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맛집) 60년 전통 곰탕맛집 영춘옥
종로 피카디리극장 옆 골목에 보면 영춘옥이라는 곰탕집이 있다.
60년 전통이라고..
맛있다는 지인 소개로 찾은 집인데..
건물이 깨끗해서 알아보니 예전에 불나서,
건물 새로 지었다고..
곰탕집인데 프로방스 풍이랄까..
종로맛집 중에 찬양집이나 할머니칼국수는 자주 갔는데,
곰탕이 땡길땐 영춘옥을 가도 괜찮겠다.
곰탕집인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프로방스풍~
내부는 아담하면서도 2층도 있다.
2층은 안올라가서 모르는데 1층에도 손님이 제법 있다.

곰탕을 끓인게 68년 정도 됐다고 한다.
신선설농탕은 국물에 치즈도 넣고, 이것저것 넣어서 맛을 만들었다면..
영춘옥 곰탕은 파의 알싸한 맛이 나는 제대로 된 곰탕이다.

꼬리곰탕을 시키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32년 단골이시라던 옆테이블 할아버지가 기억이 남는다.
종로맛집 중에서 제일 오래된 집일수도 있겠다.

곰탕은 소고기를 진하게 고아서 끓인 국물이어서 곰탕이라고~
소금간이 약간 되어있어서 소금을 많이 치면 안되니 주의하자.

소면도 주는데 이건 불어있어서 안먹어도 그만~

고기는 제법 푸짐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져있다.

면발 투척~
기대한 바대로 면발은 맛이 없는데.. 국물이 워낙 맛있다.

김치는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는데, 먹을만큼만 덜어먹자.
반찬은 단촐하지만 영양가는 듬뿍..
국물 한번 더 달라고 하면 파 송송 뿌려서 다시 리필해주신다.
리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 미만..
영춘옥은 종로맛집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집이겠다.
세상엔 곰탕맛집들이 참 많다.
을지로에 하동관이 있다면, 종로에는 영춘옥이 있다!
<종로맛집 영춘옥 위치>
피카디리 종로점 골목 초입~
제블로그에도 좋은정보들이 많이 있으니 오셔서 구경한번 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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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저것 연말이라 돈이 많이 들어가는게 현실!!ㅠㅠ
저는 이 일로 인해서 생활이 조금 낳아졌어요ㅎㅎ
간단하게 하루에 1-2시간정도 일하시면서 하시거구요^^
집안일하시고 아이들 돌보시고 난후에 자투리 남는 시간으로 하셔도 되고
일끝나시고 하셔도 되는거라 크게 부담이 없어요ㅎㅎ
이것도 제 블로그에 글을 올려놓았으니 ~오셔서 구경한번 해보세용ㅎㅎ
그럼 즐겁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_<
첫댓글 저만 사진이 안보이는건가요...
저도 안보여요~
사진이안보여서그런지너무나아쉽네요..ㅋ
예전에는 아는사람들만 시켜먹던 따귀..소주한잔..ㅋ ㅑ~~몇일전에 다녀왔는데 맛이 예전같지 안았음...(동행한사람들도 그렇게 느낌...) 하동관도 역삼으로 가더니 이상해지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