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화알리미팀 덕분에 남자친구와 3월 15일 8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지하철의 어려움을 느끼며 고생끝에 공연장에 겨우겨우 도착했어요
7시 30분 조금 넘어 도착해 불안감에 떨며 표를 내밀었는데 감사하게도 다시는 늦으시면 안된다며
표를 교환해 주시더라구요! 못볼까마 눈물이 핑 했는데 얼마나 안도가 되던지..
제가 본 공연은 달타냥 - Jun. K /아토스 - 이건명 /아라미스 - 민영기 /포르토스 - 김법래이렇게 배역을 맡으셨어요
사실 엄기준씨나 창민씨 공연을 보고 싶던 저는 내심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공연을 보다 보니 그런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Jun. K 씨가 약간은 촐랑거리면서 정의감 있는 달타냥역을 잘 소화하신것 같아요!
극이 끝났때는 행동하나하나가 귀엽게 보일정도였어요
그렇지만 이번 공연에서 제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분은 포르토스 역을 맡은 김법래 씨였어요!
낮은 목소리와 함께 역활의 그 터프함, 잠깐의 귀여움까지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멋지셨어요!!
이토록 매력적인 배우가 있을줄이야!! 다음번에는 꼭 이분이 나오는 작품을 보러 가볼 생각이예요
여러 장면중 저는 밀라디와 아토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그들의 사랑 이야기뿐 아니라
곤경으로 인해 약할 수 밖에 없는 밀라디, 그녀를 악으로써 구해줄 리슐리외 추기경과 쥬샤크 이들의 모습을
그림자의 상대적인 크기로써 나타내는 방식이 장면을 이해하기도 좋고 눈에 들어와 밀라디를 더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삼총사는 객석에서 무대로 걸어가거나 관객과 통하려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재미있기도 했지만 2층에 앉은 저로써는
그 소통에 잘 끼지 못해 아쉬움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공연에 무관심한 제 남자친구도 너무나 좋아한 공연이였고
배우들 개개인의 매력을 또 알게 되서 너무 즐거운 관람이였습니다! 좋은 공연을 관람을 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임해주님 대전에서 올라오셔서 멋진 공연보시고 후기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위분들에게 문화알리미 홍보도 많이 해 주시고 카페활동도 열심히 하시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을 겁니다...ㅎㅎ
이미 제 주변에서 문화알리미는 인기예요! ㅋㅋ 좋은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