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쓰러뜨렸다고 생각하기엔 너무 이른 게 아닌가요?』
이야기 속의 기사를 동경했기 때문에 여행을 떠났던 소년.
우상으로 여겨도 좋을 기사와 만났고 진심으로 충성을 바칠 수 있었던 군주와도 마주 볼 수 있었다.
누구보다도 강하고 올곧은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 여 귀족, 그 정체와 속내를 파악하기 힘든 불로(不老)의 소녀, 전사들에게 안식을 가져다주는 베른프람의 아름다운 바르페, 얼음 조각과 같은 아름다움을 가졌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다운 크레아타, 귀여운 외모 속에 놀라운 시적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카비나즈(猫人), 오만한 달빛마저 그 빛을 잃게 만들 수 있을 아름다운 검격의 사내(劍士), 그리고 누구보다 소년을 위해주었고 이해해주었던 같은 주군을 모셨던 맹우.
소년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절반을 메우는 거대한 모험들. 소년이 자신의 저택에서 창 밖을 내다보던 시절에는 결코 얻을 수 없었던 사실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소년의 심장을 훔쳐버린 아름다운 공주님.
이 모든 것은 꿈일지도 모른다. 이야기 책에 몰입한 나머지 자신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처럼 착각해버린 꼬마아이의 절대로 깨고 싶지 않은 꿈... 그렇게 현실을 두려워 해야할 정도로 소년은 너무나도 큰 행복 속에서 살아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 존재한다.』
드디어 세상에 평화가 찾아오리라고 믿으며 자유의 도시로 온 사람들의 얼굴에 깃든 미소.
『가슴에 새겨놓아야 하는 것이 있다.』
유니온의 깃발아래에서 함께 싸우기로 맹세한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있다.』
가슴으로 사모하는 자신의 주군을 위해서.
은빛 매의 기사는 유니온의 성벽에 선다.
▼ 쿠르츠 메어폴테 클램로스 (Kurz MerForte Klamroth) ▲
■ 개인정보
성별 : 남성(男) 성격 : 모든 것을 포옹할 수 있을 듯한 성장한 남성.
나이 : 21세(1048~) 직업 : 방랑기사, 그리고 단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남성.
출신 : 민네젠거 공국 가족 : 아버지(롤랜드), 어머니(실비아)
아르카나 : 엥글스(*눈동자) - 아르돌(*피) - 아다마스(*목소리)
공진 : 눈동자의 성흔에서 피가 흐른다(피눈물)
: 흐르는 피가 볼 위에서 특정한 문장을 그린다(피)
: 장년의 낮은 톤 목소리가 쿠르츠의 목소리 위에 겹친다(목소리).
경험점 : 0 / 99 +11점 가불
성장시트 : 천생신력(1), 검압(1), 분기(3) =20XP 에 장비 상비화 7점. 11점 가불.
■ 외형
신장 * 체중 : 182cm * 72kg
머리칼 : 금발 (* 황금보다는 아침햇살이 연상되는 온화한 색의 머리카락)
눈동자 : 홍옥 (* 홍채에 성흔이 있기 때문에 마치 유리알이 갈라진 형태처럼 보인다)
피부색 : 백색 (* 선천적으로 피부가 얇기 때문에 태양에 오래 닿을 경우 빨갛게 달아오름)
■ 인연
【현재/동경】아이라
【과거/주종】앙셀 포겔바이데
【과거/순애】힐데가르트 포겔바이데
【과거/타생의 연】"황혼의 마법사" 구나프
【과거/지연】"슈파이어마르크 변경백" 아다르베르트 브리엔츠 2세
■ 스테이터스
【체격】: 15 【반사】: 11 【공감】: 11 【지성】: 09 【희망】: 12
【생명력(HP)】: 56/56 ( 10 + (【체격】+ 【공감】) )
【행동력(AP)】: 10(-8) (【반사】+ 【지성】/2)
【존엄치(DP)】: 12(-3) (【희망】)
■ 전투 데이터 ■ 기능
방어점 : S14/I11/C10 〔 교섭 〕Lv2
방어수정 : 투핸드 10 〔중무기〕Lv3
데미지 : 화염검 S(c)+12 〔 기승 〕Lv2
전투/전력: 7/14(27)
■ 기적
< 천진 > : 상대방의 기적, 마인을 취소시킨다.
