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사창굴”… ‘나홀로 집에2’ 롭 슈나이더, 인종차별 논란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나홀로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영화배우 롭 슈나이더가
미 정치권 관계자 행사에서
“한국은 사창굴” 등 부적절한 인종차별 발언을 해
공연 도중 막을 내린 사실이 전해졌답니다. 지난 15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지난해 말 인기 예능 프로그램
‘SNL’ 출연자 롭 슈나이더(Rob Schneider)가
“한국은 사창굴(Korean whore-houses)”이라는 표현을 비롯해
인종차별적이고 저속한 농담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폴리티코에 따르면 슈나이더의 불쾌한 농담에
미 공화당 전현직 보좌관들의 네트워킹 모임
‘상원 워킹 그룹(SWG)’이 주최한
갈라 행사에서 코미디 공연이 중단됐답니다.
해당 행사는 최소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0분 만에 종료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슈나이더의 야설적이고 부적절한 농담에
제임스 키미 SWG 전무이사는 공연을 중단시켰고,
공연을 보던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은
공연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답니다.
하이드-스미스 의원의 대변인은
“그것을 들을 필요가 없었기에 일어나 나갔다”라고
전했답니다. 서경덕 교수 SNS로 항의 전해이를 접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롭 슈나이더의 개인 메일과 SNS 계정으로
막말에 대해 항의했는데요.
서 교수는 지난 18일 취재진에게
“아무리 농담이라도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라며
“이를 구분하지 못하면 짐승과도 같다”라고
전해왔답니다. 이어 “사람은 ‘인품’이라는 게 있다.
인품은 말에서 나타난다”라며
“어서 빨리 한국인들에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내뱉지 말아라”라고
일갈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지금껏 세계적인 스타들의
한국 비하 발언 등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해왔답니다. 한편 롭 슈나이더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자신의 발언은 이미 오래 전 일이라며
“내 ‘한국은 사창굴’ 농담이 지금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았답니다.
SWG 공연에 참석했던 150명은
“어젯밤 프로그램이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라는
사과가 적힌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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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사창굴”… ‘나홀로 집에2’ 롭 슈나이더, 인종차별 논란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나홀로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영화배우 롭 슈나이더가 미 정치권 관계자 행사에서 “한국은 사창굴” 등 부적절한 인종차별 발언을 해 공연 도중 막을 내린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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