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 아라하또- 삼마-삼붓닷사(3회)
Namo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청정도론 3권
제23장 통찰지수행의 이익
paññābhāvanānisaṁsaniddeso
4. 공양 받을만한 자가 됨 등을 성취함p422~
āhuneyyabhāvādisiddhikathā
53. 공양 받을만한 자가 됨 등을 성취함: 멸진정을 증득할 수 있는 능력뿐만 아니라 공양 받을만한 자가 됨 등을 성취하는 것도 출세간적인 통찰지수행의 이익이라고 알아야 한다.
54.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네 가지 방법으로 이 [출세간도의 통찰지를] 닦았기 때문에 통찰지를 닦은 자는 신을 포함한 세간에서 공양받아 마땅하고, 선사받아 마땅하고, 보시받아 마땅하고, 합잔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다.
55. 개별적으로 [말하자면] 느린 위빳사나로 첫 번째 도의 통찰지를 닦은 뒤 [예류자의 경지에] 도달한 자는 [믿음 등의] 기능(根)들이 둔하더라도 ‘최대로 일곱 번만 다시 태어나는 자(satta-kkhattu-parama)’라고 한다. 일곱 번 선처에 윤회한 뒤 괴로움을 종식시킨다.
중간에 위빳사나로 도달한 자는 기능들도 중간이며 ‘성스러운 가문에서 성스러운 가문으로 가는 자(kolaṁkola)’라 한다. 두 번 혹은 세 번 성스러운 가문에 윤회한 뒤 괴로움을 종식시킨다.
예리한 위빳사나로 도달한 자는 기능들도 예리하여 ‘한 번만 싹트는 자(eka-bīj ī)’라고 한다. 한 번만 더 인간 세상에 태어나서는 괴로움을 종식시킨다.
56. 그는 기능들의 차이에 따라 다섯 가지 방법으로 이 세상을 떠나 구경의 경지(niṭṭha)에 이른 자가 된다.
①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
②수명의 반이 지나서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
③자극 없이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
④자극을 통해서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
⑤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Akaniṭṭha)에 이르러 거기서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
57. 여기서
①명근의 중반쯤에 이르러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는 정거천(淨居天) 가운데 어느 한 곳에 태어나서 수명의 절반 정도 살 때에 열반에 든다.
② 명근의 반이 지나서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는 수명의 반을 넘긴 후에 [때로는 죽음이 임박해서] 열반에 든다.
③자극 없이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는 자극도 없고, 노력도 없이 최상의 도를 생기게 한다.
④자극을 통해서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는 자극을 통해 노력하여 최상의 도를 생기게 한다.
⑤더 높은 세계로 재생하여 색구경천(Akaniṭṭha)에 이르러 거기서 구경열반을 증득하는 자는 어느 곳에 태어나든지 그곳으로부터 위로 더 올라가 [정거천 가운데서 제일 높은] 색구경천(色究竟天)에 올라서 그곳에서 구경열반에 든다.
58. 네 번째 도의 통찰지를 닦아 어떤 자는 믿음으로 해탈한 자가 되고, 어떤 자는 통찰지로 해탈한 자가 되고, 어떤 자는 두 가지로 해탈한 자가 되고, 어떤 이는 삼명(三明)을 갖춘 자가 되고, 어떤 자는 육신통을 갖춘 자가 되고, 어떤 자는 갖가지 무애해(無碍解)를 갖춘 번뇌 다한 위대한 자가 된다. 이 [네 번째 도의 통찰지수행]을 두고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는 도의 순간에 엉킴을 푼다고 한다. 과의 순간에 엉킴을 푼 자가 되어 천상을 포함한 세상에서 최상의 공양을 받을만한자가 된다.’라고(Ⅰ.§7)
59.이처럼 성스러운 통찰지수행은 여러 가지 이익이 있나니
그러므로 지자들은 이를 기뻐해야 한다.
60. 이렇게 하여,
“통찰지를 갖춘 사람은 계에 굳건히 머물러서
마음과 통찰지를 닦는다.
근면하고 슬기로운 비구는
이 엉킴을 푼다.(S.i.13)”(Ⅰ. §1)
라고 설하신 이 게송의 계 ∙ 정 ∙ 혜의 제목으로 설한 청정도론에서 그것의 이익과 더불어 통찰지수행을 설명하였다.
어진 이를 기쁘게 하기 위해 지은 청정도론의
통찰지수행의 표제에서
통찰지수행의 이익에 관한 해설이라 불리는
제23장이 끝났다.
붓다사 사낭 짜랑 띳타뚜(3회) ∙∙∙
(buddhasāsanaṃ ciraṃ tiṭṭhatu)
불법이라 불리우는 법과율의 가르침이
오랜세월 훼손없이 존속하여 머무소서.
Sādhu! Sādhu! Sādhu!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