<절대공격> : 공격 하나를 크리티컬로 방어한다. <역> 데미지 10d10 감소.
<무적방어> : 공격 하나를 크리티컬로 성공시킨다. 언제든 발동가능.
■ 특기
≪기사의 명예≫, ≪기사의 맹세≫, ≪츠바메가에시≫, ≪운신격≫, ≪철벽≫, ≪분진(3)≫, ≪기마질주≫, ≪편향≫, ≪정예기병(5)≫, ≪기합≫, ≪방패부수기≫, ≪파참검≫, ≪강진≫, ≪검압≫, ≪사자심≫, ≪천생신력≫, ≪영혼의 구원≫, ≪슬픈천사≫, ≪맹우: 크레아타 매, 실베르너 플뤼겔≫, ≪축소화≫, ≪신의 은혜≫, ≪고통내성(4)≫
■ 장비 결정
롱 소드
종별: 검 기능: <경무기> <중무기>
장비부위: 한손 행동치수정: ±0 사이즈: L
공격력: S+6 방어수정: 2 사정: 지근 가격: 40F
효과: -
플레이트 메일
장비부위: 몸통 재질: 갑옷
행동치 수정: -4 회피수정: -2 장갑치(S/I/C): 7/5/4 가격: 800F
효과: -
서코트
장비부위: 몸통 재질: 천
행동치 수정: -1 회피수정: -1 장갑치(S/I/C): 2/1/1 가격: 1C
효과: 「장비부위: 몸통」인 방어구와 병용해서 장비할 수 있다.
카이트 실드
종별: 방패 기능: <중무기> 장비부위: 한손
행동치 수정: -1 사이즈: L 공격력: C+1
방어수정: 6 사정: 지근 가격: 80F
효과: -
크로스 헬름
장비부위: 머리 재질: 금속
행동치 수정: -1 회피수정: -1 장갑치(S/I/C): 2/2/2 가격: 200F
효과: -
건틀릿
장비부위: 용수 재질: 금속
행동치 수정: -1 회피수정: ±0 장갑치(S/I/C): 1/1/1 가격: 100F
효과: 맨손의 공격력을 +2, 방어수정을 +3 한다.
메탈 레가스
장비부위: 신발 재질: 금속
행동치 수정: -1 회피수정: ±0 장갑치(S/I/C): 2/2/2 가격: 150F
효과: -
화염검(양손)
종별: 검 기능: <중무기> 장비부위: 양손
행동치 수정: -3 사이즈: L 공격력: S+12
방어수정: 3 사정: 지근 가격: 5C
효과: 마법의 물품. 본 데이터는 양손으로 사용할 때의 것이다. 마이너액션에서 발동하여 대미지 종별을 C로 바꿀 수 있다.
투 핸드 실드
종별: 방패 기능: <중무기> 장비부위: 양손
행동치 수정: -5 사이즈: LL 공격력: C+5
방어수정: 10 사정: 지근 가격: 2C
효과: -
부적 아이템 : 경계의 부적, 비전의 서(파참검), 부상 봉인의 부적
일반 아이템 : 체스 판, 텐트, 예복(남성용)
■ 외형 묘사 & 성격묘사
아주 최근에 실비아(母)와 롤랜드(父)가 아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케르바에 왔을 때의 일이다.
몇 년 전, 북적의 남하 이후에 몇 개월 정도 머문 이후론 단 한 번도 집에 얼굴을 비치지 않는 못된 아들 녀석에게 집안 어른들에게 꾸준히 찾아와 인사를 해야 한다는 예의범절을 새겨줘야 한다고 외친 사람은 어머니인 실비아, 실비아의 난동에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어쩔 수 없이 따라온 사람이 롤랜드. 아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민네젠거에서 케르바로 당당히 넘어온 이 두 사람은 유니온의 창설 때 아들의 간곡한 도움 요청으로 가문의 창고를 탈탈 털어서 연맹을 지원한 덕분에 카알 1세의 영향권인 민네젠거 공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거상(巨商)임에도 유니온의 손님으로 대접받으며 케르바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그렇게 케르바에 도착한 두 사람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놀랐다고 한다. 하나는 편지문의 내용으로는 절대로 추측할 수 없었던 아들의 지위. 그저 평범한 궁정기사 중에 한 명이라고 여겼던 아들이 유니온의 맹주의 가장 측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사들 중에서도 가장 고결한 지위라고 부를 수 있는 기사 단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기억 속에선 여리고, 여러 가지로 마음을 쓰이게 만들던 아들이 당당한 대장부가 되어서 부모를 맞이했다는 것.
