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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학과 그림과 茶가 있는 풍경 원문보기 글쓴이: 원봉(元峰)
경주 벚꽃 드라이브 코스
워커가 사는 곳도 봄이 찾아 왔습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벚꽃도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흔히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진해의 벚꽃보다도 더 유명한게 바로 경주의 벚꽃길입니다.
문화 유적과 잘 어울려 함 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벚꽃길이죠.
그럼 워커와 함께 모든 근심을 잊고 떠나 볼까요^&^
경주의 벚꽃길은 크게 6군데 정도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김유신장군묘길, 시내 대능원(천마총) 돌담길, 선덕여고에서 보문단지 진입로와 보문 단지 순환코스(이하 보문로), 보문에서 불국사 ~ 경주 울산간 7번 국도 ~ 경주 국립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코스 (이하 경주 울산 7번 국도길), 산책코스로는 보문호수 산책로, 피크닉 코스로는 불국사 주차장 위 벚꽃 단지 이렇게 6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김유신 장군묘 -> 대능원(천마총)->보문로->7번 국도길은 차량으로 이동하며 구경할 수 있는 코스로 유명합니다.
거리는 안재어보아서 잘 모르겠는데 김유신 장군 묘에서 출발하면 시속 60 ~ 80키로로 이동을 하면 약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길이지만 벚꽃이 절정인 시기의 주말엔 시간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밀리는 길이죠. 최소한 3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평일에 보는 것이 장땡입니다...^&^
여러분이 차량에 탑승을 한 가정하에 출발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경주 시외버스터니널이나 충효동 쪽으로 방향을 잡으셔서 김유신 장군묘 진입로 입구에서 시작을 합니다. 김유신 장군묘는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 왼편 서천 건너편에 있으며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을 하면 됩니다.
서천 너머에서 바라본 김유신 장군묘 진입로. 다리는 왼쪽 밑 부분에 있습니다.
같은 장소를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뿌죠? ^&^.
일단 다리를 건너자 마자 바로 씩씩하게 우회전하여 강뚝길로 들어서면..^^
평일이라 사람들 드물지만 주말엔 들어갔다 빠져나오기가 좀 괴롭죠 히히
진입해서 좀 가다보면 왼쪽으로 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작은 주차장 지나 바로 또 왼쪽 길이 나오지만 또 개무시하고
그리고 새번쨰로 또 나오면 그건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길이 바로 김유신 장군묘 입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일단 3번째 좌측길을 밀고 올라오면 김유신 장군묘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일방통행길이기에 바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간다는 점이죠..
좌측으로 차로 꺽으면 바로 요런 풍경이.. 내리막 길인데 특히 벚꽃이 질 무렵엔 바람에 날리는 꽃잎이 마치 눈송이처럼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길을 따라 나와서 원래 들어왔던 길로 나가면 김유신 장군묘 벚꽃길이 끝나게 되죠.
차로 돌아 보셔도 돼고 차량을 세운 후 걸어 다니시며 사진도 찍어도 됩니다.
일단 빠져 나오시면 다시 다리를 건너 직진을 합니다. 다리 건너자 마자 좌측에 경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있고 조금 더 가면 큰 사거리가 나타납니다. 사거리 좌측엔 농협하나로 마트가 있고 우측 길건너엔 서라벌문화센터가 보이죠. 신호를 받아서 직진을 하면 또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엔 잔디밭에 약 13기의 금관총과 고분들이 흩어져있는 노동리, 노서리 고분군이죠. 그리고 사거리 건너면 바로 대능원 소위 천마총이 나옵니다.
여기가 대능원 후문입니다 우측에 보이죠.
대능원 담길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신호등이 있는 4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바로 우측으로 꺽어지면 대능원 벚꽃길이 시작 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셔도 되고 아니면 눈치껏 주차시키고 걸으셔도 됩니다. 중간 중간 차를 주차할 곳은 많으니 맘 편하게^^
길건너편에 경주의 대표 먹거리인 황남빵집이 보이네요.
대, 중, 소 해서 18000원에서 30000원 정도 하죠..뭐 걍 단팥빵이라 보시면 됩니다.
평시엔 쉽게 살수 있지만 명절이나 관광 시즌 떄엔 주문하고 1~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이제 슬슬 걸어가 볼까요? 귀찮으면 차로 이동해도 무방합니다.
