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는 차박 한 번 할까 생각만 하다가.. 별일 없는 주말 한적하고 집에서 가까운 차박지를 검색해보았다.
탄도항과 궁평항이 검색으로 추천되었다.
평상시 바람쏘이러 가본 곳이라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아예 꼬박 밤을 보낼 생각은 아니었지만 간단한 짐을 꾸려 출발하였다.
궁평항으로 향하던중 날이 더우니 근처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잔 하고 갈까 하고 또다시 검색하여 나온 곳이 궁평항 근처
야자수 마을 카페였다.
가는 길은 비포장에 내년까지 관광지 개발구역이라고 공사하는 곳이 있어서 먼지가 폴폴 나고 오프로드 같은 길이다.
나올 때도 외길로 막힘.. 막힘이 끝이 없었다. ㅠㅠ
막상 도착해보니 그 구석까지 어떻게들 알았을까 차들이 많아서 깜짝 놀란다.
차 안내원에 지시에 따라 차를 주차하고 보면 커다란 비닐하우스 두동이 있다.
한동은 커피 등 음료와 베이커리를 파는 카페이고 한동은 식물원인데.. 일단 카페에서 일인 1잔의 음료를 주문해야만 식물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음료 가격이 입장료를 대신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음료 가격은 비싼 편이다. 빵은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은 아님
우리는 빵 2개와 커피와 블루베리 라테를 시켜 식물원으로 들어갔다.
비행기도 타지 않았는데 식물원으로 입장하는 순간 제주도를 왔나 싶게 커다란 돌하르방 이 반기고 야자수 나무가 줄을 서 있다.
그 커다란 규모에 휘둥그래 해진다. 먼저 커다란 돌하루방 옆에 서서 인증샷 한컷과 함께 입장하여 보면
야자수 나무 사이에는 감귤나무와 블루베리 나무가 엄청 많이 심어져 있고 차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야자수 나무 사이사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야외로 나갔다. 바다를 볼 수 있는 야외를 나가려면 일단 식물원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야외로 나오는 순간 여기는 동남아시아인지..? 하와이인지..? 싶게 커다란 야자수 나무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무척이나 이국적이다.
포토존이 여기저기~~^^
일단 파란 솔 아래 자리 잡고 앉아 음료와 빵을 먹고 경치 감상을 하였다.
이곳에 앉아서 석양을 감상해도 좋을 ㄹ듯했다. 하지만 일몰 시간까지는 꽤 남아 있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사진 찍고ᆢ
탄도항에서 석양을 감상하기로 하고
카페에서 나와 궁평항 쪽으로 가보았는데 바다 쪽을 향하고 차박을 하기에는 마땅치가 않았다. 몇 군데 바다 쪽으로 향하는 장소는 차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탄도항으로 가보았다. 역시 그곳도 마찬가지라 차를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석양만 감상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벌써 각자가 좋은 자리에 앉아서 지려는 석양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고 우리도 동참하여 한줄기 빛과 서해안 뻘에 비치는 빛을 흐뭇하게 감상하며 어둠이 내려앉을 때까지 그곳에서 노을을 감상하였다.
식물원으로 들어서자 마자 거대한 돌하르방이 반긴다~
위로 쭉~~오르면 2층이고 옆으로 돌아보면~~야외로 나가는 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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