꽃 터널이 그만이다.
대로로 나오면 태릉이 나온다.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의 능이다. 오랫동안 아들을 낳지 못하다가 34세, 왕비가 된지 18년만에 드디어 자신의 인생이 뒤바뀐 아들을 낳게 된다. 거기다 정비 장경왕후의 아들인 인종이 8개월만에 승하하자 친아들이 12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게 되어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이 시작된다.
인종와 명종의 외척들로 나뉘어진 당파싸움으로 을사사화가 일어났고 권력의 부패로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 임꺽정같은 의적들이 출현하게 된다. 개혁자이자 요승 상반된 평을 받고 있는 보우를 등용하기도 했다. 당대 권력자답게 능역의 규모가 크고 석물의 크기도 크다.
눈이 오면 송림과 어우러져 절경을 만들어낸다. 화장실도 예뻐 보인다.
태릉이 더욱 유익한 것은 조선왕릉 전시관이 있기 때문이다. 왕릉의 형식, 의미, 국장의 절차 등 세계문화유산인 왕릉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국장 행렬
능침의 내부 단면도
마지막 사진을 내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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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02년 회사를 그만 두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500번째 편지를 보낼때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바로 지금 이순간입니다. 9년 7개월만에 500편. 잘 해냈는지 아니면 모래성을 쌓았는지 만감이 교차됩니다.
고혈압임에도 불구하고 제 방에서 홀로 자축하기 위해 맥주 한 캔 땄습니다.
아주 행복합니다.
부라보~~ 앞으로 여행편지 많이 사랑해주세요.
혈압 곧 내리겠지요? ㅎㅎ.. 고운풍경 정말 고맙습니다. 잠들기 전 이렇게 예쁜곳을 보고 가서 꿈에가서 뒹굴고 있지 싶네요. 이곳은 그곳처럼 눈구경을 해 본지가 딴나라 일 같네요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장님이 잘 품어 낳아주신 2권 곧 배달된다네요 ㅎㅎ. 저도 곧 대장님의 대열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는듯 ㅎㅎㅎ.. 올해도 수고 많으셨구요. 내년에도 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오늘밤에 꼭 기도하고 잠들겠습니다. 모놀가족 모두가 다 행복한 그날이 꼭 오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많이 웃으세요
아름다운 편지 감사합니다..^^ 고혈압?! 이렇게 좋은 곳을 찾아 다니시는데..고혈압이라니요. 저도 얼마 전 세상을 등지나 했습니다..ㅜㅜ
숲에서 아이들과 활동해서 건강은 자신있다 했는데..나이가 나이다 보니.. 모르게 살짝 찾아온 고혈압! 땜에 아주 곤혹을 치루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아이들도 이제 제법 많이 자랐네요..^^ 대장님도 늘 건강 조심하세요.
1000번째 아름다운 편지를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면서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담 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다 이루시고.. 늘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음..................... 너.무.좋.다............
옆동네 노원구 살면서도 한번도 못 가봣네요. 낼 아이데리고 함 가봐야겠네요. 이쁜 모습에 나도 가슴이 따뜻해져요
걷고 싶어요..쌍둥이 손주들과..엊그제 태어났습니다..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많이 보일거얘요.많이 많이 보여주세요,대장님..........
잘생기신 아드님과. 대장님하시는일 요모조모 다내조해주시는 정수맘님. 그리고 대장님 좋아하시는 여행 함께좋아해주는 가족들 . 대장님은 너무너무 행복하시게 보내고 계신거에요. 추카추카!!! 500번째 편지넘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제2의 러브레타를 찍어보겠다는 야심찬 욕심을 갖고 1월달에 꼭 가고보픈 코스 로 담아두렵니다..
ㅎㅎㅎ
아침부터 차 한잔에 멋진 설경 보너스 받았습니다...^^#
성수의 건강한모습이 반갑습니다. 가족의 행복한순간.... 500통의 편지 추억의 현장이 되어버린 화랑대역 ...그리고 흰눈 ....고맙습니다.
