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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8-09 철도여행기155 |
이번에는 특별한 목적보다도 약간은 특이한 이유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 날 저희 까페에 가입하신 스템프 까페의 한 회원님이 저에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금일 스템프를 찍으러 가는데 열차에 대해 물어보시는군요. 양평, 용문, 간현 이렇게 찍으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찍으시고 오시는데 12:00 #525 무궁화호를 타고 가신다고 하시더군요. #525를 타고 가신다면 충분히 가능하겠죠? 그런데 #525 열차를 못타고 또 #505 열차도 못타고 결국 #1223열차를 타고 간현에 가신다고 하는군요.(어찌하여......) 그럼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러면서 양평에서 동서울로 가는 막차가 몇 시에 있는지 물어보셔서 양평터미널에 전화를 해서 가르쳐 드렸습니다. 버스는 21:40분(따로 적어 놓지 않아서 확실한 시간이 아닐지도)까지 있다고 합니다.(대략 15분 간격으로 운행) 양평터미널 031) 772-2341~2 참조 열차는 #504 무궁화호 22:39분발이 막차죠. 저는 어차피 금일 22:00 #529 열차로 청량리역에서 쌍룡, #783 열차로 도계, #786열차로 정동진까지 가기로 계획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그 분을 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약간의 계획을 변경해서 다른 곳을 들러 쌍룡까지 가기로 하였습니다. 잠깐 청량리역에 들러 정지수님과 정광휘님을 만난 후 양수를 갈까 능내역을 갈까 잠깐 고민의 시간을 가진 후 17:30분쯤 166-2번을 타고 능내를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양수역은 166-2번 종점에서 먼 것도 있고......) 다산 정약용 묘소가 있는 마현마을이 잘 알려진 곳이고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한번도 못 가보았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166-2번을 타고 중앙선 역, 한강과 까페촌을 따라 1시간 정도를 달려 18:30분쯤 도착하였습니다.(대부분의 손님은 덕소까지 가서 내리시더군요) 낮에 166-2번을 타고 달리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지요. 능내역에 내려 마현마을에 가볼까 했지만 홀로 어둠이 시작되려는 찰나라 다음 기회를 생각하기로 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결국 역에만 가게 되었지만...... 이 곳에서 간현까지는 19:36분에 있는 #1225 열차를 타야 하는데 남은 시각은 대략 1시간 정도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배도 고프고 해서 식당을 찾았지만 글쎄요. 결국 근처 가게에서 라면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가게 주인 아주머님은 정말 인적없이 조용한 마을 한 밤에 어떤 남자가 문을 확 열고 들어와서 그런지 약간은 황당한 표정입니다. 컵라면과 달걀을 구입하니 헉 2,000원(지역적인 특성상 이해해야 할 듯......) 그 대신 편의점보다 맛있게 라면을 먹었을뿐더러 새로운 지식을 얻었다는 기쁨이 넘칩니다. 라면과 함께 맥주 잔에 물, 김치, 깍두기를 같이 주면서 잠깐 정약용 선생님의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정말 감사드려야 할 정도. 라면을 먹는 동안 손님이나 주위에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도로에는 신나게 차가 달릴 뿐입니다. 이제 역으로 한번 가볼까요? 역 안의 역무실에서 역무원에게 철도자료를 물어보지만 없다는 이야기밖에......(하긴 표를 팔지를 않으니...... 받는 표도 없고......) 남은 시간은 어둠이 가득한 대합실에서 책을 읽으며 보냈습니다. 한국철도 잡지와 기타 여러 시집, 수필 등이 보여서 잠깐 읽어보았습니다.(껌껌한 데서 글씨를 보기는 쉽지 않았지만......)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귀신이 나와 사람을 잡아가도 모를 법한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며 열차를 기다립니다. 잠깐 화물열차가 와서 기다리는 사이 #1225열차가 도착합니다. 홀로 열차에 오르고 두 차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없는 편입니다. 아마 양평 등을 지나면 더욱 많이 줄어들겠죠? 