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올려서 좀 그렇네요--;;
11.송정리역(15:46)~백양사역(16:10) #420 서울행 무궁화호 기본 4,400
이번에 타는 #420 열차는 장대편성이다.
내가 탄 객차는 10호차 맨 끄트머리였고 우측 열에 안잤다.
우측은 좌측과 달리 도시다운 풍경이 펼쳐졌다.그뒤 졸려서 잠을 자다 일어나 보니 장성역이다.
하지만 장성역백양사 이구간은 아까 #403타고 갔을때 이미 봐서 계속 자다 백양사역에 내렸다.
12.백양사역(16:10~16:16)
백양사역은 웬만한 호남선 역 처럼 지하도가 되어 있지 않고 크트머리에 철도 건널목 식으로
되어 있었다.나는 승차권을 영수증으로 슨다 말씀드리고 잠시 역을 나와 보았다.
역사는 아담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었다.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스탬프를 찍고
버스터미널이 어디있냐고 여쭈었다.그러자 옆에 있던 할아버지 분이 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신다.(고마우셔라...........) 하지만 고맙다는 인사도 못한채 그냥 가고 말았다.
(그할아버지게 죄송하다)
13.백양사역(16:16)~사거리 버스정류장(16:19)
백양사역에서 사거리 버스 정류장을 가려면 역 앞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네거리가 나타나는데 거기가 바로 버스정류장이다.
14.사거리 버스정류장(16:19~16:29)
버스정류장 안은 매우 어둡고 음침했다.(귀신이 나타날것만 같았다.)
시간표를 보니 정읍행은 그리 자주 있는 편은 아니었다.(1시간간격으로 거의 매시
20분에 출발한다.시각표 책을 보니 10분간격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나온다.
시각표 챡 사기다.--;;)
원래 대로라면 바로 정읍행 버스가 와야 하지만 오지 않는다.알고 보니
5~10분정도 지연될수 있으니 양해 바란다는 메시지 가 있었다.
이러다가 정읍역에 16:51에 출발하는 열차를 탈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 열차를 놓치면 새마을호를 타야 한다.)
주변에 전화기로 걸어서 전화를 걸었지만 안된다.역시 허접한 터미널 다웟다.
내 옆에는 두서너분이 기다리고 계신다.
먼저 광주행 버스가 들어온다.광신고속 로얄미디가 하는 버스이다.
헉!!!!!!!!!!!!!!! 시외버스가 로얄미디를 굴리다니 완전 경악이다.
시내버스라면 몰라도 시외가 .............................
그 버스에 몆분 타고 내리신다.
15.사거리 버스정류장(16:29)~정읍터미널(16:46)
원래대로 라면 16:20에 정읍행 버스가 와야 하지만 광주행 버스가 간지 몆분뒤
온다.이 버스도 광신이고 로얄미디를 굴리고 있었다.학생과 할머니 몆분이 내리고 나서
옆에 있던 할머니분과 같이 버스에 오른다.나는 기사분에게 정읍가는데 고속도로로 가냐 물었다.
그런데 첫번째 물었는데 속된 말로 씹었다.두번째로 묻자 대답을 해주신다.그리고 나서
얼마냐 걸리냐 물어봤지만 또 씹었다.
버스 앞에 나와 같이 타신 할머니분을 마중나온듯한 할머니와 꼬마아이가 있었는데
기사가 꼬마에게 비키라고 고함을 친다.그러자 그 꼬마는 울려고 하는 표정을 짓고
옆에 계신 할머니는 그 꼬마에게 뭔가 말을 하신다.그리고 나서 버스가 출발하는데
기사가 고마옆에 있던 할머니에게 막 욕을 해대는 것이었다.아니 아무리 그렇다 해도 그렇지
할머니에게 막 욕을 할수 있는지 예의가 없는 사람같았다.버스는 백양사 나들목을 들어가는데
과속을 한 나머지 도로 진입로를 추월해서 빠꾸를 해서 고속도로 안으로 들어온다.