좌측에 쪽샘 정자가 보이는군요. 유래는 함 읽어보시길 ...별거 아닙니다. @@
약간 걷다보면 좌측으로 숙영식당이 보입니다.
보리밥을 파는 집인데 경주에서는 무척 오래 되고 유명한 집이죠. 값도 싸고 ^^
앗 갑자기 차와 사람들이... 뿅하고... 사진이 몇 일 간격으로 찍은 거라.. ㅋㅋㅋ
돌담길이 끝나면 앞이 딱 트이며 우측으론 대능원 주차장이 보이며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때 과감히 좌측으로 차를 몰아서 안압지, 보문 방면으로 진입합니다
봄이라 돗자리 깔고 도시락 까먹는 분들도 보이고 조금 가니 우측으로 첨성대도 보이네요 ^&^.
그러면 대능원 벚꽃길은 여기서 ^^
이제부터는 보문벚꽃 길로 가 볼까요 ^^
첨성대를 우측으로 하여 조금 더 가면 4거리 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경주 박물관, 안압지 그리고 울산 방면으로 가게되고 죄측으로 가면 경주역이 나옵니다.
주저말고 직진을 합니다. 위에 보이듯이 작은 지하도가 있고 위엔 철길이죠 ^^. 사거리 건너 지하도로 쏙 들어가면..
우측으로 선덕여고를 지나 첫 번째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보문 관광단지 쪽으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꺽습니다..직진하면 NO ㅠ.ㅠ
직진을 하면 다시 사거리가 나오는데 걍 무시하고 직진 여기서 부터 이정표 따라 가세요 ^^
자 우측에 분황사가 보이고 또 황룡사지 발굴터도 보입니다.
저 앞에 갈림길이 나오는군요..거기서도 과감히 우측으로 보문관광단지로 쭈욱,,,,,우측으로 꺽이면 신호가 나오고 다리가 보이는데 우리는 그래도 무조건 직진
보문길로 들어 섰습니다. 신호등이 몇개 있지만 무조건 또 직진.. 사진은 진행 방향이 아닌 반대편을 찍은 것입니다.
우측으로 논과 마을이 보이고 좌측으론 작은 시내 건너에 다른 보문길이 보입니다. ^^
몇 분을 가다보면 삼거리가 보입니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한화콘도 현대호텔 조선호텔로 이어지는 길이고 우측으로 꺽여 고개를 넘어가면 경주월드, 조선호텔로 이어지는 순환도로입니다.
사진은 우측으로 꺽어 고개를 넘어 경주 월드 방향으로 가는 길입니다.
일단 우리는 좌측으로 꺽어 한화콘도 쪽으로 방향을 잡아보죠.
좌측으로 꺽자마자 작은 다리를 건너면..
사진은 진행방향 반대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중앙 분리대가 있는 곳이 나오죠. 그리고 좌측으로 (사진상으로 우측으로..)보문 천군입구 식당가가 나옵니다.
그곳에 순두부집이 유명한데 쉽게 찾을 수 있죠. 낙지불고기 집인가 바로 옆.. 가격은 6000원인데..전 별로던데 사람들은...
항상 북적거리며 밖에 줄을 서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이곳이 사실은 보문벚꽃길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수령이 오래됀 나무들이 양옆 그리고 건너편에도 ^^
내려서 시진 찍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호수를 끼고 간혹 애드벌룬 대형 기구가 보이도 놀라지 마세요.
15분에 성인 15000원, 아동 10000원인가 합니다...전 아직 안타봐서...ㅠ.ㅠ
한화콘도를 지나 이제 현대 호텔 방면으로 접어듭니다. ^^
뒤쪽에 한화콘도의 모습이 보이네요 ^^
한화에서는 숙박해 본적이 없고 뒤쪽 하일라콘도에서는 숙박을 해 보았는데..
미리 예약하는거 보다는 당일날 프론트에서 가격 쇼부치는게 더 싸더라고요..
호텔도 마찬가지고..단 년중 얼마동안 성수기엔 얄짤없다는 ㅠ.ㅠ
현대 호텔지나 대명콘도지나서 조선호텔 건너편 물레방아의 모습입니다.
쭈욱 가면 오른쪽에 힐튼호텔이 보이고 조금 더 가면 경주월드가 보이고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틀면 우리가 들어왔던 보문로로 다시 가게되고 죄측으로 틀면 감포, 불국사길이 나오죠. ^^
일단 호수 반대편길을 안가보았으니 과감히 우회전을...
