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정관념 깨보자 [3] ~ 스킴
** 해마다 연말이 되면 방송3사의 연예 대상 때마다, 꼭 듣게 되는 말들이 있죠?
연예상 수상자들 曰, " 먼저 하느님 아버지께 [주님께] 감사를 드리구요... "
사실 저런 발언은 결코 적절한 행동이 아닙니다. 스포츠스타들의 종교 세레머니와 실은 같은종류의 문제로, 그것의 연예인
버젼에 해당합니다. 그러다보니 오죽하면, 우리 청소년들 중에는 연예인들은 모두다 기독교/천주교인만 있느냐고, 불교인
연예인은 대표적인 사람 한두명 빼곤 거의 없는 것이 혹 아니냐고... -- 요즘 우리 청소년들에게, 연예인들 특히 아이돌스타
들은 선망의 대상인데, 연말 시상식에서 간접적으로 그들이 믿고 있는 종교를 확인하는 순간에 불자인 10대들이 느끼는
묘한 허탈감 or 소외감 같은 것들이 과연 우리가 단순하게 그냥 넘겨버릴 만한 것일까요?
실은 뭔가 이보다도 더 본질적인 문제가 여기엔 내제되어있는 것이죠(:우리가 충분히 인식 못해왔던).
미국 헐리우드의 오스카상/그레미상/3대영화제상.... 등등에서 수상자의 발언이 종종 커다란 이슈가 되는 것을 우리는
익히 봤습니다. 이것만 봐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방송되는 중인, 상을 받은 수상자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그
짧은 순간의 그장소가, 결코 사적인 자리일 수만은 없다는 것을 충분히 알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 청소년들이 느낀 묘한 허탈감 같은 것도, 저런 상황이 내재하고 있는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렇게
의외로 큰 영향력을 잠재하고 있는 순간에, 하필 수상자의 입을통해 나온 "종교적발언"으로해서, 다른 종교를 가졌거나 무종교
인 불특정 다수청중에게 순식간에 그들이 선사(?)해버린 그 이질감들은, 우리에게 그동안 해당 연예인의 사적표현의 자유영역이란 이름으로 그냥 막연하게 아무런 제지도 없이 자행되어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침해된 사적표현의 자유영역은, 오히려 그방송을 시청하고있던 전국민들이었습니다. 불교가 종교인 10대 청소년들이 저런 느낌들을 가진 것에서도, 우리는 뭔가 감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종교세레머니에 대한 해법으로 "우리도 그럼 하면되잖아" 가 결코 답이 될수없듯이, 여기서도 "불자 연예인들도 그럼 하면 됩니다" 가 결코 답이 될수는 없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아무튼 좋은일도 티나지 않게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고 있는 불자님들 덕택에, 불자연예인들도 그랬었나 해보면서, 연예인들중에
불자인 사람은 누구누구인지 나열해보겠습니다. 출처는 말그대로 "인터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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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 장동건 / 성시경 / 이승환 / 이승철 / 문희준(HOT) / JTL-장우혁 / 이병헌 / 이은희(미-코, 이병헌 동생) / 이계진 /
김흥국 / UN-김정훈* / 은지원 / 유재석 / 장수원 / 채림 / 서민정``[現기독교개종] / 이유리``[現기독교개종] / 이의정 / 함소원 / 조유진 / 간미연, 이희진(前"베-복"멤버) / 옥주현?(핑클) / 슈(SES) / 조민아(前쥬얼리 멤버) /서인영*(쥬얼리멤버) / 신정환* / 이영아 / 김보성 / 홍기훈 / 이훈 / 홍경민 / 장서희 / 유동근 / 전인화 / 설수진(텔런트)&설수현(미-코):자매 / 빅마마 / 남성진 / 김지영 /故여운계 / 故앙드레김 / 노민혁 / 정성한 / 이승연? / 김가연 / 전유성 / 진미령 / 장미화 / 엄앵란 / 전원주 / 박신양 / 윤소이 / 박윤배 / 조관우(가수) / 김용림 / 강부자 / 이선진 / 양택조 / 조용필 / 장윤정 / 이수근 / 서경석 / 고현정 / 송해 / 이영은 / 윤문식 / 김형자 / 선우용여 / 홍수아 / 윤태영 / 이경영 / 김혜옥 / 최준용 / 이상벽 / 이지연(이상벽씨 딸, kbs아나) / 2pm-시아준수 / 닉쿤 / 우영 / 찬성 /소희(원더걸스) / 김여진(탤런트,배우) / 박주아(kbs아나) ........ , etc..
