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울산윈드서핑세계대회"가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윈드서핑 챔피언 "던커백"선수가 울산대회에 과연 참석할 것인가 하는것이 문제 였다. 이런 유명한 선수의 참석여부에 따라 그 대회의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세계 참피온 '타이틀'을 쥐고 무너질듯 하면서도 10년 이상이나 굳건히 자리를 지켜 그를 윈드서핑의 "신화"니 "윈드서핑의 살아있는 전설"이니 까지 불릴 정도로 유명했었다. 울산협회에서도 매년 좀 와 달라고 사정을 해도 이 친구는 올듯하면서도 잘 오질 아니하였다. 온다고 해 놓고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출국수속을 하다가 장비가 많아 비행기 오버차지 문제로 시비를 하다가 그만 집으로 돌아가 버린곤 하여 애를 태웠다.
그러나 올해부터 이러한 이야기는 이제 흘러간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이제는 세계 톱스타 선수들이 행여 안올까봐 염려하는 그런 걱정은 없어졌다. "메이져 대회"로 완전히 자리매김이 되어져 이제는 톱 랭커들은 안 올수가 없게 되어 졌다. 톱스타 랭커 일수록 참가가 더 불가피하여 이젠 톱스타들은 전부가 다 오기 마련이다. 올해 남자 선수는 70여명이나 올것 같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2010년 랭킹 1위부터 20위까지 한명의 선수도 빠짐없이 모두 다 출전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참석치 못할 사정이 없지도 아니할텐데 한사람의 선수도 빠짐없이 모두가 다 출전한다니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왜 그럴까 ?
PWA홈페이지 랭킹 산출표를 보면은 울산대회의 비중은 지금까지 2위나 3위 단계 수준에서 산출되어저 왔다. 그런데 올해부터 제1순위로 그 비중이 훨씬 많아졌다. . 이제 만약 울산대회에 한번이라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는 사정이 발생하면 톱스타들에게는 엄청난 불이익이 됀다. 랭킹순위가 아래쪽으로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랭킹이 떨어지면 개인 스폰서도 자연 떨어져 나가기 마련이다.
여자선수들도 마찬가지다 1위부터 5위까지 다 참석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현재 랭킹 1위인 프랑스 Ghibaudo 는 참가 신청까지 해 놓고서도 지금 출전여부가 애매하고 불분명 하단다. 내일이 바로 개회식인데 아직 온다는 소식이 없단다, 아마도 불참할듯도 하단다.. 그녀는 지금까지 몇년째 세계2위만 하다가 지난해 울산대회에서 1위를 하여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 참피언' 자리까지 올랐는데 만약 올해 울산대회에 참석이 기어코 안된다고 한다면은 이제 세계랭킹 1위 참피언 자리에서 탈락하게 될것이란다. 무슨 사연으로 못오게 되는지 알수 없지만 아마 그녀는 지금 눈물 흘리며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올해는 외국인 선수가 30여명이나 더 많이 참석하여 100명 선이 넘어설듯도 하다. 우승자 상금을 지난해 5만 유로에서 올해는 6만유로로 올려 상금을 올렸지만 그보다 이번에는 상금규정을 바꿔 많은 선수들이 상금을 받도록 했기때문이다. PWA의 상금규정은 소수의 우승자에게만 많이 주도록 되어 있다.. 지금까지 소수의 10명의 선수들만 상금을 가져 갔다.. PWA 양해를 얻어 올해는 수상 인원을 대폭 늘려려 24등까지 주기로 하였다. 지난해까지 1등을 하면 2천만원 이상 거액을 손에 거머쥐었지만 올해는 기껏 8백만원정도다,. 이제 울산대회도 성숙해져 톱스타 랭커들이 행여 불참할까봐 하는 그런 걱정이 없어니까 이렇게 한번 시도 해볼만도 하단다.
지난해 '던커백'선수가 한국에 처음 왔을때 신문기자들의 관심을 받을 듯하여 이곳 진하 해변에서 신문 방송의 기자회견을 처음으로 시도한바가 있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선수들이 오므로 아예 울산시내 롯데 호텔에서 오늘 본격적으로 신문 방송사의 '기자회견'의 시간을 가젔다. 울산 윈드서핑대회가 국제적 대회로서 점점 크져 가고 있는 단면이기도 하다.
올해도 행여 바람이 없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지금 현재 아곳 진하 해변 저녁은 기온이 떨어져 날씨가 상당히 춥다. 이렇게 추우면 바람이 별로 없단다. "윈드구르" 에도 바람이 별로 없는 걸로 나온단다. 2008년도에 바람이 없어 울산대회 경기를 한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수모를 당한 적이 있다. 이를 계기로 Slalom 63 경기방식이 새로 생겨 났다. 즉 각 선수는 보드는 3개 세일은 6개의 엄청 많은 장비를 가지고 와 경기를 하게 되었다. 임윤희 선수는 서울서 한번에 오는데도 짐이 많아 걱정이라는데 이 많은 장비를 국제선 비행기로 세번 네번씩이나 바꿔 타면서 이곳 진하에 까지 오는것을 보면 용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올해 동호인대회에 500만원이라는 꽤 많은 상금을 걸고 . 많운 동호인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라고 있다. 이곳 울산에 와있는 외국 선수들도 '톺스타'들이라지만 사실은 외로워 하므로 동호인들이 와서 그들과 함께 사진을 한장 찍기도 하고 악수라도 좀 하였으면 좋겠다. 윈드서핑을 타는 사람들 끼리는 외국어가 좀 서툴고 어색해도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내일 축하공연에는 현철. 한혜진등 유명 연예인들의 흥겨운 프로도 준비 되어있어 한번 볼만 할것도 같고 또 멀리서 온 동호인들 끼리 우의를 다짐할수 있는 바베큐 시간도 마련해 두고 있다.
울산윈드서핑국제대회는 여섯번쩨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가슴 벅찬 국제대회가 중단없이 매년 계속 이어져 나가고 있고 더구나 해마다 발전에 발전까지 거듭해 가고 있는것은 한국 윈드서퍼들의 긍지이고 자존심이기도 하다. 이 윈드서핑의 자존심과 긍지는 윈드서핑을 타고 있는 우리 윈드서퍼 자신들이 스스로 지켜 나가고 또 키워 나가야 할것이다. |
첫댓글 그야말로 우리나라 윈드서퍼들에겐 행운이라 할 수 있는 최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더없이 자랑스럽고 멋진 일이겠지요? 이번에 참가하는 우리 회원 분들도 좋은 경험 쌓고 즐거운 시간 갖길 바랍니다.
오우~ 완전 기대되요 동호인대회 상금 울 클럽이 싹쓸이 합시다~케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