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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묵상 # 300
하나님이 언약하신 그대로
(There'll be Showers of Blessing )
찬양곡: 49장 하나님이 언약하신 그대로
영어제목: There'll be Showers of Blessing
작사자: 렐리아 네일러 모리스(Lelia Naylor Morris, 1862-1929)
작곡자: 렐리아 네일러 모리스(Lelia Naylor Morris, 1862-1929)
찬송곡조(Hymn Tune):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찬송가사:
1.
하나님이 언약하신 그대로
넘치도록 복을 내려주시고
마른 땅에 단비 내리시겠네
십일조 바칩니다
[후렴]
기쁨으로 봉사하며 우리 가진 재물로
십일조 바칩니다 십일조 바칩니다
우리 하나님 내리시는 복 쌓을 곳이 없겠네
2.
악한 마귀 이겨 찬송부르고
주의 말씀으로 자유 얻으며
오순절의 성령 받게 되겠네
십일조 바칩니다
3.
영화로운 날이 시작되어서
이 세상에 전쟁 다시 없으며
성도들과 함께 쉬게 되겠네
십일조 바칩니다
4.
하나님의 것을 모두 드리고
주님 주신 복을 감사하면서
호산나를 높이 주께 부르리
십일조 바칩니다
[찬송 묵상]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말라기 3:8)
이 찬송은 말라기 3:8~10의 십일조에 관련된 내용을 배경에 근거한 찬송으로 "십일조를 바칠 때 넘치도록 복을 주신다" 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즉 소산의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은헤이다.
소산을 주시는 이가 여호와시니 그가 그것을 전부 요구하셔도 합당하다.
그러나 그리하시지 않고 하나님은 다만 십분의 일을 드리라고 하셨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그것을 바치지 않는 자는 특별히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과 같은 죄가 됨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이 내용은 이미 레위기 27:30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다.
“땅의 십분의 일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일이나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구약 성경에서 십일조는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다.
레위기 27:30~32에서 가르치는 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소득 중 10%를 성전과 제사장들을 위해 드리라고 명령하고 계시는 거쇼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의 주권을 인정받고, 그들의 물질적 축복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신명기 14:22에서는 매년 수확한 것의 10분의 1을 드리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 십일조는 단순히 물질적인 기부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고 공동체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의식으로 여겨졌다.
이스라엘 백성은 십일조를 통해 가난한 자, 고아, 과부를 돕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했다.
신약 시대에서도 십일조의 개념은 여전히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3:23에서 바리새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는 것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의와 자비, 믿음의 더 중요한 요소들을 강조하셨다.
이것은 단순히 형식적인 헌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마음가짐과 삶의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9:7에서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라고 가르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것은 십일조가 의무가 아니라 자발적인 헌신의 표현임을 나타내는 것이라 여겨진다.
신약에서는 십일조의 비율이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이 그분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강조함이 분명하다고 할 것이다.
현대 교회에서도 십일조는 여전히 중요한 재정적 원칙으로 여겨진다.
많은 교회가 성도들에게 십일조를 권장하며, 이를 통해 교회의 사역과 선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십일조에 대한 해석은 교단이나 교회의 신학적 입장에 따라 다르며, 일부 교회는 십일조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교회는 자발적인 헌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본다.
십일조는 단순한 재정적 기부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공동체를 지원하는 중요한 신앙의 표현임은 분명하다.
구약에서 시작된 십일조에 대한 자세는 신약에서도 그 의미가 확장되며, 현대 교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아진다.
십일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을 인식하고, 그 축복을 다른 약하고 작은 자들과 나누는 삶을 살아가는 정신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이 찬송가의 가사에서 우리는 소득, 즉 물질의 십일조만이 아니라, 시간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것을 분별하여 드리는 자세의 중요성도 노래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기에 그중에서 십분의 일을 다시 주님께 돌려드리는 성도의 삶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헌신의 표현이라 의심치 않는다.
작사·작곡자: 렐리아 네일러 모리스(Lelia Naylor Morris, 1862-1929)
렐리아 모리스는 1862년 미국 오하이오주 펜스빌(Pennsvile)에서 7남매 중 다섯째 딸로 태어났다.
신앙심이 깊은 부모 밑에서 자란 덕분에 어려서부터 신앙생활 했고, 성장하여 전도 집회와 부흥회에서 새신자를 섬기며 충성했다.
1866년 그녀의 부친이 남북전쟁의 종전과 함께 돌아오자 밀타(Milta)로 이사해 그곳에서 살았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모리스는 어머니와 여동생 셋이서 밀타 읍내를 가로지르는 마스킹검강(River Muskingum) 건너에 있는 멕콘넬스빌(McConnelsVille)로 이사하였고 그곳에서 아담한 모자 가게를 운영했다.
1881년 모리스는 찰스 모리스(C. Morris)와 결혼했다.