고속도로 안으로 들어오자 버스는 마구 속도를 내며 달리기 시작한다.그렇잖아도 로얄미디라
버스가 작은데 과속을 하니 무서웠다.심지어 커브길에서도 속도를 내었다.이윽고
앞에 금호고속 버스가 나타나자 금호고속을 쫓기 위해 더 속도를 낸다.(참고로
금호고속이 이 지역의 맹주이다.광주 광천동터미널을 운영하고 잇고 광주에서
출발하는 전남방면 시외버스는 거의 금호고속이 장악을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터미널에서도 다른 버스회사들은 광전교통이나 광신은 금호고속의 기에 죽을 정도로
금호 천하이다.특히 광신고속은 금호가 광천동 터미널을 짓기전 운암동이라는 동네에 광주
구터미널이 있었을때 어느정도 기세 등등한 편이엇지만 광천동으로 옮기자 그대부터 쇠락하기
시작했다.)참나 아무리 경쟁에서 진다 그렇지 승객의 생명이 달린 버스를 마구 속도를 내며
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에게 친절하게 위험하니 비켜줄래 말할수도 있는데 고함을 쳐대고
할머니 욕하고 그 기사는 화풀이를 하는 것 같았다.(그리고 버스를 스트레스 해소용 으로
과소을 하는 것 같다.)
그러한 불안감 속에 정읍터미널에 내렸다.
16.정읍터미널(16:46~16:52)
정읍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공중 전화부터 찾았다.왜냐 하면 16:51발 열차를 취소하기 위해서다.
(이미 목포역에서 12:45발 열차를 예약했지만 날아가 버려 1,100 수수료를 물게 되었다.)
다행히도 내린 곳 옆에 있엇다.나는 취소하기 위해 ARS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몆 번을 시도해도
되지 않았다.하는 수없이 1544에 전화해서 ㅊ취소했다.
17.정읍터미널(16:52)~정읍역(16:56)
정읍터미널에서 정읍역을 가려면 내리는 곳에서 터미널 건물로 들어가서 쭉 가다보면
고속버스 타는 곳이 나타나고 그 앞으로 상가가 나있다.그 상가로 난길을 따라
가면 인도가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쭉 걸어가면 된다.
정읍시내는 3년만에 다시 와본다.하지만 변한 건 하나도 없이 텅 빈느낌이 들었다.
18,정읍역(16:56~17:14)
정읍역에 3년만에 다시 와본다.감회가 새로웠다.3년전에 시골(고창)을 가다 이곳을 통해 온 이후로
오질 못했다.정읍역 폴싸인도 나주역 폴사인 처럼 그림등이 들어가 있다.
(그림보다는 사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내장산 단풍 사진을 배경으로 했더군요.군산역폴싸인도
군산항 사진을 배경으로 했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당연히 스탬프부터 찍는다.빨간색 잉크였다.(송정리부터 계속 빨간색이다.)
그런데 스탬프 잉크가 너무 흐리게 나오는 것이었다.
그래사 온힘을 다하여 스탬프 찍은데다 땜질을 하였지만 대실패하고 말았다.
19.정읍역(17:14)~김제역(17:31) #422 서울행 무궁화호 기본 4,400
30km거리를 기본요금을 내고 열차에 오른다.(아까운 내 돈--;;)
내가 타는 열차는 아까 탓던 #405열차와 같은 구특전 무궁화 객차다.
(너무 짧은 구간에 이객차를 타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어느새 벌판은 저녁 노을로 물들어간다.땅거미가 지기 시작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20.김제역(17:31~18:03)
김제역도 백양사역 처럼 역 끄트머리에 건널목 형태로 출입구를 설치해 놓았다.
김제역 안에는 김제,부안의 관광지와 사진등을 걸어놓고 있었다.
역 창구로 가서 표를 긇고 스탬프를 찍는다.이번에도 빨간색 잉크다(벌써 4번째.--;;
빨간색 4형제~--;;)
김제역 스탬프는 벽골제와 벼를 상징하여 디자인을 한것이 특징이다.
스탬프 잉크는 매우 진하게 나왔다.지금 까지 찍은 빨간색 잉크 스탬프중 가장
성공한 스탬프라는 느낌이 들었다.잠시 밖으로 나가보니 주변은 발달하지 못한 편이다.
(김제 중심가와 떨어져 있는 편이다.)
21.김제역(18:03)~논산역(18:35) #148 서울행 새마을호 기본 6,700 5% 특별 할인
김제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예정시각 4~5분 사이가 되도록 열차가 오지 않는다.
아까 몆분 기다리는것보다 오래 기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 주변 들판은 이미 해가 넘어갔고 빨간 하늘로 물들었다.해가 진것이다.
드디어 열차가 온다.새마을 피피 동차였다.정확히 8년만에 다시 타 본다.
(초등학교 1학년때 가족들과 놀러갈때 새마을호 탄적이 잇었다.)
객실은 새마을호객실과 별 다를바가 없다.오히려 더 덜컹덜컹 거리는 소리가 더난다.
