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가시연꽃과 나비등 해평에 있는 금호 연지를 다녀 왔습니다.
가시연꽃은 많이 사라져 귀한 꽃이 되었네요..
한해살이 수초로 못이나 늪에서 자라며 전체에 가시가 있다.
근경은 짧고 두꺼우며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종자가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작으며 화살같지만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와 자라면 둥글고 약간 파진다. 타원형 또는 둥근 방패모양으로 지름은 20cm에서 2m에 이르기도 하며, 잎 표면에 주름이 지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흑자색으로서 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맥위에 가시가 돋는다.
잎은 수면에 뜨고 엽병이 길다. 앞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나 뒷면은 흑자색이다.
꽃은 자색으로 7~8월에 잎 사이에서 가시가 돋은 긴 화경이 자라서 끝에 지름 4cm로 1개 달리고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 닫힌다. 꽃받침열편은 4개로서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통같이 되며 꽃잎은 다수이고 꽃받침열편보다 작으며 밝은 자주색이다. 수술은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꽃잎 안쪽에 달리고 수술대는 짧으며 꽃밥은 긴 타원형이고 약격은 절두이다. 심피는 8개이며 8실의 자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반상이며 오그라 든다.
열매는 장과로서 타원형 또는 구형이고 지름 5~7cm이며 겉에 가시가 있고 끝에 숙존악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종자는 구형이고 가종피는 육질종의로 싸였으며 과피는 흑색이며 딱딱하고 배유(胚乳)는 백색이고 점질이다.
■ 한방에서는 씨를 감실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강장제로 사용한다.
뿌리를 감인근, 잎을 감인엽이라 하여 약용하며 뿌리줄기는 식용한다. .
한국에서는 전주·익산·대구·경산·광주·함평·나주·경기도 서해안·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하였으나 수질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첫댓글 생생한 화면이 넘 실감나게 보이는군요...아 아름답습니다..........
가시연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