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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시 제3기 무역서포터스 정보공유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이희헌
美, 2010년을 주도할 7대 산업 트렌드 전망
□ 개요
○ 2010년 미국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트렌드를 예측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함.
□ 스마트 그리드
○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미래에는 태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망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짐. 현재 전력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요 예측이 불가능해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정전 사태 등이 벌어지는 것으로, 전력 사용자와 공급자 간의 쌍방향 정보 교환으로 균형 잡힌 전력 사용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추진됨.
○ 에너녹(EnerNOC) 사의 경우 전력 공급자와 사용자 사이에서, 전기료가 높은 시간대에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현재 정부 기관, 상업 시설, 대형 제철소 등을 망라하여 2500개소에서 이 회사의 ‘수요 응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3250㎿의 전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음.
○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3분기에 전분기 대비 거의 2배에 이르는 1억300만 달러의 매출을 내며 200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27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함. 향후 5년간 수익이 33% 정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됨.
□ 전기자동차
○ 석유에 대한 에너지 의존성을 조절하고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은 경쟁력이 약화돼 가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전기자동차와 같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개발에 거는 상황
○ 현재 전기자동차를 출시 또는 출시 예정인 회사들로는 포드, 닛산 및 테슬라 모터스 등이 있고 이 업체들은 모두 미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음.
○ 전기 전용 스포츠카인 로드스터를 개발한 테슬라 모터스는 곧 기업 공개를 계획 중임. 2003년 설립된 이 회사는 아직 이익을 올리지 못한 상태로 2009년 9월까지 315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업계에서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 2012년에 세단형 전기 자동차인 일명 ‘모델 S’를 내놓을 계획
테슬라 모터스가 출시 예정인 세단형 전기자동차
자료원 : Tesla Motors
○ 전기자동차에 필수적인 배터리 제조 또한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A123사는 2009년 상장 후 실적이 45% 상승하는 등 성장을 보여줌.
□ 스마트폰
○ 기업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이동성 및 접속성이 강조되는 것이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기존 무선 전화기 판매가 주춤하는 가운데서도 스마트폰의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음.
○ 지금까지 PC가 해온 기능이 모두 스마트폰에서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1990년대가 PC의 시대, 2000년대가 인터넷의 시대였다면 2010년 이후 10년은 스마트폰이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 컨설팅 업체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 사에서는 2009년 전 세계에서 약 12억 대의 이동 전화가 출고됐고 이 가운데 약 1억9000만 대가 스마트폰이었으며, 2010년에는 출고되는 약 13억 대의 이동전화 중 스마트폰은 2억500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측
○ 애플(Apple) 사의 아이폰(iPhone)은 노키아의 RIM 사에 이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18%를 점유하고 있으며, 재계에서는 향후 5년간 동사의 주가가 매년 19.7% 상승할 것으로 예측. 최근 발표된 아이패드도 시장의 뜨거운 관심 속에 애플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게 중평임.
○ 역시 실리콘 밸리 산호세에 있는 브로드콤(Broadcom) 사는 무선 전화기가 Wi-Fi나 블루투스에 접속하여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칩을 생산하며 무선 업계에서 막강한 위치를 차지함. 재계에서는 향후 5년간 이 회사의 수익이 매해 16%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홈 오토메이션
○ 도난 경보 등 단순기능으로부터 출발한 홈 오토메이션은 현재 집 밖에서도 조명과 냉난방을 조절하는 등 기능을 갖추게 됐으며 스마트그리드와 연계, 가정 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기대
○ 이 같은 기능들은 점점 온라인, 그리고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해지며, 미 가전협회(CEA)의 조사에 따르면 미 소비자의 43%가 무선 홈 모니터링 시스템에 추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 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 검진·관리 시스템을 홈 오토메이션에 접목시키는 분야도 전망이 밝은 분야로 기대됨. 최근 GE, 인텔, 그리고 세계적 의료기관인 마요 클리닉은 딜로이트사의 최근 조사에서 미국인 중 2/3가 홈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에 관심이 있다고 나타난 결과(표 1 참조)를 바탕으로, 세 기관이 손잡고 홈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
○ 시장 조사기관인 ABI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샘 루세노는 “홈 오토메이션 시장을 4개 군으로 분류하고,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는 고급 홈 오토메이션 시장을 제외한 중저가 및 DIY형 홈 오토메이션 시장은 2010년부터 빠른 성장을 보여 2011년에는 280만 대, 2013년에는 400만 대의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 발달에 따라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
홈 헬스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조사 결과
출처 : Deloitte
□ 모바일 콘텐츠
○ 모바일 콘텐츠
- 음악, 도서 및 영화 등 각종 미디어를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하는 것이 점점 생활화되는 추세
- 이 중 가장 활발한 디지털 음악 분야의 선두 주자인 애플의 아이튠은 최근 10억 편의 곡이 다운로드되는 대기록을 수립함.