익산역에 도착하자 완저 어두워졌다.
그뒤 열차안에서 무료하게 보냈다.열차가 5분 정도 늦게 온 덕분에
논산가까이 오는데도 빨리 운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분 정도 지연이 되었다.
이러다 논산역 스탬프를 받을수 있는지 걱정이 되고 조마조마 긴장했다.
하지만 다행히고 2분 늦은 18:37에 도착한다.
22.논산역(18:37~18:50)
다음 열차인 #476 열차가 올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부리나케 역안 으로 뛰어 들어가서
표를 끓고 빨리 스탬프를 찍었다.논산역 스탬프 디자인은 관촉사 은진미륵 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논산역도 역시 맨 끄트머리에 건널목으로 해서 빠져 나가도록 하는 케이스이다.
그리고 역 기타 잡공사가 한창이었다.고철 공사인가 보다.(호남선 웬만한 역은 다 고철 대비
개조공사중입니다.) 이
23.논산역(18:50)~천안역(20:09) #476 서울행 무궁화호 2할 4,400
역시나 이번에도 열차가 지연되어 온다.내가 탈 열차는 장대편성이고 객차는
2호차이다.(휴 목포에서 올라오면서 앞칸에 안자봅니다.그동안 거의 맨뒤에
안잤죠)
이미 해가 져서 밖 풍경을 볼수 없어 무료하게 객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다 천안역 에서 내린다.
24.천안역(20:09~21:10)
천안역에 와본지도 6년여가 되었다.역사 개조공사를 하는 것을 빼놓고는 변한게 없었다.
먼저 저녁을 먹고 나서 표를 끓고 봉사실에 가서 찍었다.이번은 특이하게도 회색 잉크였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을 상징화하였다.드디어 마지막 여정인 수원으로 가기 위해 열차에 오른다/
25.천안역(21:10)~수원역(22:02) #478 서울행 무궁화호 기본 4,400
내가 탈 객차는 9호차이고 또 장대편성이었다.그리고 신조 밀레니엄 무궁화호 객차였다.
나는 반가웠다.그동안 김제서부터 무료하게 보내왔는데 조금이나마 무료함이 덜어준것이었다.
그리고 1년만에 다시 타본다.(작년에 눈꽃열차 타러 갔을때 신조무궁화 였답니다.)
졸려서 잠을 자다 수원역에 으를 즈음 깨는데 열차가 매우 느리게 가고 정차하고 있다.,
신호대기 로 인한 정차라 하지만 오랫동안 정차했다.드디어 오늘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수원역에 도착했다.
26.수원역(22:02~22:15)
수원역은 오랫동안의 공사 끝에 민자역사를 개장하였다.
새 민자역사는 새로 지어서 그런지 안이 깔끔하고 내부가 웅장하고 멋있었다.
밖으로 나가 보니 더욱 멋있었다.수원역을 둘러보고 나서 스탬프를 찍어 달라고 했다.
순간 며칠전 어떤 회원분께서 수원역 스탬프를 찍으러 가셨다 못 찍었다는
말씀이 생각이 났다.스탬프를 못찍을까 긴장했으나 다행히도 스탬프가 있어서
찍을수 있었다.이로서 오늘의 스탬프 수집 여행을 마치게 되었다.
27.수원역(22:15)~간석역(23:42)
드디어 16시간의 대장정 끝에 집으로 들어간다.
전철을 타고 가리봉역(7호선 환승)→온수역(경인선 환승)등을 거쳐 간석역에 도착하였다.
28.간석역(23:42)~집(23:49)
여행 끝.
◎이번 여행의 수확 및 획득한 물품
*3년여 만의 경부,호남선 여행,정읍역 방문
*난생 처음으로 호남선 장성이남구간 답사
*호남선 스탬프 완성
*수집사상 최다 스탬프 수집(11개역)
*전체의 1/4 획득(26개역)
●서대전역,익산역,나주역,목포역,송정리역.백양사역,정읍역,김제역
논산역,천안역,수원역 스탬프 날인
*승차권
●영등포→서대전 #431 무궁화
●서대전→익산 #141 새마을
●익산→나주 #403 무궁화
●나주→목포 #405 무궁화
●목포→송정리 #418 무궁화
●송정리→백양사 #420 무궁화
●정읍→김제 #422 무궁화
●김제→논산 #148 새마을
●논산→천안 #476 무궁화
●천안→수원 #478 무궁화
(총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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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쓰자!
제 4th 호남선+천안,수원 완성기 (2부)
경인선仁川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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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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