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 총괄조정 도시계획수립 등 담당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 건설이 실무 기구인 건설청 개청과 함께 본격 추진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2일 오전 10시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건설청은 행정도시 건설사업의 총괄·조정, 예정지역 허가 및 건축 사무, 예정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수립, 행정도시 건설 특별회계 관리 운용 등을 담당하게 된다. 건설청은 4본부·15팀·1단·1사무소에 건교부 출신 70명, 중앙부처 출신 25명, 지자체 출신 24명, 계약직 및 기능직 26명 등 총 147명으로 구성됐다.
건설청은 행정도시 건설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국무조정실 내의 행정도시건설추진단 및 건설교통부 실무지원단·개청준비단 등에서 추진한 업무를 각 업무(팀)별로 TF를 구성, 인수인계하는 한편, 홈페이지·전자결재·인트라넷 등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청사와 주민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29일 입주했으며, 홍보관은 오는 5일 전망대와 내부전시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춘희 청장은 “무엇보다 예정지 주민들과 보상협의를 원만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앞으로 훌륭한 도시계획을 수립해 행정도시를 환경·교육·연구·산업 등이 어우러진 세계적 모범도시로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도시 건설청 개청식은 오는 12일 현장에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