- 도서는 가장 오래된 형식을 유지해오던 매체였으나, 2009년 전자책 시장이 미국 내에서 떠오르면 서 이 분야에서 아마존, 반즈앤 노블, 애플 등이 경쟁함.
- 영화 및 TV 프로그램도 TV와 비디오 대여 등의 전통적인 감상 채널보다는 인터넷 기반의 대여 및 PC, 웹 기능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기 및 스마트 폰 등 각종 웹기기를 통한 스트리밍이 대세가 될 전망
- 애플사가 2008년 7월 앱스토어를 연 이후 하루 평균 350만 건의 앱이 다운로드 되며, 업계 애널리스트인 칼 웨인셍크는 인사이트 리서치 사의 보고서를 인용, 2009년부터 2014년 사이에 22조 건의 유료 앱이 다운로드돼 운영자와 개발자들에게 124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
- 시장 조사기관인 주니퍼 리서치에서는 게임분야가 향후 수년간 앱 관련 가장 많은 매출을 창출할 것이며 멀티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앱이 정액 요금제, 프리미엄 서비스 및 부가 서비스 등을 통해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측
○ 모바일 결제 시스템
-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미국에서는 아직 자리잡지 못한 상태
- 온라인 쇼핑 및 모바일 쇼핑이 성장하면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는 상황
- 현재 인터넷 소액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Paypal) 등을 이용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온라인 송금 및 상품 구매 등을 할 수 있으나, 휴대전화를 POS에서 지불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 모커페이(Mocapay) 사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등록해 상품 구매 지불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최근 출원했으나 업계는 아직 준비단계
□ 클라우드 컴퓨팅
○ 클라우드 컴퓨팅에는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주문형(On demand) 소프트웨어를 포함
○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주문형 소프트웨어는 회사의 데스크톱 PC나 서버에 설치하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 개념의 소프트웨어로, 기업으로서는 이를 사용함으로써 대형 데이터 센터에 투자할 필요가 없고, 인력을 충원 또는 감원함에 따라 서비스를 추가 또는 취소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음.
○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에 위치한 석세스 팩터tm(Success Factors)사는 직원들의 성과 및 목표를 온라인으로 관리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 중.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로 올해 이 회사의 주가가 185% 상승하는 등 선전하고 있음. 이 회사는 내년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내놓을 계획과 함께 현재 16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내년에 3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주문형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기대되는 또 하나의 분야는 의료분야로, 아테나헬스(Athena Health) 사는 의료기관의 의료비 청구 및 정산을 자동화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취급하고 전국 23만 개에 이르는 의료기관의 의료비 정산 자동화 시장에서 GE 등 대형 업체의 틈새를 공략
□ 3D 기술
○ 2009년 발표된 영화 아바타로 확인된 3D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각 TV 제조업체에서 올해 초부터 경쟁적으로 3D TV 출시 중이며, 블루레이와 게임기 등 관련기기에도 3D가 중요한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음.
○ 영화와 게임 등을 중심으로 3D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콘텐츠 확대와 맞물려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서 미래에는 홀로그램, 증강현실(AR)등의 기술과 접목, 가상공간이 입체 공간에 겹쳐지는 인터렉티브 3D UI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
○ 인터렉티브 3D UI 부문은 가상 공간상에서 사용자가 영상을 직접 터치하며 콘텐츠를 조작하고 반응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로, 현재 외국 기술 수준도 특별히 높지 않아 집중 투자 시 잠재력이 큰 분야
3D 홀로그램 시연 모습
출처 : Device Daily.com
○ 시장조사업체 전망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가정의 3%가 3D 기능을 갖춘 TV를 보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이 수치가 45%까지 늘 것으로 보며, 2018년에는 3D TV의 매출이 1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 최근 삼성과 LG 등은 신제품을 내놓으며 3D TV전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상황임. 3D 표준과 안경문제를
어떻게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하는가가 핵심 관전 포인트
□ 전망 및 시사점
○ 세계 경제가 불황을 통과하면서 기업 고객들은 보다 비용 효율을 높일 방법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터넷접속 이동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근 가능한 유비쿼터스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음.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면서 융합되는 것도 중요한 트렌드로 기업 문화도 비디오 회의나 텔레 프레즌스(telepresence-원격 현장감) 등 새로운 기술이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경기회복 기류와 함께 국제유가 상승을 점치는 예측이 점증하고 있어, 기존 에너지를 대체할클린테크 및 전기자동차도 시장과 정부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을 전망.
○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미국시장의 기술트렌드를 참고해 대미 전략수립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록 지금은 무역서포터스 지만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좋은 공부가 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