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 임기 첫날 자비의 쌀․연탄 나눔 활동
홍제동 개미마을 찾아 자비행 실천으로 임기 개시
우리종단 제34대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임기 첫날을 맞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일반직
종무원
200여명이 서울 홍제3동 개미마을 주민들에게 쌀과 연탄을 배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
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나눔 행사에 앞서 “2년 전 이곳에서 같은 행사를 치렀었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 달라. 적당한 긴장감을 갖고 몸 잘 추슬러서
사고가 없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총무부장 종훈스님, 재무부장 보경스님,
문화부장 혜일스님, 사회부장 보화스님, 호법부장 서리 원명스님, 교육부장 정도스님, 포교부장
송묵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이 앞에서 손수 연탄을 나르며 봉사활동에 함께
했습니다.
나눔 활동에는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등 80가구에 연탄 24,000장, 저소득가구 290세대와 경로당
등에 쌀
6,000Kg을 전달했습니다.
개미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신 총무원장스님에게 어르신들은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
옥천암에서도 자주 찾아주시고 신경써주신다. 얼마 전에도 눈 영양제를 사다 주셔서 복용하고 있다.
감사하다”는 인사로 맞으셨습니다.
홍제3동 개미마을은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달동네 중 한 곳으로, 한국전쟁 이후 삶의 터전을 잃고
모여든 이들이 야산에 천막을 치고 살기 시작했으며
, 주민들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열심히 생활
하는 모습이 개미를 닮았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2010년과 2011년도에 홍제3동 개미마을과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자비
나눔을 실천한바 있으며
, 매월 자비나눔 시설방문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를 가꾸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중앙종무
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 일반직 종무원, 옥천암 주지 및 신도임원, 아름다운동행 지원단 등 200여
명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영호 민주당 서대문을 지역위원장, 서울시의회 김태희 시의원, 서대문
구의회 황춘하 의원, 홍길식 의원 등 지역 관계자들이 나눔실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한편 이날 자비나눔 행사에 앞서 가진 종무원 전체 조회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제33대
총무원에서는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지만
, 교육원장․포교원장스님을 비롯해 前 교역직스님과
여기 있는 교역직, 일반직 종무원들 덕분에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한 뒤, “제34대 임기 개시를
맞이하는 오늘 지난 33대보다 더 책임감과 임무가 주어진 것 같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하도록 서로 위로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총무원장스님은 “‘각 교구본사가 종무를 편안히 볼 수 있도록 중앙종무기관에서는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
’, ‘승가가 노후 걱정 없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교구본사
중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 ‘견지동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등에 대해 당부하시며,
“기쁜 마음과 무한책임을 함께 느끼면서 제34대 임기를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