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먹방골 모임이 결성된 뒤 해외여행지로 미국서부와 동부 나이아가라 폭포를 겸한 여행이 결정되었다.
미서부여행에 진수라는 4대 캐년(그랜드,자이언,브라이스,엔텔로프)를 포함하고 동부 나이아가라폭포를 경유하는 것으로 여행사를 선정하다 보니 참좋은 여행에서 나온 상품이 있어 올초에 이른 예약을 하였다.
나 자신도 미서부 의 4대 캐년중에 엔텔로프캐년을 꼭 가서 사진으로 남겨보고 싶은 곳이기에 미서부여행을 하게 되었으며, 더군다나 항공권을 아들 영재가 비지니스석으로 예약을 해주어 여행에 부담을 덜어주고 장거리 비행을 편하게 갈 수있게 되었다.
기다리던 4월 22일 14:40분 비행기를 타러 오전 09:00시 갈마곡리 공용주차장에서 우리집 귀염둥이 베리를 양평 알로하도그에 픽업을 시키고 16인승 버스에 몸을 실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11:00시 공항 도착 참좋은 여행사데스크에서 안내 책자와 미국입국비자를 건네 받고 수화물과 티켓을 발부받는 과정에서 비지니스석은 따로 수속을 밟는 것을 처음 알았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14:40분 아시아나 항공에 탑승하니 비지니스석은 2층에 따로 마련이 되었있고 내가 타고 다니던 일반석과는 또다른 좌석 배치로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좌석이며 서비스 또한 한차원 다른 승무원들의 서비스로 미국 로스엔젤리스까지 11:10분의 편안한 비행이었다.
LA공항에 도착하니 한국과 시차가 나서 그런지 22일 오후 출발이던 도착은 22일 오전
09:50분 꼭 하루를 벌고 가는 느낌이었다.
허나 LA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우리 내외와 신현익형님 내외만이 일찍나오고 나머지 분들의 심사과정이 오려걸려 2시간이상 기다렸다가 미국측 가이드와 미팅을 하였다.
도착한 첫날일정은 LA 시내 입성하여 인 앤 아웃 햄버거로 점심을 대용하고 유니버셜
스튜디오투어를 하는데, 그간 영화에서 봤던 여러 장면과 워터월드 세트장의 공연을 보고 캐릭터 의상한 모델과 인증샷, 차량투어를 하며 쥬라기 공원, 해리포터의 빗자루 비행등등을 3D로 경험해 본 후, LA한인타운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다음날 예정지인 라스베가스를 가기위한 길목에 위치한 호텔에서 미국의 첫날을 보냈다.
둘쨋날 LA에서 라스베가스로 이동하는데 오전을 다 할애하며 긴 차량이동을 하였다.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여 스트라토 전망대에서 점심 식사 후 놀이기구를 탑승한 후
이태리 베네치아를 모방하여 지어진 베네치아 호텔을 가보니 호텔천정을 돔으로 하늘을 만든 후 운하를 조성하여 곤도라를 탈수있게끔 내부를 조성하여 놓았다. 이곳을 관람 후
다음날 그랜드 캐년을 보기 위하여 콜로라도의 라플린이라는 곳으로 다시 긴 차량이동을 한다.
베네치아 호텔 내부에서......
세째날 그랜드 캐년의 사우스림-매더포인트를 관람 후 다른 사람들은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그랜드 캐년을 감상하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나는 하늘에서 보는 뷰가 별로 감흥이 없을 것 같아 경비행기 선택을 하지 않고 주변 관광를 하였으며 이후 가이드의 가지않는 곳을 가는 것 같은 감언이설에 이스트림- 데저트 뷰 포인츠까지 감상을 하였다.
사우스림-매더포인트에서 본 그랜캐년의 웅장함과 광활함이 무어라 말 할 수없는 경지다.....
이스트림- 데저트 뷰 포인츠에서는 콜로라도 강과 전망대에서 그랜드 감상을 할수 있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수백만년전의 풍광은 감히 무어라 말 할수 없는 만큼의 경이로움을 안겨 주었다. 세상에 그 어떤 예술가와 건축가가 이런 웅장함과 경이로움을 표현할 수 있을까? 나의 견문이 다시 한번 넓어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