피곤해서 잠을 자려는데 스템프를 찍으시는 님에게 전화가 간현에 도착하셨다가 원주에 도착해서 돌아갈지를 고민 중이시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원주역에서 19:15분 #528은 놓치고 그 뒤의 #508, #530 등의 열차, 시외버스, 고속버스 등으로 돌아갈까 말까......(홀로 여행하는 것은 처음은 아니지만 상당히 떨리고......) 저는 한번 여행을 하는 김에 멀리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될지...... 너무 늦은 시간이라 다른 곳은 못갈 것 같은 말씀과 함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어보시는군요. 열차 내에서 잠을 청하려 하지만 위의 전화를 받으니 졸린 기운이 확 깨더군요. 능내역에서는 표 파는 곳이 없어서 차장님한테 대용승차권을 간현까지 구입하고요. 일단 그 분에게 원주역에서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떻게 될지는...... 잠시 잠이 들었다 싶었는데 용문, 양동을 지나 간현역에 도착합니다. 내려서 예약해 놓은 간현에서 입석리까지 #529 표를 구입하고......(여태껏 입석리까지 표를 구입한 사람이 있으려나?) 잠깐 강태진 역무원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그 분도 왔다 간 것도 알고 계신 듯) 고속철도 관련 자료를 얻고 버스를 탑니다. 그 분은 결국 서울에 돌아가지 않고 원주역에서 #529열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그럼 추위에 떨며 대략 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21:20분 버스를 타고 달리는데 밤이라 차도 없고 원주역까지 대략 25분만에 도착합니다. 원주역에 도착해서 그 분을 만나고(실제로 여행하면서 뵙기는 이번이 처음, 어색하지는 않더군요, 마치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처럼......) 그 동안 추위에 고생을 하신 듯......제 잠바를 벗어주고 싶을 정도(큰일이네요 동해 쪽은 더 추울텐데......, 벗어주면 저는 너무 추워서......) 2시간 정도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승차권을 보여드리면서 승차권과 같이한 추억의 여행이야기를 했습니다. 영주역에서 밤 새고 통일호 타고 승부 마을에서 사발로 밥 얻어먹은 이야기, 정동진 해돋이, 스템프 찍으며 시간에 쫓기어 열차를 아슬하게 타기 등...... 그리고 단기간 스템프 찍은 이야기.(그 외에는 생각나지 않아서) 드디어 #529열차가 들어올 시간이군요. 역시 좌석 매진이고 정해진 좌석에 앉아 가기 시작합니다. 잠을 자다가 잘못하면 못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잠을 자지는 못할 듯. 그 분은 동해까지 가기 때문에(추암에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잠을 청하고 저는 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졸리지만 참으며 버텨봅니다. 제천을 지나 태백선이 시작됩니다. 이제 열차 안은 적막이 흐를 뿐입니다.(간혹 코고는 소리도 들리긴 하지만......) 피곤함에 잠이 들어 버린 사이 밖으로 지나가는 역을 바라봅니다. 장락, 송학을 지나 입석리역에 정차하지만 내리지 않고 다음역인 쌍룡역에 내립니다.(잠깐 그 분이 잠이 깨어 인사를 하고 내렸습니다.) 원래대로 하면 입석리역에 내려야 하지만 입석리역에 내리면 다음 도계까지 타고 갈 열차가 없기 때문에......(기다리는 택시도 없을 것 같고요, 지난번 쌍룡에서의 출장경험을 비추어 볼 때) 어차피 쌍룡에 내리나 입석리역에 내리나 기본구간(100km 이내)이라 운임은 같거든요. 내려서 또 표를 구입하고 #783열차로 도계까지. 1시간 정도가 남기 때문에 대합실에서 시간을 보내려 하는데 한덕수 역무원님이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셔서. 그래서 역시 이런 저런 이야기...... 철도자료를 보여주었는데 그 중 쌍룡역에서 구입하거나 내린 승차권도 보여드리고...... 자료, 제 모습을 디지컬 카메라로 열심히 찍으시더군요.(여태까지 그렇게 하신 역무원님은 만난적이 없어서 그런지 어색하기도 하고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그 사진이 어디에 등장할지......) 다른 역무원님과 이야기를 하다 현재 서울지역관리역 영업과에 있는 김명천 주임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잘 아시더군요. 제가 형같이 생각하는 김명천 주임님의 첫 근무지가 쌍룡역이라......(고향이 제천입니다.) 이제 다시 쌍룡 01:55분발 #783 열차를 타고 가야 할 시간. 다시 열차에 올라 다음 목적지인 도계역까지...... 여기서는 대략 2시간을 넘게 타야 하기 때문에 잠을 청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어나야 한다는 것 때문에 잠이 쉽게 오지는 않는군요. 약간이라도 잠을 자고 통리역을 지나 잠이 깨었습니다. 