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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체르니 (Carl Czerny 1791-1857) |
체르니 100번
체르니 100번은 바이엘 교본을 끝내고 체르니 30번에 들어가기 전 단계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체르니 30번은 바이엘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곧바로 시작하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음감과 손가락 사용법, 그리고 음악의 기초적 이해를 목적으로 바이엘에서 본격적인 피아노 학습을 시작하려 하는 체르니 30번으로 이행하는데는 약간의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체르니 100번에는 바이엘 정도의 수준에서부터 체르니 30번의 초반기 수준까지 다양한 수준의 정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통은 100곡을 모두 학습하는 것 보다 그 중에 필요한 40-50 곡을 연습하고 체르니 30번으로 이행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시중에는 체르니 100번과 110번 중에서 꼭 필요한 곡만 수록된 '간추린 체르니 100번'이라는 교재도 나오고 있습니다.
※ 미디음악 (체르니 1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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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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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니 30번
체르니 30번은 바이엘 교본을 끝낸 다음부터 시작하여도 알맞은 정도의 연습곡입니다.
운지법도 체르니 자신이 남긴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가능한 그대로 지킵니다.
속도 기호는 제 1번이 ♩= 200 으로 되어있으나, 바이엘을 끝낸 정도로서는 어지러울 정도의 속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체르니 자신은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고, 그에게서 배운 학생이 리스트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템포는 꿈같은 것만은 아니었다고 생각되지만, 현재 공부 중에 있는 학생으로서는 자기의 역량에 맞추어서 정확히 칠 수 있는 템포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악곡의 발상기호를 완전히 살려서 연주하는 것은 음악을 재현하는 일의 첫걸음입니다.
그것은 연주자의 감정과 작곡가의 의도와 또 음악의 흐름에 대한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결코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음악으로서, 음의 흐름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도 발상 기호는 충분히 지키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피아노는 손가락 끝으로만 치는 것이 아니라 팔, 손목 등 전신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함은 물론, 불필요한 힘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튼 지도 교사의 가르침을 잘 지켜서 한곡 한곡 다음을 기대하며 나아가면, 30곡을 끝낼 즈음에는 놀라운 정도의 실력이 붙어있을 것입니다. 그 후 40번, 50번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 미디음악 (체르니 30번)
* 표시는 NWC 파일입니다.
체르니 40번
체르니 30번에서 얻은 연주를 위한 기초 기술은 이 40번 'Die Schule der elaufigkeit' 에 의하여 더욱 속도를 내게 하려는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창한 손가락 놀림과 그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팔과, 손목을 부드럽게 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었으며 따라서 형식감이나 표면적인 선율감, 화성감 외에는 특별히 음악적으로 뛰어난 것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인 면에서 보았을 때 이 연습곡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며 고도의 기술을 쌓는데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이 곡집의 구성은 극히 조직적으로 짜여져 있으며 전체가 4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 장은 각 열 곡으로 되어 있으며 최초의 2장은 좌우 각개의 손가락쓰기를 철저히 습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음계, 펼친 화음 아르페지오 등의 기술은 한 손씩 습득한 후, 3장, 4장으로 점차 양손의 기술로 옮아가며 동시에 전반의 무미건조한 음악성에서 점차 벗어나서 최후에는 상당히 고도한 연습곡으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재미있는 것을 모르겠지만 그런 의도에서도 결코 중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미디음악 (체르니 40번)
체르니 50번
이 50번 연습곡은 표제에 'Die Kunst der Fingerfertigkeit' 라 했듯이, 손가락의 숙련을 위한 기술을 최고도로 배우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40번과 마찬가지로, 순수한 음악적 입장에서 보았을 때, 결코 뛰어난 명곡으로 되어있다 할 수 없으나, 손가락의 갖가지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아주 체계적으로 씌어 있으며 매우 유익합니다.
전체가 6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곡목마다 붙여진 지시사항을 보면 체르니는 고도의 연주 기술을 얻기위해 첫째로 손목과 팔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게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유연성에 따른 합리적인 힘의 배합으로 가급적 속도를 빠르게, 그리고 셋째로, 정확하게 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음악적으로 아름답게 치기 위한 여러 가지 기교를 익히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가지 점을 항상 염두해 두고 연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미디음악 (체르니 5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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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시는 NWC 파일입니다.
첫댓글 이렇게 들어보니 제가 칠때랑은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ㅋㅋ..제가 칠때는 좋은지도 모르겠더니 이렇게 들으니 노래가 참 좋습니다 그려~
체르니책은 어떤걸 사는게 좋을까요
피아노 레슨 받으면 제일 지루하고 재미없었던게 체르니였는데..... 지금 이렇게 들어보니깐 색다르고 정말 좋은 곡이 많네요~^ ^ 치고 싶어지는....ㅋㅋㅋ
정말 그렇네용 ㅎㅎ ㅋㅋㅋ
아~~ 체르니도 이렇게 좋은 음악 이였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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