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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합 3:16-19)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박국 1:1절 말씀입니다.
“선지자 하박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
오늘 말씀은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묵시로 받은 경고의 말씀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합 1:2-4)
지난 정부에서 공기업에 이른바 낙하산 취업을 한 뒤, 단 하루만 근무하고 연봉 8천만 원을 받아간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지낸 인물입니다. 경북 김천에 있는 한국전력기술, 한전 자회사로 발전소 플랜트를 설계하는 회사입니다. 지난 2014년 이 회사 “사장 상담역”으로 당시 60살 김 모 씨가 채용됐습니다. 월 급여는 6백만 원, 수당과 퇴직금까지 포함하면 연봉 8천만 원을 받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감사원 감사 결과, 채용 과정부터 근태 관리까지 문제투성이 낙하산 인사로 드러났습니다. 면접을 거쳐 채용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김 씨는 서류만으로 특별채용됐습니다. 또 계약 내용은 주 3일 근무인데 1년 동안 단 하루만 출근하고 연봉 8천만 원을 모두 받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전기술 측은 대관업무, 즉 정치권 로비를 위해, 자체적으로 채용했다며 낙하산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또 감사 결과는 인정하지만, 하루만 근무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강원랜드와 석탄·석유공사 등 전 정권 시절 공기업 “갑질 취업”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청산해야 할 또 하나의 적폐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적폐가 무엇입니까? 적폐란 오랫동안 쌓여 온 폐단을 말합니다.
정치권에서 되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하박국 선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세상입니다.
온 세상 구석구석 썩지 아니한 곳이 없습니다.
현 시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하박국 선지자가 살던 그 시대에도 그리했습니다.
지도자들이 정신을 못 차립니다. 정치 지도자들만 그런가요? 일반 백성들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보고, 욕하지만, 그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십보 백보입니다.
이런 현실을 바라보면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왜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찼습니까? 해결 방법이 없습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을까요?
하나님이 하박국 선지자에게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합 1:5-11)
남유다가 썩을 대로 썩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직접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남유다를 다른 나라를 일으켜 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직은 미약한 나라, 힘이 없는 갈대아의 나라, 바벨론을 일으켜서, 남유다를 징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방인의 나라를 일으켜 치시겠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주 평안합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플로리다 주는 난리가 아닙니다.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섬들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미국 남동부로 접근하면서 첫 관문인 플로리다 주(州)가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어마는 풍속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시작해 세력이 3등급으로 약해졌지만, 다시 5등급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CBS 방송에 출연해 어마를 “살인자(killer)”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확실히 알아야 한다. 어마는 믿을 수 없이 거대하고 파괴적인 태풍”이라며 “그것은 살인자”라고 말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일찌감치 주 남부와 중부 전체에 거주하는 630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는 물론 접경인 조지아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그리고 버지니아 주 바로 밑의 노스캐롤라이나 주까지 비상사태를 미리 선포해 놓았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어마”로 인한 피해가 미국에 상륙한 허리케인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시속 240㎞의 강풍을 동반한 채 4등급으로 성장한 “호세”가 “어마”와 비슷한 이동 경로를 밟아, 카리브 해 섬들을 향해 접근하고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날까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요?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에 불과할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심판일까요?
이런 일들을 만나면,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바벨론을 일으켜, 남유다를 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박국 선지자가 다시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합 1: 12-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어떻게 이방인의 나라를 들어, 하나님의 나라 남유다를 치시겠다는 것입니까?
이 말은 “조금 잘못한 사람이 있는데, 잘못을 했으니까, 징계 하는 것은 맞는데, 왜 힘쓰는 강패를 데려다가 때리게 하십니까?”라는 말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호소한 다음,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합 2:1)고 말했습니다.
요나가 높은 곳에 올라가 니느웨의 멸망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기 원했던 것처럼, 하박국 선지자는 앞으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 지켜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박국 선지자에게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2-4)
우리는 왜 살아갑니까? 무엇 때문에 살아갑니까?
잘 먹고 잘 살기 위하여 살아갑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갑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며 살아갑니까?
어니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아갑니까?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입니다.
육체를 위하여 심고, 육체의 열매를 먹으며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성령을 위하여 심고, 성령의 열매를 먹으며 살아가야 할 존재들입니다.
갈라디아서 5:19-21절 말씀입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라디아서 5:22-23절 말씀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여러분!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 역사를 믿음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남유다를 징계하실 뿐만 아니라, 때가 되면, 바벨론도 심판하실 것입니다.