아버지의 키를 넘어선 것이야 저번에 민네젠거로 돌아왔을 때부터 알아보았던 것이지만 그런 체격적인 조건이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롤랜드와 실비아는 실감할 수 있었다. 눈은 언제나 곧게 다른 사람의 눈과 마주하고 있었고, 무언가를 말할 때는 가슴을 펴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설파한다.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머뭇거리지 않고 그 잘못을 인정한 다음 다른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손해를 보았다고 해도 그것이 옳다고 여기고 있다면 용서를 구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을 납득시켜보라는 뜻을 담은 시선을 던진다.
패배를 알았고, 승리를 알았으며, 무언가를 얻었고, 무언가를 잃었다. 쿠르츠를 품에 안고 키운 것은 14년, 쿠르츠가 부모의 품을 떠난 것은 7년. 두 부부는 두 사람의 아들이 자신들이 품에 끌어안고 있었던 세월의 반도 안 되어서 자신이 걸어가야 하는 일을 발견했다는 사실에 약간의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고민하는 아이를 바르게 인도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며, 부모들이 가질 수 있는 행복 중에 하나거늘 두 사람의 아이는 그러한 부모의 역할이 전혀 필요 없다는 듯이 성장해버렸지 않은가?
그날, 쿠르츠와 롤랜드, 실비아가 성벽 위를 산책하며 이야기를 하던 것을 보았던 경비병들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만약에 그 모험을 허락해주시지 않으셨다면 지금 얻고 있는 충실함은 느낄 수 없었을 거예요.”라는 쿠르츠의 말에 “여보. 아이를 하나 더 만들어요. 이번에는 딸아이로. 남자아이는 왜 이렇게 귀염성이 없는 걸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손수건으로 닦는 실비아의 이야기를 술집에서 떠들어댔다. 자신들이라도 그렇게 빠르게 어른이 되어버리는 자식을 낳는다면 부모노릇은 정말로 재미없는 일이라고 여길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역사에 이름이 남기에는 너무나도 미천한 무부가 지은
자신의 소중한 친우를 기억하며 中
■ 인물 배경
햇살을 머금은 옅은 금색 장발이 불어오는 바람에 등 뒤로 넓게 흩어진다. 그리고 그 바람은 어깨 위에 걸쳐져있었던 붉은 망토자락도 공중으로 휘날리게 만든다. 망토자락의 안에 보이는 것은 매를 형상화한 문장이 가슴에 새겨져있는, 실력 좋은 대장장이가 긴 시간을 투자해 만든 것이 분명한 은빛의 갑옷. 허리에는 주군이 하사한 불의 명검을 차고 발치에는 장한 둘이 힘을 합쳐서 들어 올려야 할 거대한 방패를 두었다.
노래하라 음유시인들이여.
이 남자야 말로 왕녀를 수호하는 검.
평화를 원하던 주군의 현명한 조언자.
연주하라 그의 용맹을 찬양하는 곡을.
기사도를 신봉하여 위대한 명성을 쌓아올린 기사.
앞으로의 시대를 그 명성으로 기억될 기사.
바람이 그치지 않는 시대에 태어났고
평화를 위해서 싸웠으며 시대의 끝에 웃으며 죽은 자.
은빛의 날개와 드높은 창공의 가호를 받은 자.
그의 이름은 인간의 부모에게 얻었으나
그의 이명(異名)은 시대에게 얻었으니
클램로스라는 인간의 이름이 시간의 흐름 속에 잊혀 진다 할지라도
은빛 매의 기사라는 시대의 이름은 영원히 하이델 랜드의 창공에 녹아있으리라.
쿠르츠 메어폴테 클램로쓰, 1060년대에서 1070년대 유니온의 기사단장 이었던 이 기사는 발타 인이지만 발타 인 남성들에게서 볼 수 있는 전사다움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그 시대의 역사가는 묘사했다. 수려한 인상은 일견 유약해보이고, 온화한 눈동자는 길가에 쓰러져 죽어가는 강아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물을 흘릴 듯이 부드러운 호의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던가. 하지만 그 묘사만으로 쿠르츠 메어폴테 클램로쓰라는 남자를 평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는 기사였기 때문이다. 유니온의 누구라도 그가 유니온의 안에서 가장 강한 기사들 중 하나라는 사실에 이견을 달지 못할.
