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0. 일요일
아름다운 산악회 송년산행 양주 불곡산
산~ !!!
하나로 맺어진 인연
어느덧 강산이 바뀐다는 10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네여...
산이 좋아 맺어진 인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비록 하는 일이 달라도
비록 생각이 달라도
취미인 산이 좋아 가방하나
달랑메고 서로 만나면
마음은 늘 하나가 되는가 봅니다.
늘 그립고 보고싶어도
자주 만나진 못했어도 이렇게
불곡산 산행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우리들의 소중한 만남이
하늘이 정해준 것으로
인연을 넘어 필연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를 위해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말뿐인 가식의 사랑이 아니라
진정 마음을 열고 아낌없이
줄 수 있는 사랑입니다.
열정으로
우리들만이 가질 수 있는 정을 피우면서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인생길
눈물나고 서러운 날들이 없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커다란 소망입니다
어쩌면
우리들이 이렇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산이라는 취미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생전에 우리들만이 만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각본없이 이루어진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조금더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뿌리칠 수 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운명으로
받아드리고
나의 벗 아름다운 산악회 산우님
경산산악회 산우님들을 사랑하며
영원한 동반자로 늘 함께하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좋아할 것도 없고
싫어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좋아서 만났으니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습니다
그냥 편히 삽시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한 곳에 머무르게 되면 집착하게 되고
집착은 분별력을 잃어 괴로움을 낳습니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이해와 배려심만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시름
한잔 술로 달래고
그것이 모자라면
두잔으로 취하면 그만입니다
아침에 깨어나면
한잔 술로 달래고 취기로 채웠던 마음
모두가
새로워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물은 고여 있는 것 보다
흐르는 것이 좋고
마음 또한
멈추지 않고 강물처럼 흘러흘러
돌에 부딪히고 수초에 걸려
따뜻한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 아닐런지요
오랫동안 나의 벗 산우님들과 함께
따뜻한 인생
만들어가며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산 야 최관수~~~
카페 게시글
산야(최관수)
아름다운 산악회 송년산행 양주 불곡산 2
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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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
23.12.10 20: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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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다운산악회 회원님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예쁜사진 감사합니다
살짝 퍼 가겠습니다~
2024년에는 더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날들 마무리 잘 하시고
산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