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정말로 괴이(怪異)한 사실이다.(1)
괴이(怪異)하다는 사전적 의미는 "정상적이지 않고 별나며 괴상하다"라는 뜻이다.
필자는 초등학교를 졸업 후에 아마 1~2년쯤 안식일 교회(SDA)에 다녀 본 기억이 있다. 그리고 결혼 후 아내의
성화에 시달려(?) 바로 집 뒤의 장로교회에도 아마 1~2년 쯤 다녀 본 것 같기도 하다. 이 모두가 새파랗게 젊었을 때의 일이었다. 필자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때로부터 의문(疑問)을 가졌기 때문이다. 즉, 똑 같은 개신교라
하면서도 어떤 이는 토요일에, 또 어떤 이는 일요일에 교회로 향하는 것에 이해가 가지 않아서이다.
이 같은 일에 진실(眞實)을 가려 볼 이유가 생겼다는 얘기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보니 인터넷을 접해볼 시간이 많은지라
우선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7일 일주일”제도의 본형(本形), 즉 원형(原形)의 구성부터 살펴 봐야할 이유가
생겼다. 왜냐하면 수 많은 목사(牧師)님들이 “일요일은 주일(主日)”이라는 논리로 갖가지 주장들을 쏟아 놓고는 있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최소한의 성경의 진단이나 검증(檢證)이 아니라 이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성구들을 나열하며
인터넷 공간 여러 곳에 노출시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괴이(怪異)한 건, 4년에 걸쳐 신학(神學)을 전공하는 대핚까지 수료했으니
배움으로 치자면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곳, 즉 중학 과정밖에 배우지 못한 필자와는 상대가 안 될 위치에 놓인
목사님들이 어떻게 하나님에 의한 천지창조를 유대만을 위한 사역으로 치부(致簿)하냔 말이다.(cf출20:11)
이건 필자가 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해도 해결이 안 되는 정말로 괴이(怪異)한 일이었다.
- 김종성 -
첫댓글 안식일의 준수 요구(cf 출20;8)는 그 명분이 하나님에 의한 천지창조이었다(cf 출20:11)
이러한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도 없고 부인 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안식일의 준수 요구(cf 출20;8)를
부정(不定)하는 것은 하나님에 의한 천지창조 역시 부정하는 짓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cf 출20:11)
참고로 일요일이 기독교의 한 제도로 자리잡게 된 경위를 소개하는 글이 있다.
“일요일에 대한 카톨릭의 진솔한 고백”이란 제목으로 쓴 3편의 글이다. 168~170편을 참고하라!
그리고 일요일이 기독교의 한 제도로 유입된 경위에 대해 밝히는 글도 있다. 201~204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