그는 그의 소중한 친우들이었던 ‘춤추는 검은 인형’이그렛 캔버스 윈터밸리과 ‘성스러운 수호의 방패’ 노엘 프란시스 엘마, ‘은발의’ 시드, ‘독안의’ 샷텐빌트, ‘푸른빛의’아이라, ‘침윤하는 달’ 키르시 브라트 빈젠 등 이름이 쟁쟁한 유니온 내의 최고의 전사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이 남자가 특별히 더 눈에 뜨이는 점은 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에는 언제나 함께했다는 은의 몸과 루비의 눈을 가진 아름다운 크레아타 매 실베르너 플뤼겔의 존재와 유니온의 맹주인 힐데가르트 왕녀가 특별히 총애했던 기사라는 점, 마지막으로 평민의 출신으로 그 정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는 점이 있다.
앙젤 1세가 아직 앙셀 왕자였을 때 그를 모시고 브레다 군에 포위되어있던 페르겐의 성으로 진입했고, 페르겐 포위 시절에는 페르겐 수비의 와중 수십 이상의 브레다 병사와 수 명의 기사를 베어 넘겼다. 앙셀이 북적원정을 떠났을 때 힐데가르트 공주의 조언자의 역할을 클램로쓰(당시 17세)에게 맡겼다는 것은 굉장히 유명한 사실로 그 이후에 페르겐을 불태우기 위해서 날아오른 노브렌드와 화룡의 습격을 틈타 황모, 황녀를 노리던 암살자들을 동료들과 함께 맞서서 무찔렀다는 명성도 가지고 있다. 그 이후로 앙셀 왕자가 바인스 30일 전쟁 때 돌아오기 전까진 행방이 모호했었지만(혹자는 그를 민네젠거를 수복하는 사람들 속에서 보았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한다) 앙셀 왕자가 귀환한 때에 다시 모습을 보여 그의 전사로써의 성장은 나날이 무서워진다는 점을 모두에게 똑똑히 각인시켜주었다.
이 놀라울 정도로 용맹스러운 기사가 앙젤 1세의 폭정에 마음이 떠나, 그 당시에 황명을 어겼다는 이유로 갇혀있었던 노엘 프란시스 엘마를 힐데가르트 왕녀의 명령을 받들어 동료들과 힘을 합쳐 구출한 뒤 케르바에 투신한 일을 노래하는 음유시인들은 아직도 많으리라. 하지만 그 기사의 가장 풍운과 같은 시기는 유니온의 맹주로써 등극한 공주가 이후 두 오라비와 세력싸움을 하게 됨으로써 벌어지게 된 삼왕회전이리라는 것을 하이델랜드의 역사가라면 누구라도 인정할 것이다.
삼왕회전 직전 아다르베르트 브리엔츠 2세와 카알의 군세가 케르바의 영토 내에서 앙젤 1세의 군세를 격파하기 위해서 유니온의 협력을 얻기 위해 사자를 보낸 것으로 시작되는 이 사건은.......
-왕립 학술원 저, 하이델랜드의 인물들 제 4권 [ 유니온 ]
■ 인과율
【현재 - 크레아타 매(Silberner Flügel; 실베르너 프뤼겔)】
{축복 : 크레아타 매를 얻는다, 에루스의 <맹우:>와 하나의 특기를 얻는다}
{저주 : DP -3}
조용히 생각해보곤 한다. 소년과 만나지 못했다면 자신은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지.
하지만 오래가지 않아 절레절레 머리를 흔들 수밖에 없다. 투덜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은 생각할 수 있지만 소년과 만나지 못한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은 뿌연 창을 통해서 비가 계속 내리는 황무지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만을 안겨준다.
현재에 충실하자. 애슐리는 조용히 그렇게 생각하고는 베개를 끌어안고 조용히 숨을 내쉬고 있는 소년의 머리맡에 날아와 그 붉고 도톰한 입술에 살짝 부리를 댄다. 그리고 조용히 날개를 접어 소년의 품에 파고든다.
은으로 만들어지는 가짜 몸을 통해서 느껴지는 소년의 체온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라고 생각하며. 애슐리는 조용히 눈을 감는다. 소년과 함께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내일 날씨가 맑았으면....... 이라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소망.