바벨론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하여, 역사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한때, 권력의 중심부에 있었느냐? 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박국 2:14절 말씀입니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한 세상은 왔다가 사라지고, 또 왔다가 사라지지만,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이 온 세상에 가득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박국 선지자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하여 불만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박국 2:20절 말씀입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우리 인생이 어찌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하여 토를 달 수 있겠습니까?
어찌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하며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원망하지 맙시다.
우리의 주변의 형편을 보면서, 왜 하나님을 믿는데,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사는데, 하나님을 믿는 나는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합니까?
불법과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아무 양심의 가책도 없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 떵떵거리면서 살아가는데, 왜 나는 이렇게 아파하며, 부러워하며 살아가야 합니까?
하나님은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박국 3:1절의 말씀입니다.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이 가을에 열매 맺기 위해서는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감사할 조건이 많을 때,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감사할 조건이 없을 때,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박국의 고백 속에서, 진정한 감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감사할 조건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박국 선지자는 감격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하여, 원망도 하고, 불평도 해 보았지만,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생각해 보니, 감사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에게 있었던 이 감격, 이 감사가 오늘 우리 모두에게도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언제 감사해야 할까요? 언제 주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해야 할까요?
첫째, 고난 중에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16절 말씀입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아멘.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고 있을 때는 결코 평안할 때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지금 환난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곧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하러 오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범죄한 유다를 치시기 위해서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무섭고 잔인한 사람들입니다. 유다에는 바벨론과 맞붙어 싸울만한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그 사실을 하박국 선지자가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입술이 떨리고 온 몸의 뼈 마디마디가 썩어 문드러지는 듯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박국 선지자가 그런 환난을 눈앞에 두고,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걱정, 근심, 두려움을 거룩하게 승화시켰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면서, 그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린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신학자 매튜 헨리(Matthew Henry) 목사님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하루는 골목을 지나가다가 강도를 만나 죽을 뻔하다가 겨우 살아 집에 갑니다. 구사일생으로 집에 온 그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비록 제게 있던 것을 다 빼앗겼지만, 귀한 생명만큼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어제까지 한 번도 강도당하지 않았던 것을 이제서나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는 강도를 만났습니다. 죽을 뻔한 환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사랑과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면서 이렇게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여러분! 환난을 앞에 두고 또 고난 속에서,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립시다. 이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둘째, 감사의 이유는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17절 말씀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아멘.
하박국 선지자가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것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환난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킬 것입니다.
그로 인해 유다는 폐허가 되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그 땅에 무슨 무화과, 포도, 감람, 밭의 식물, 외양간의 소가 남아 있겠습니까? 현실은 비참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 때문입니다.
18절 말씀입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아멘.
그는 무엇 때문에, 즐거워하고, 기뻐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감사했습니까?
그는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좋은 옷을 입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집이 좋아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먹을 것이 많아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출세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환경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여러분! 행복이란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가난이 결코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풍요가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소망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언제 변할지 모릅니다. 언제 나를 배신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등을 돌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나 같은 죄인까지도 버리지 아니하시고, 사랑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지금도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것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감사한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그 큰 환난 속에서도, 큰 감격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 우리는 얼마나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까? 너무 잘 먹고 삽니다. 그 옛날 하박국 선지자에 비하면, 우리는 너무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혹시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을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십시오.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107:1절을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고 말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영혼이 피곤하였지만, 근심 중에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건지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음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날을 기억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깨닫는 것이 감사입니다.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소망을 발견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노르웨이에 이런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옛날에, 사탄이 지구에 내려와 노르웨이에다가 창고를 두었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창고에는 각종 씨들, 미움, 시기, 질투, 남 흉보기, 헐뜯기, 슬픔, 눈물 등의 씨들이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이 씨들은 어느 누구의 마음 속에 뿌려도 잘 싹이 나는데 오로지 한 동네 사람들에게만은 효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동네의 이름은 “기쁨”이었는데, 어떤 슬픈 상황과 절망적인 처지에서도, 그들은 언제나 감사했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씨를 뿌릴 수 없다.”는 노르웨이 속담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시편 95:1-2절을 보면,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고 말했습니다.
시편 100:4절을 보면,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보다 더 아름다운 예배는 없습니다.
빌립보서 4:6절을 보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사회가 썩었다 할지라도, 큰 환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감사하여야 합니다.
여러분! 나 같은 죄인까지도 하나님은 버리지 아니하시고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또 우리에게 건강주시고, 은혜 주시고, 축복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면서 진실한 감사가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은혜의 주님!
오직 주님만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주님으로 인하여 기뻐하고,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하며 살기 원합니다.
주여,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우레에게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