스위치백을 뒤에서 바라보고(여객전무님이 열심히 기관사와 무전 중) 04:10분 도계역에 도착해서 내리는데 어느새 함박눈이 내리고 있군요. 아마 태백 근처에는 많은 눈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려서 도계역 대합실로 걸어가는 사이에 맞은 눈이 녹아 벌써 잠바를 적시우기 시작합니다. 완전히 물에 젖은 머리에...... 다시 정동진까지 한언수 역무원에게 #786 열차표를 구입하고 1시간여를 대합실에서 쉬기로 합니다.(조용 그 자체지요) 대합실 안에 따로 난로를 튼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따뜻하군요. 어둠의 대합실에서 갑자기 어떤 남자의 등장. 처음에는 그냥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이야기를 하더니 조금 이야기를 하니까 가출을 했다는 이야기도 하고(결국 고2이고 가출을 했다는 사실이......) 어디를 가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통리역 다음에는 삼척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방황을 하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런 저런 것을 물어보더군요. 도계역 근처에는 pc방도 없고 너무 낙후되었다더니 고한이나 다른 곳에 간 이야기 놀라운 것은 내가 사는 동네 성지학교까지 알더군요.(뭐 하는 사람일까?) 그 외에 정치 이야기, 경제 이야기를 하는데 고등학생이라고 하기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알고 있는데 흠이라면 너무 과격한 편이라 정치인들에 대한 원색적인 욕에......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 밖에......(부모님 욕까지 하니......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문고에 있는 책을 찾아 읽기도 하고...... 드디어 #786열차가 들어오는데 쌍룡역과 마찬가지로 타는 손님은 저 혼자입니다. 열차 안은 생각보다 별로 손님이 없고요. 그렇지만 장시간의 여행에 지친 사람들, 깨어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오는 열차라(부산발 열차) 억센 사투리가 제법 들립니다. 다시 잠이 들더니 옥계를 지나 겨우 잠이 깹니다. 이제 정동진역에 도착하려면 10분도 남지 않았군요. 사람들도 잠이 깨기 시작하면서 열차 안은 조금씩 소란스러워 지는군요. 화장실, 세면장이 붐비기 시작하고. 이제 해가 뜨려고 하는 것 같은데. 열차가 정동진역에 도착하니 해 뜨는 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서둘러 내리려고 합니다. 잠깐 해돋이를 바라보지만 안개 때문에......(정동진에서 해돋이 보기는 다른 곳에 비해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정동진역 김덕래 역무원님 등 만나지만 이제 자주 가서 그리 낯설지 않습니다. 홈페이지 이야기도 하고 잠깐 라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분은 추암에서 멋진 해돋이도 보시고 친절한 동해역에서 친절한 역무원님 덕에 따뜻하게 맛있는 것을 많이 드신 듯(부럽기도 하고...... 어머님같은 강원도의 포근한 인심을 확실히 느끼셨을 듯.) 추암으로 직접 가는 61번 버스가 자주 없는 편이라(하루에 7번인가 그렇죠?), 삼척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 추암입구라는 곳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그렇게 하시면 30분 이상 걸어야 한답니다.) 이렇게 정동진역에서 시간을 보낸 후 안인역까지는 07:54분발 동해발 강릉행 #1243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안인역에서 내려 잠깐 기다리다 밖을 구경하였습니다. 근처 시골 길을 걸으며...... 공장이 하나 보이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소금공장이라고 하더군요. 그 위에 마을에 올라갈까 하다가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생략하고 다시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전 정동진역 부역장님이셨던 이종원 부역장님이 계십니다. 인사를 드리고...... 잠깐 시간을 보내면서 정동진에서의 이야기도 하고 김덕래 역무원님의 안부인사도 전해드렸습니다. 오래간만의 만남이라...... 그리고 정원영 역무원님 역시 정동진에 계셨던 분이라. 철도 자료도 얻고 커피를 마신 후(쌍룡, 정동진에서도 마셨는데 벌써 몇 잔째야, 평소에 잘 마시지 않는 커피를 이렇게 많이 마시다니) 천천히 묵호까지 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오지 않아 결국 묵호까지 가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묵호까지 가려면 정동진을 지나 옥계까지 그리고 옥계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시간이 제법 걸리죠) 안인 삼거리 버스 정류장까지 빠른 걸음으로 15분 정도 걸리니......