이 이야기는 6년 전. 소년이 병약한 왕자님의 저택에서 머물고 있던 시절의 이야기.
이 태양와 같은 소년보다 소중한 것은 없으니 그 무엇을 바쳐서라도 지켜내야 한다는 맹세를 한, 은빛 매의 몸을 가지고 있는 투덜거리길 좋아하는 아름다운 수녀님의 이야기.
이때로부터 6년 후의 어느 날에 그녀가 맹세를 지켜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은 우리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과거 - 공자의 유명】
{축복 : 셋업 페이즈 선언시 AP+10}
{저주 : 축복을 적용할 시 데미지 -5}
편지를 건네는 손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던 쿠르츠는 곧 원망을 담은 시선을 손의 주인 앙셀에게로 던졌다.
“어째서죠... 어째서 저는 갈 수 없나요!? 앙셀 왕자님을 지키는 일이라면 누구보다 제가 잘해낼 자신이 있는데!”
지켜야할 군주가 기약 없이 먼 대지로 떠날 때 그것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죄악인가. 소년기사는 굴욕감에 입술이 파랗게 질릴 정도로 강하게 깨문다. 하지만 곧 자상한 눈동자로 바라보며, 따스한 손으로 소년의 손을 맞잡은 주군의 말에 결국은 납득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의 주군은 누구보다 소년을 다루는 법을 잘 알고 있으니까.
“힐데가르트를 부탁한다. 쿠르츠. 그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가정을 차리고,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 행복해질 때까지. 반드시 지켜다오.”
사지로 떠나는 군주를 수행하지 못하는 기사는 죄인. 하지만 그러한 죄인에게 면죄부를 남기는 현명한 군주.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부탁만은....... 그의 주군의 마지막 부탁만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소년 기사는 가슴으로 답했다.
달과 별들만이 바라보았고 당사자들만이 기억하고 있는 추억.
4년 전 페르겐에서의 이야기.
“왕자님.. 당신의 마지막 부탁만큼은 이 목숨을 다 바쳐서라도. 하지만 역시 왕자님이 절 내버려두고 가신다는 것은 너무해요. 그러니까 저는 소소한 복수를 할 겁니다. 당신께서 부탁하신 공주님이 진정한 의미에서 행복해진 시절이 다가왔을 때에도, 아직 그때가 되지 못한 어려운 그 순간에도 언제나 공주님을 바라보면서 연정을 키우겠어요. 기사가 지켜야 하시는 분을 연모하는 것은 불충이지만, 바라보기만 할 테니까. 그 정도만은 용서해주세요.”
【미래 - 윤회 - "기사도(騎士道)"】
평원을 가득히 메우며 다가오는 앙젤 1세의 군세.
저돌적인 발타 전사들과 그와 대비되는 너무나도 차가운 눈동자의 궁수들의 부대들은 케르바의 두터운 성벽이 초라할 정도로 매서운 기세를 뿜어내고 있다. 하지만 성벽에 올라선 쿠르츠가 보고 싶었던 것은 그러한 병사들이 아니라 그들을 지휘하는 자.
그 두려운 군대를 지배하는 자.
옛 군주의 향기를 느끼며 쿠르츠는 검을 들어올린다.
“당신의 명령 받듭니다. 앙셀 왕자전하.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공주님만큼은 반드시..... 반드시 지켜냅니다. 설령 당신이 상대라고 할지라도.”
기사의 머리 위로 거대한 은빛 매가 날아오른다.
지금 이 순간 여기에 삼왕회전.
시작된다.
[상세자료]
■ 기적
기적: 천진 Innocence
(정)
대상: 기적 하나 지속: 순간 선언: 기적이 선언되고 속박이 발생하기 전까지
효과: 현재 선언되고 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정위치의 기적 하나를 소멸시킨다. 기적의 결과를 무효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소거된다. 소멸된 기적은 효과는 나타나지 않지만 사용한 것이 된다. ∵천진∵은 기적이 선언되고 속박이 발생하기 전까지 선언해야 한다.
(역)
대상: 기적 하나 지속: 순간 선언: 기적이 선언되고 속박이 발생하기 전까지
효과: 현재 선언되고 적용되지 않은 역위치의 기적 하나를 소멸시킨다. 기적의 결과를 무효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기적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소거된다. 소멸한 기적은 효과는 나타나지 않지만 사용한 것이 되므로 기적의 대가는 지불해야 한다. ∵천진∵은 기적이 선언되고 속박이 발생하기 전까지 선언해야 한다.