<주>:
(0) 참고로 연예인들은 특히 불자인 경우에, 연예활동의 속성상 대외적으로 잘 드러내지 않거나, 무언급, 무종교 입장으로 대신하는 등의 나름의 속사정도 있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직업인 이상, 불자연예인 이라고 해도 십자가 목걸이 같은 것을 착용하고 화보를 찍거나 인터뷰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자주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민종, 장동건 같은 경우는 매우 예외적인 케이스입니다.
(1) "*" 가 붙은 이름은 본인은 대외적으로는, "무교(=종교없음)", 혹은 "노코멘트", "적극적으로는 밝히지않음" ..... 등에 해당하지만 (집안배경과 본인들이 불교에 친숙한 쪽인) 불자인 경우임. 외국인으로 말하면 "키애누 리브스" 내지는 "골디혼" 같은 입장을 취하는 쪽이죠.
(2) 짙은색 으로 표시된 이름은 당사자가 방송등에서 대외적으로 불자임을 스스로 밝히거나 비교적 적극적으로 불자임을 숨기지 않는 사람들임. (단 제가 직접 본 경우만 표시하였네요.)
- eg.) 이승철 : 황금어장-라디오스타 / 조민아 : EBS?-다큐프로에서 / 김혜옥 : 방송연예시상식 / 최준용(방송연예시상식) /
이수근 : 아래를 보세요 ^ ^

(3) `` 표시는 과거 불자였지만 현재現在는 [개종]한 사람임. 개종사유는 위의 예의경우, 두사람 모두 결혼이 원인으로 보임.
(4) ? 는 명확하지 않음. 즉 아닐수도 있음.
** 불자 연예인들이 개종하는 이유는 연예활동상의 편의를 위해서, 또는 선교당한 경우, 그리고 실질적인 또한가지 주요한
이유는, 바로 타종교 특히 기독교나 천주교인과 "결혼"을 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실제로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반면 기독교나 천주교인이 불자와 결혼해서 개종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최근에 불자인 kbs 박주아 아나운서가 결혼을 했습니다. 1달정도
지난것 같은데요, 결혼식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장소가 성당으로 나와 있더군요. 아마 신랑쪽이 천주교인듯 한데요, 참고로 제가 아는 지인들한테서 들은바로는, 천주교같은 경우는 상대배우자가 천주교인이 아닌경우에 세례를 안받으면 결혼을 못한다고 단서를 단다고 합니다. 물론 박주아 아나운서가 개종할지 여부는 알수없습니다. 한편, 제가 아는 사람중에선, 천주교/개신교로 그렇게 개종한 사례는 최소3 명(남자)이 있습니다.
끝으로 위의 사례 이외에도 더 많은 불자연예인의 사례가 있지만, 모두 나열하진 못하였습니다. 또 저 목록중에는 오류도 있을수 있겠지요. 오류정정이나 누락, 추가가 있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다른 종교도 그렇지만, 불교도 집안이 불교여서 불자인 경우가 있는 반면, 집안이 불교여도 몇몇은 기독교나 천주교로 가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전에 대원사 주지셨고, 이번에 법정스님 다비식때도 나오셨던 현장스님은 법정스님의 조카이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스님도 한때는 카톨릭을 다녔다고 하신 얘기도 법문때인가 들은기억이 납니다. 이런 사례들이야 뭐 많겠죠. 한편 개신교에서는 유명 불자나 스님의 친척 및 가족을 일부러 교인으로 적극 전도하는 공격적인 프로그램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선교에 적극 활용하려는 목적인데요.... 아무튼 씁쓸하더군요. 이경우도 역시 제가 직접 알고 있는 실제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밝히진 않겠으나, 아주 유명한 스님의 친척으로 열심인 불자였는데, 현재는 교회로 개종한지 꽤 되었다고 합니다.
첫댓글 공격적인 프로그램이 있는거 같더군요. 특히 큰 사찰의 신도회장 가족이 그 대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신도회장 본인은 더욱 그렇구요.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유는.... 기독교가 불교보다 사실 훨씬 서비스가 좋고 다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