성수가 많이 자랐어요. 제가 2004년도에 보았으니까요
내가 데불고 사는 조카이름도 성수인데 고만고만 합니다.
좌우지간 밝고 건강하게 잘 키웁시다.
우리 성수도 대장님 같이 여행 전문가를 만들까..... 안돼 , 고생이 너무 심할것 같아....
저는 여행에 한번도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저희 부부는 모놀과 함께 여행하는 꿈을 꿉니다...지금은 여러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지만 할수 있는 목표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대장님!! 모놀 가족들 화이팅!!! 희망찬 새해에도 늘 행복하세요.....
영화속 주인공들 같습니다...레터,,대장님의 노고에 를 보냅니다..
경남 지방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눈입니다...
500번째
정말 예쁘네요 저도 꼭 그길을 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눈길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500회 축하드림니다.
주인장님....아침부터 저에게 통곡의 시간을 주시는군요....제가 시골에서 서울에 유학간 곳이 바로 화랑대역 앞....배밭이 온천지를 덮고있던 시절 공부는 안하고 틈만나면 땡땡이치고 기차를 타고 강촌까지 가서 모래밭에서 오징어 다리에 땅콩 말아 먹으며 하염없이 강물을 바라보던 꿈많던 시절...화랑대역은 저에게 가장 큰 추억이었는데....아침부터 늙어버린 나를 돌아보며 허송세월 한 내 삶을 생각해봅니다 이제 서울가서 조용한 화랑대역에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50년전 나의 젊음을 되새기며 또 울고와야겠어요 고마워요....
500번째 편지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대장님 편지에 무지 행복하게 모놀했던 한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와 찬사를 드립니다.
눈 오는 날 꼭 가볼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대장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축복받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참으로 멋진 인생~~파이팅~~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울 대장,,,,
앞으로도 쭈~~욱~~행복한 러브레터 기대할께요
정말 대장님은 탁월한 선택을 하신게 분명해요~
성실한 마음과 꾸준한 노력만이 살길인것을 실감 하네요~
멋진 여행작가가 되여 있는 지금, 너무 좋아 보이세요~
계속 화이팅~!!! 하시길.....
정말 애 쓰셨습니다. 흔히들 계획은 잘 세우지만.. 실천하고 또 목표달성하기는 쉽지 않아서 포기하곤 하는데...
멋지게 성공하신 지금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고.. 모놀가족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오랜만에 성수의 씩씩한 모습도 너무 반갑고.. 함께 하는것처럼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계획하신 일들 모두 이루시고.. 더한층 정겹고도 알찬 모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9년 7개월동안의 정성이 500통의 편지에 다 들어있겠군요. 요사이 편지쓰기가 쉽지 않은데 더구나 사진과 함께 여행지 속속들이 정보까지 전해주시니 그 10년 세월을 정말 알차게 쌓아오신 겁니다. 앞으로 1000번째 편지까지 기대할게요~~~
고혈압 조심하세요. 글 볼거리 감사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읍니다.. 여형편지를 읽는 매 순간 순간 감동아닌적 없었고 행여 가본적 있어도 거의대부분은 가본적없는 낯선 여행지가 꼭 내가 거기 있는듯했읍니다.
대장님은 정말 멋진 삶을 사는 분인것같아요..앞으로 600번째 1000번째 여행편지도 기대하겠읍니다... 고생 많으셨지만 나름 대장님 자신이 축복받은일을 하고 계신듯합니다
참말로 진득하게 이 날을 위해 열렬히 희망하셨습니다.
어마어마한 부자이십니다.
대장님의 열정에 박수를...
짝짝짝!!!!!
여행편지는 계속 되어야 한다......
그림엽서 같은 풍경들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가정 !! 2011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만사형통하시길요~~~
대장님의 여행편지는 항상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언제나 행복감을 주구요.
