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단독주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난방이다. 찬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창과 오래되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보일러, 배관 등으로 인해 난방과 단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1985년도에 지어진 구의동의 한 주택도 마찬가지였다. 20년 가까이 이 집에 살고 있는 50대 부부는 잘 가꿔온 마당과 오랜 터전을 떠나고 싶지 않아 리모델링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에 LG데코빌 테크노마트점(실장: 박광원, 이승수)은 부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공사에 큰 주안점을 두고 리모델링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월넛과 골드 컬러를 채택해 주택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1. LG트라움과 LG마루휴림을 시공해 오래된 단독주택의 단열과 난방을 보완했다.
2. 고급스런 무늬목으로 제작한 LG 주문식 가구로 채워진 침실
품격 있는 집을 위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주택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벽면이다. 전의 회색빛 담과 그 위에 설치된 창살은 집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이에 디자이너는 스톤 계열(마이카슬레이트)의 마감재를 사용하여 산뜻하고 세련된 담을 만들고 창살을 없앴다. 대문의 도색과 조명을 새로 교체하여 마치 새로 지은 주택 같다. 칠이 벗겨진 현관 입구의 계단은 페인트를 새로 도색했고, 계단 옆의 파손되고 볼품없던 블럭도 고급스러운 벽돌 모양의 자재로 교체하였다. 내부 리모델링의 특징은 전부 무늬목으로 제작한 LG주문식 가구와 LG마루휴림, 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현관 안쪽 문과 신발장부터 각 방의 문, 안방의 모든 가구에 이르기까지 전부 현장에서 치수를 측정하여 제작한 LG주문식 가구를 사용하였다. 그 이유는 아파트처럼 규격화 된 구조의 건물이 아닌 주택이라는 특성상 이에 맞는 규격의 제품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안방의 3매 슬라이딩 붙박이장, 화장대, 침대까지도 같은 컬러의 주문식 가구로 맞춰 컬러의 통일감을 유지했고, 서재에도 LG주문식 가구로 맞춘 고급스러운 책상과 책장을 설치하였다. 또한 부부는 건강을 고려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해 주기를 원했다. 이에 디자이너는 접착 본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바닥재 LG마루휴림을 깔아 고객의 요구를 맞췄다. 주택 전체 공간에 LG모젤 휴앤 벽지를 사용하였고, 곳곳에 월넛과 골드 컬러의 LG베니프를 사용하여 중후하고 차분한 느낌을 연출하였다.
따뜻한 집을 위해
이번 공사의 가장 큰 목적은 ‘따뜻한 집’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보일러와 배관, 창호의 교체는 필수적이었다. 낡은 보일러와 배관 교체로 난방 효율을 높였고, 창호는 LG트라움 PST창과, LG하이샤시 이중창으로 교체하여 실내 공기의 온도를 높였다. 거실에는 LG트라움 P-S/T Tilt & Turn을 사용하였는데, 이 창호는 핸들의 조작으로 창문의 상부가 내측으로 10~15도 정도 기울여 열리는 Tilt 기능과, 여닫이 기능인 Turn 방식으로 작동되는 고급 창으로, 실내 온도의 급격한 변화 없이 원활한 환기가 가능하며 외부 침입의 우려가 없는 안전한 개폐방식이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천장이 부분적으로 주저앉아 미관상으로나 안전상으로 문제였던 것을 H빔 보강공사를 통해 해결했다. 공사상 피치 못하게 벽면의 일부가 튀어나오게 되었는데, 이를 물결치는 곡선으로 처리한 디자이너의 재치가 돋보인다. 또한 90cm 낮춘 2중 구조의 천장은 난방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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