대가: 소멸시킨 기적의 대가와 똑같은 대가를 지불한다.
기적: 무적방어 Invincible
(정)
대상: 단체 지속: 순간 선언: 리액션
효과: 방어판정에 크리티컬로 성공한다. 그대는 물리공격, 마법공격, 특기, 기적을 불문하고 모든 공격에 대해 방어행동을 일으켜 크리티컬로 성공한다. (통상의 방어행동에 실패한 후에도 선언 가능) ∵무적방어∵로 발생한 방어행동에는 특기를 조합해도 좋다. 단 판정치가 0 이하가 되거나, 공격하거나,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는 조합은 할 수 없다.
(역)
대상: 씬(선택) 지속: 순간 선언: 언제라도
효과: 대상이 받는 실대미지를 10D10점 줄인다. ∵무적방어∵는 실대미지를 산출한 직후 선언할 것. 이
미 HP에 적용된 실대미지를 소급해서 줄일 수는 없다. ∵무적방어∵의 대상은 그대가 임의로 선택할 수
있지만 그대 자신은 포함시킬 수 없다.대가: 그대가 일으킨 ∵무적방어∵로 발생한 속박에서 그대는 통상의 결과에 더해 DP에 3D10 점의 대미지를 입는다.
기적: 절대공격 Fatal Blow
(정)
대상: 단체 지속: 순간 선언: 언제라도
효과: 백병공격을 발생시킨다. 이 공격의 명중판정은 크리티컬로 성공한다. 이 공격에는 특기를 조합할 수 있으며 대상이나 사정거리는 조합한 특기에 따른다. 단 판정치가 0 이하가 되거나 명중판정이 여러 번 발생하는 조합은 할 수 없다. 이 공격 전에는 마이너액션을 실시해도 좋다. ∵절대공격∵으로 발생한 공격에 대해서는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한 방어행동을 할 수 없다.
(역)
대상: 자신 지속: 순간 선언: 언제라도
효과: 그대가 실시하는 백병공격을 발생시킨다. 이 공격의 명중판정은 크리티컬로 성공한다. 이 공격에는 특기를 조합할 수 있으며 제한은 정위치와 같다. 단 역위치의 ∵절대공격∵은 조합한 특기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 공격 전에는 마이너액션을 실시해도 좋다. ∵절대공격∵으로 발생한 공격에 대해서는 기적을 일으키지 않는 한 방어행동을 할 수 없다.
대가: 그대는 전투가 끝날 때까지 아르돌의 특기를 사용하지 못한다.
■ 특기
<아다마스>
기사의 명예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없음
타이밍: 항상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그대가 주는 대미지를 +4 한다. 단 그대가 벌이는 전투는 여성이나 어린아이와 같은 약자를 상대로 하는 것이어서는 아니 되며, 반드시 정정당당한 싸움이어야 한다.
기사의 맹세
종별: - 기능: <교섭>
판정: -4 대가: 없음
타이밍: 메이저 대상: 단체 사정: 지근
효과: 그대는 대상의 신뢰를 얻는다. 대상은 신뢰의 정도에 걸맞는 부탁을 들어준다. 단 대상이 성흔자일 때는 효과가 없다. 대상은 <자아>로 리액션할 수 있다.
츠바메가에시
종별: - 기능: <중무기> <경무기>
판정: -3 대가: 없음
타이밍: 메이저 대상: 단체 사정: 지근
효과: <츠바메가에시>를 조합한 공격에 대한 리액션에 다이스 페널티 -2를 준다.
운신격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H2
타이밍: 마이너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기승 상태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메인 페이즈에서 실시하는 백병공격의 대미지롤을 +1D10 한다.
철벽
종별: - 기능: <격투> <중무기> <경무기>
판정: -2 대가: H3
타이밍: 리액션 대상: - 사정: -
효과: <철벽>을 조합한 받아내기 판정에 성공하면 방어에 사용한 무기의 방어수정을 2배로 한다.
기마질주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없음
타이밍: 항상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기승 상태 동안 1회의 전투이동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를 +【반사】만큼 늘린다.
편향
종별: - 기능: <중무기> <경무기>
판정: -1 대가: 없음
타이밍: 리액션 대상: - 사정: -
효과: 사격공격에 대하여 받아내기를 할 수 있다.