우회전을 해 호수를 우측으로 끼고 길따라 갑니다.
가끔 호수에서 분수도 올라오고 오리배도 지나다니는 걸 볼수 있습니다 ^&^
호수가 끝나는 지점에 도달했네요. 멀리 보문로로 들어왔던 벚꽃길이 보이고
요쪽은 보문입구 삼거리에서 한화콘도쪽 벚꽃길의 모습입니다.
언덕길 위라 전망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다시 보문입구 삼거리를 향하여 달리면 아까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이제 두가지 선택.
삼거리에서 U턴을 해서 불국사 방향으로 되돌아 가느냐? 아님 과감히 다시 직진을 해서 한화콘도 쪽으로 다시 한바뀌를 도느냐?
선택은 엿장수 맘입니다.
U턴을 했다면 직진이고요. 한화콘도 쪽으로 다시 한바퀴..사실은 2/3 바퀴를 더 돈다면 경주 월드 지나서 삼거리에서 감포, 불국사 방면으로 좌회전입니다.
좌회전하면 우측으로 경주엑스포 건물이 보이고 조금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하면 덕동호 지나서 감포 바닷가 넘어가는 길이죠. 가을엔 단풍구경도 솔솔합니다.
직진하지 마시고 이정표따라 불국사 방면으로 우회전해 고바위하나 넘어서 쭈욱 내려갑니다.
여기서부터는 벚꽃 나무가 수령이 어려서 좀 별로죠..또 길도 넓어서 운치도 좀 없고..사실 도로 폭이 좁아야 꽃 구경하는 재미가 ^&^
위 사진은 경주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팬션입니다. 분위기 있고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연인이나 소가족 (4인) 위주의 팬션이라...대가족이 머무르기엔..
함 찾아보시길 팬션 이름이 라끄베르 입니다. 혹 오해는 마시길 홍보영업사원은 아니니...ㅋㅋ
작은 저수지 옆에 있습니다.
자동차로 좀 가다보면..사실 시간상 얼마 안걸리지만 만약도보라면 ...ㅠ.ㅠ
이제 다시 갈림길이군요. 우측으로 빠셔서 가다가 다시 경주 방향 7번 국도를 타도 되지만..
이왕 온김에 불국사, 코오롱호텔 방면으로 좌회전을 해서 불국사 주차장 쪽으로 올라갑니다.
주차비가 2000원인가 하지만 주차 안하고 통과만 하니 문제는 없겠죠. ^^
이곳에 바로 불국사 주차장 중에 제일 큰 주차장입니다. 그리고 위에 산이 석굴암을 보듬고 있는 토함산이고요..
벚꽃이 보이는 곳이 바로 벚꽃 구경 코스 중에 하나인 불국사 주차장 벚꽃 단지입니다
잔디 밭에 벚꽃 나무가 듬성듬성 심어져 있으니 돗자리 깔고 누워서 도시락을 까먹던 아님 디비져 자도 좋고. ㅋㅋㅋ
조금 더 가면 불국사 입구와 석굴암 올라가는 아흔 아홉 고갯길이 있지만 그 전에 우회전을 해서 쭈욱 갑니다..
가는 길마다 벚꽃이 있지만...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계속 가다보면 길이 끝나는 부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경주 방향으로 우회전해 경주 박물관이 나올때까지 걍 밟으면 됩니다..
사실 경주 올산간 7번 국도 길 중 불국사에서 경주 박물관 까지가 나무가 수령이 오래돼서 아름답지만 도로폭이 너무 넓고 차량 통행이 너무 많아 좀 가시기 합니다.
잘못 꽃구경하다가는 대형 트럭에 똥침 맞아 119 구급대에 실려 갈수도 있으니 안전 운전 부탁드리고요.
이로써 경주 벚꽃 드라이브길 소개를 마침니다...
똑딱이에 사진도 문외한이라 ㅠ.ㅠ. 화질이 영 아니군요... 빨리 하나 카메라 장만을 하던지 해야지 원.....
아참 거리가 얼마나 될까요... 글쎄요 아마 마라톤 코스랑 비슷할겁니다.. 예전 경주 마라톤 코스와 거의 동일하니 ^&^
감사합니다.
첫댓글 경주의 아름다운 벗꽃길을 편안히 앉아 즐길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