앞으로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고맙다는 답글을 오늘에사 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역시~~여행가다워요. 곧바로 달려가는 곳의 종점인 춘천이 조명 받을때 폐철로를 생각하시다니요.
저희는 몇몇이서 동구능을 다녀왔답니다.
처음 가 봤는데..............동구능 정말 한적하니 좋더군요.
500번째 편지 축하드려요. 100회때 또 축하해야지~
시공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참새!!! 부럽구로~~~ㅎㅎㅎ
500번째편지 축하합니다.
허리아파서 꼼짝못하고 누웠다 오늘 오랫만에 컴에 들어왔는데 대장님이 선물을 주셨네요.
당장 달려가보고 싶은데 어쩌지? 아직도 가료중이니....
다음 화요일까지 허리가 빨리 나아야 할텐데....
이동네에 살면서 한번 안거닐던곳이군요. 정말 멋있군요.
감동입니다. 500번째 편지라....
축하드리고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더욱 좋은 글과 그림으로 1,000번째 편지까지 받아보길 기원합니다.
10년후면 흰머리가 많이 나 있겠죠!!
아자아자! !파악팍 빠쌰빠샤!!
여행에 동참도 못해보고 있지만 매번 대장님 메일을 통해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있구요.
제 바램인데 평생 여행가로 좋은 곳 많이 소개해 주셨음 좋겠어요.
돈도 많이 버셔서 여행지 곳곳마다 좀 편히 가셨음 좋겠구요.
정수,성수,사모님도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대장님 화이팅~!!!!!!!!!!*^^*
이름만이 익숙했던 화랑대역...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500번째 편지 축하드리고 1,000번째까지, 아니 영원한 편지 부탁드립니다.
대장님과의 인연을 자축하기위해 저도 맥주 한잔을.....
감사드립니다. 앉아서 천리을 대장님 편지속에 빠져들어 꿈을꾸고 동경을 하고 편지가 이어지시길
메인화면에 깔아놓고 그져 그져 행복하기만 합니다.
행복한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늘 건강 잘챙기시어 계속 계속
역시... 아름답습니다.러브레터를 보고 산속 눈밭에 가봐야지 했던게 언제였던가..아직도 이루지 못했는데.. 이곳에가서 소원이라도 풀어야겠네요..500번째 편지 보내시느라 수고하신 대장님 땡큐요~~항상 감사를 전하며...2011년에도 부탁드립니다..늘~~건강 챙기셔셔 행복하소서~~
너무너무 좋아요....그런데...'티하라' 아니고 '티아라'...ㅋㅋㅋㅋ
가야지...이번주에 당장..가야겠어요 ...제가 요즘 사람들에게 이런말을 하곤 해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하면서 돈두 벌구 ㅎㅎ 하는 이가 가장 부러운데..난 그런분 한분 안다구요 ㅎㅎ 대장님 정말 부럽구 부럽습니다..그리고 압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것도 있고 힘든것이 더욱 많았을거라는것두요 ..용기 있는자만이 ..도전하는자만이...갖는 행복
덕분에 눈이 호사를 누리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대짱님 !!!
구석구석 좋은 곳 감상하게 해주셔서 행복합니다 ~~
500백번째 편지 아름답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토록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그리고 고혈압은 몸에 쑥뜸을 뜨면 효과가 너무 좋습니다. 한번 실행해 보면 도움이 됩니다.
김현식의 음악과 어울려 정말 한편의 영화같네요, 마음이 푸근해지네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따라 여행한 적도 많구요.바라지 않고 베푸시니 항상 극락에 사실겁니다.
대장님의레터 사연따라 나두 함 가볼랍니다 ㄴ ㅡㄹ감사
짝짝짝 저도 응원합니다.. 덕분에 좋은 풍경 잘 봐요. 항상
500번째 편지를 쓸 수 있는 실력도 부렵고~ 9년 7개월째 여행도 할 수 있는 체력에도 박수를 보내며~ 더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종종 가보던 곳인데 눈이 내려 첨보는 듯 아름다운 경치와 작품을 만들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