정예 기병 LV 5
종별: LV 기능: <중무기> <경무기> <사격>
판정: -3 대가: 없음
타이밍: 메이저 대상: 단체 사정: 무기
효과: 기승 상태일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정예 기병>을 조합한 판정으로 그대가 장비한 무기를 사용하여 물리공격을 실시한다. 이 공격의 대미지는 +[LV×2] 된다. 이 특기는 5LV까지 얻을 수 있다.
분기 LV 3
종별: LV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없음
타이밍: 항상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착용한 방어구의 행동치 수정의 합계를 줄인다.
<아르돌>
기합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D
타이밍:효과참조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기합>은 실대미지를 계산할 때 사용한다. 그대가 받을 예정인 실대미지를 1D10점 줄인다. 이 특기는 1씬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방패 부수기
종별: - 기능: <중무기>
판정: -2 대가: 없음
타이밍: 메이저 대상: 단체 사정: 무기
효과: <방패 부수기>를 조합한 공격에 대하여 대상이 받아내기를 하면 대미지롤을 +3D10 한다.
파참검
종별: 현재 기능: <중무기>
판정: -2 대가: 없음
타이밍: - 대상: - 사정: -
효과: <파참검>을 조합한 판정에 다이스 보너스 +1을 얻는다. 힘을 믿고 무기를 휘두르는 특기.
강진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D4
타이밍: 세컨드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세컨드액션을 실시할 권리를 얻는다. 이 세컨드액션의 메이저액션에서는 <중무기>를 조합한 판정만 할 수 있다. 이 때 메이저액션의 판정치는 -5 된다.
사자심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H2
타이밍: 마이너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그 메인페이즈 동안 그대가 주는 대미지를 +5 한다.
천생신력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없음
타이밍: 항상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그대는 [장비부위: 양손]인 무기를 [장비부위: 한손]으로 장비할 수 있다.
검압
종별: - 기능: <중무기> <경무기>
판정: -4 대가: 없음
타이밍: 메이저 대상: 범위(선택) 사정: -
효과: <검압>을 조합한 공격의 대상은 범위(선택)가 된다. 1씬에 1번 사용할 수 있다.
<엥글스>
영혼의 구원
종별: -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D3
타이밍:효과참조 대상: 단체 사정: 씬
효과: 대상이 판정을 실시한 직후에 사용하여 그 판정을 다시 굴리게 한다. 단 이 효과에는 대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 특기는 그대를 대상으로 할 수 없으며 1씬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슬픈 천사
종별: 과거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D
타이밍:효과참조 대상: 단체 사정: 씬
효과: 대상이 판정을 실시하기 직전에 사용하여 그 판정에 다이스 페널티 -1을 준다. 1씬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운명을 그대에게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특기.
<해당없음+특수인과율>
맹우 : 크레아타 매 "애슐리"
종별: 자동습득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없음
타이밍: 항상 대상: 자신 사정: -
체격7 반사8 공감3 지성4 희망3
기능: <경무기> 2
아르카나: 그라디우스
특기: 생체무기1, 비행능력
HP20, AP6
공격력: 생체무기(찌르기) I+8 (근접)
장갑치 0/0/0
축소화※
종별: - 기능: <은밀>
판정: - 대가: 없음
타이밍: 리액션 대상: 패밀리어 사정: -
효과: 대상 패밀리어를 축소화한다. 패밀리어라고 알아보려는 자의 <지각>에 대하여 <축소화>로 리액션할 것. 이때의 판정에 다이스 보너스 +2를 얻는다.
신의 은혜
종별: - 기능: <교섭>
판정: -3 대가: 없음
타이밍: 메이저 대상: - 사정: -
효과: <신의 은혜>를 조합한 판정의 크리티컬치를 +3 한다. 1씬에 1번만 사용할 수 있다.
고통내성 LV4
종별: LV 기능: 없음
판정: - 대가: 없음
타이밍: 항상 대상: 자신 사정: -
효과: 그대의 HP의 최대치를 +[LV*5] 한다. 이 특기는 10LV까지 얻을 수 있다.
첫댓글 지난번 시트와 비교해서 바뀐 점이 무엇인지 시트 첫머리에 따로 표기해 주세요. 없으면 알아보기 힘듭니다.
성장시트 : 천생신력(1), 검압(1), 분기(3) =20XP 에 장비 상비화 7점. 11점 가불. 경험점 아래에 바로 표기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