(참고로 제 빠른 걸음은 보통 사람들보다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 그 분은 #1141 통일호 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으로 오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시간 부족으로 인하여 그 분과 정동진에서 만나기로 결정. 다시 이번에는 안인역에 가서 표를 구입합니다.(왕복 30분+15분이니까 헉......) 안인역에 새로 단말기가 생긴 것도 있고 한번 발매해 보고 싶은 생각에. 애초에는 #528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그냥 피곤하기도 하고 일찍 돌아가고 싶은 생각에 예약해 놓은 #526 표를 구입하였습니다. 안인역이 찍힌 표를 바라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의 첫 손님이군요. 그 분의 승차권이 1번, 제가 그 날의 2번 승차권입니다.(제가 특별히 양보?) 정동진까지 이제 대략 30분이 남았는데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버스는 오지 않고 결국 무조건적인 히치하이킹을 시도합니다. 안되면 끝장입니다. 다행히 어떤 봉고차가 멈추더니 태워주시더군요. 감사. 다음 어떤 까페의 여행정모인데 전국 각지에서 모여서 정동진에 가는 것이라고.....(우리는 돌아가는데 그 동호회는 이제 여행의 시작인가 봅니다.) 다행히 10:50분쯤 도착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남았군요. 그 분을 만나고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526열차가 도착하는군요. 잠시 후 #526열차가 도착하고 열차에 오르게 됩니다. 썩 자주 탄 열차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작부터 끝까지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를 가지고. 11:01분 #526열차는 17:47분 도착 예정인 마지막 역인 청량리역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길다면 길고(일반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100이명 100 길다고 하죠) 짧다고 하면 짧을 수도. 긴 시간의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죠. 정동진과 안인 등 짧은 시간을 보내었던 곳에서의 즐거운 생각을 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동해바다를 뒤로 하고 이제 구불구불 산길을 따라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고 타 노선에서 볼 수 없는 돈을 주고도 구경하지 못할 영동, 태백선의 멋진 절경을 바라보며...... 그 분에게 설명을 해드리기도 하고. 그림 같은 도경리역, 냇가를 따라 미로역, 신기환선굴을 연상케 하는 신기역 출구, 역 간판도 없이 조그마한 아무도 없는 하고사리역, 새벽에 잠깐 들렀던 도계역 특별 서비스로 스위치백을 뒤에서 직접 바라보기도 하고. 스템프 까페 정모에서 잠시 가보았던 문곡역, 태백에서의 눈 쌓인 모습,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 카지노 고한, 젊은이의 양지 사북, 정선선 고한, 해발 688미터의 정말 오지 같은 곳 자미원, 조동-예미간 아찔한 내리막길, 영월역을 지나 잠시 보이는 청령포, 역시 새벽에 들른 쌍룡역...... 이제 제천역이군요. 15:15분 대전행 열차가 기다리고 있고...... 어떻게 버텨보려고 했지만 피곤함에 다시 원주까지는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원주부터 또 간현(어제 방문했던 곳), 양동, 용문, 양평, 청량리까지 밖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시간을 아쉬워하고...... 잠깐 #191 새마을호와 교차운행을 하는 사이 내려서(절대 내리면 안되는데......) 팔당역을 구경하였습니다. 역시 조그마한 시골 간이역이죠. 드디어 17:47분 열차는 마지막 역인 청량리역에 도착하고 오늘의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정말 너무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즐거운 여행이 되었는지요. |
첫댓글 이렇게도 다니시는 군요... 저두 가고 싶네요..^^ 부럽다.....^^
자료, 제 모습을 디지컬 카메라로 열심히 찍으시더군요.----->>그대의 오타요~움휄휄~ 찾고나니 이 뿌듯함을 어찌할바 모르겠소~>_< 짬나면 강릉에나 다녀와야겠소...ㅡㅜ바다가 그립소~우워어어~~~~~~~~~~~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