1890년 결혼 생활 중 피아노에 앉아 떠오르는 대로 찬양을 작곡했다.
비록 음악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지는 못했지만, 열세 살 때 이미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를 맡았을 정도로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났다.
1890년부터 쓰기 시작한 찬송시에 곡이 붙어 부르게 된 찬송은 다 그녀의 작곡이기도 하다.
그녀는 작시·작곡한 찬송가에서 이 찬송가처럼 작곡자 이름을 그의 남편의 이름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모리스는 화성학을 매리랜드주 마운틴 래이커 파크(Mountain Lake Park)의 캠프에서 알게 된 길모어(Gilmore)에게 배웠고 실제로 작곡에 있어서 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모리스 부부는 캠프집회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오하이오주의 올드 캠프 사이커(Old camp Sychar), 마운트 버논(Mountain Vernon), 세브링 캠프(Sebring) 등에 자주 참석했다.
모리스 여사는 늘 주님 일을 하며 감사했지만, 남모르는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다.
어릴 적에 심하게 앓은 후 고도근시로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나빠져서 점점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되었고, ‘이러다 앞을 못 보게 되어 충성할 수 없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었다.
1913년부터 그는 점점 시력이 떨어져 갔다.
그러나 그는 찬송시 작시와 작곡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아들이 29피트(약 8.5미터)나 되는 오선지 흑판을 구해다 주어 분필로 작곡을 하였다고 한다.
일 년 후 1914년 그의 눈은 완전히 멀어버리고 말았다.
시력을 완전히 잃은 후에도 계속해서 찬송가를 작곡하여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시력을 잃었지만 굴하지 않고 그녀의 딸이나 친구에게 청음을 시켜 영감을 받은 곡을 적어 쓰게 하는 방법으로 시각 장애인이 된 후에도 많은 곡과 시를 남겼다.
최후의 순간까지 그의 재능을 주께 바쳐 헌신하고자 했다.
1928년경 모리스 부부는 딸과 함께 뉴욕 오번으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생활하다가 다음 해인 1929년 오번(Auburn, Ohio)의 딸의 집에서 세상을 떠나, 맥코넬스빌에 있는 맥코넬스빌 묘지(McConnelsville Cemetery)에 안장되었다.
우리 찬송가에 그가 작사·작곡한 8곡이 채택되어 있다.
①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대로 (49장)
②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134장)
③ 큰 죄에 빠진 나를 (295장)
④ 나는 예수 따라가는 (349장)
⑤ 곤한 내 영혼 (406장)
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33장)
⑦ 익은 곡식 거둘 자가 (495장)
⑧ 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538장)
찬송곡조(Hymn Tune):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작시자 레리아 네일러 모리스 여사가 이 찬송곡으로 동시에 작곡하였다.
다른 자료(에는 이 찬송을 모리스 여사가 남편인 CH 모리스의 이름으로 발표했다는 것도 있다.
이 가사는 십일조와 그로 인한 축복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표현하며, 또한 십일조와 더불어 평화, 자유, 기쁨, 그리고 주님께 드리는 헌신을 강조하고 있다.
[가사 원문]
There'll be Showers of Blessing
축복의 단비가 내리리
1
There’ll be show’rs of blessing from our Father’s hand,
On His word of promise we may firmly stand;
There’ll be rains refreshing on the thirsty land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축복의 단비가 아버지 손에서 내리리니,
우리는 그분의 약속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네;
메마른 땅에 시원한 비가 내리리니,
십일조가 모일 때에.
Refrain:
Tithes of love and willing service,
Tithes of silver and of gold;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There’ll be blessings more than we can contain,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사랑의 십일조와 자원하는 봉사,
은과 금의 십일조;
십일조가 모일 때에,
십일조가 모일 때에,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축복이 내리리라,
십일조가 모일 때에.
2
There’ll be shouts of triumph from the conq’ring host,
There’ll be perfect freedom in the Holy Ghost;
Ev’ry one empowered as at Pentecost,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승리의 군대에서 승리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성령 안에서 완전한 자유가 있으리라;
오순절처럼 모두가 힘을 얻으리니,
십일조가 모일 때에.
3
Then will come the dawning of the reign of peace,
When the wars and conflicts shall forever cease,
And for struggling saints shall come a sweet release,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평화의 통치가 밝아오리라,
전쟁과 갈등이 영원히 끝날 때,
고난 중의 성도들에게 달콤한 해방이 오리라,
십일조가 모일 때에.
4
We will rob no longer, then, our Lord and King,
What to Him belongeth we will gladly bring,
And we’ll shout hosanna, while the glad harps sing,
When the tithes are gathered in.
우리는 더 이상 주님과 왕을 속이지 않으리라,
그분께 속한 것을 기쁘게 드리리라,
기쁨의 하프 소리와 함께 호산나를 외치리니,
십일조가 모일 때에.
첫댓글 장덕상: 아멘, 정말로 그렇게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