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 폴권님과 이야기를 하고싶은거지 감정싸움하고싶은 의도는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폴권님의 의견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것이고 여러 토론을 통해 폴권님의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알겠습니다.
>오늘은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스포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폴권님 예전 글들을 읽어보면 예언가처럼 쓰신 글들이 있는데 그런글들은 자제하시는게 어떠실런지^^
요새는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돈을 쏟아붇고 투자를 많이 하는 양키스도 항상 우승하는건 아니죠. 확률이 높아질 뿐이죠. 이번 애너하임의 우승이 보여주지 않습니까?
올해 우승팀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양키스도 강력한 우승후보이지만 다른 훌륭한 팀들도 많습니다.
그거야 시즌 시작해 봐야 알지 않겠습니까? 양키스는 많이 약해졌습니다.
아나하임은 작년에 어떻게 우승을 했지만, 금년에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습니다.
운동경기란, 약팀이 어떻게 개뽀록으로 한번 우승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승운이 닿으면 그렇게 됩니다.
하지만, 단기전이 아니라면 다르죠.
>월드컵얘기를 읽어보니 거의 코메디수준이더군요. 미국과 비길때만해도 미국같은 강국은 폴란드를 상대로 10골도 넣을수 있다던 분이 나중의 글에서는 애꿎은 에우제비오 타령은...별로 보기좋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니까요.
>국력자체가 스포츠의 강함으로 나타나지는 않죠. 님 말씀대로라면 미국이 하는 스포츠는 항상 우승이겠네요? 중국은 미국보다 탁구를 잘하고 동남아시아와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배드민턴을 잘하죠.
탁구, 배드민턴, 배구가 돈이 됩니까? 그러니 미국에서 투자를 안 하는 겁니다. 또, 다른 나라들도 먹고 살 거리는 남겨 둬야죠.
> 브라질은 미국보다 배구와 축구를 잘하고...한도끝도 없죠
>제 생각에는 한 스포츠에 대한 투자와 저변의 넓음, 그 인기도가 승부를 가르는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같이 투자도,저변도 없이 세계일류의 실력을 가진 종목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그게
투자도 투자지만, 피그미족 마을에서 백번 훈련해 봐야 훌륭한 운동선수 안 나옵니다.
농구선수도 키작은 선수들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대개 교체멤버로, 잠깐씩 경기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 나올 뿐, 이들이 마이클 조던이 될 수는 없습니다.
12년 전, 마이크 타이슨이, 도쿄에서 무명복서인 제임스 "버스터" 더글라스에게 개뽀록으로 패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글라스는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지금 더글라스는 어디 있는지도 모릅니다. 타이슨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아직도 복싱계의 최고의 '스타'입니다. 아직도 그의 경기는 세계 챔피언의 경기보다 인기가 좋습니다.
기적은 한 번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두 번은 안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스타 누구누구라고 스포츠신문에서 엄청 떠들어 댑니다. 하지만 실제로 성공한 게 몇 명입니까. 박찬호도 그저 중간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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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숙명 - 타이슨
P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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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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