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유상증자 완판… 주주배정 청약률 105.39% 달성

[일요서울]

대한전선 유상증자 완판… 주주배정 청약률 105.39% 달성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제공 : 홍보팀]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공모에서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답니다. 

대한전선은 11일부터 12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05.39%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는데요. 

이번 청약 모집 주식 수는 6200만주로,

청약 주식은 초과 청약 982만3038주를 포함해

총 6534만2112주로 집계됐답니다.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1주당 약 0.66주입니다. 

구주주에 주식을 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의 주식)는 3만6292주로,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합니다.

신주 상장일은 4월 2일입니다. 

대한전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7460원의 발행가액으로,

총 4625억원을 조달하게 됩니다.

유상증자 자금 전액은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및

미국 등 현지 공장 확보 등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을 겨냥해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는

미국 등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의했답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구주주에게 1주당 약 0.5 주를 우선 배정했답니다.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이번 유상증자에서 배정받은

물량의 최대한도인 120%,

약 3002만주를 청약했답니다.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대한전선의 성장성과 해저케이블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며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답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458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15년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 

올해에도 연초부터 미국, 유럽,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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