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들의 첫 번째 수학 과제를 멋지게 도와주는 그림책!
• 몬테소리의 개념과 스토리의 조화로 프랑스에서 사랑받은 발타자 시리즈!
• 생태적이며, 자연친화적인 태도를 길러주는 그림책!
유아기 아이들의 수학적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수학적 과제가 무엇일까를 생각하기에 앞서 그 또래 아이들이 무엇을 유심히 관찰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이들의 관찰력을 염두에 두고 만든 수학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리 엘렌느 플라스는 프랑스에서 사랑받고 있는 <발타자 시리즈>를 만든 작가로, 몬테소리 아동학을 접하게 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였고, 몬테소리의 철학과 아이들의 발달단계를 바탕으로 하여 ‘발타자 시리즈의 내용’들을 고안해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림 작가 카롤린느 퐁텐느 리퀴에는 프레네 학교(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교육법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학교)를 졸업하였는데, 그러한 학교 교육의 영향을 받아 ‘발타자’ 캐릭터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녀의 일러스트는 자율적이고 활동적이며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재치 있는 그림들로, <발타자 시리즈>의 교육적 고안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몬테소리 교육은 감각과 수학, 평화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고, 아동이 스스로 적극적인 학습태도를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학습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들을 반영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토끼 한 마리와 1’, ‘두 개의 파란 눈과 2’, ‘세 마리의 하얀 토끼와 3’ 식의 수와 양의 일대일 대응을 통해 이 시기의 유아들의 수학적 과제인 수 감각을 기르고, 규칙성을 이해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산책을 통해 만나는 모든 동물과 사물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발타자와 빼뺑의 태도는 생태적이고 평화적인 교육내용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 책은 학습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비 오는 날 아이들이 산책을 나가면서 발견하고 만날 수 있는 이야기 전개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다가감으로써 그림책으로써도 충실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발타자의 산책>은 어린 유아들이 실감나게 볼 수 있도록 고안된 큰 그림책으로, 숫자를 막 알기 시작하고 숫자 세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5-6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글을 잘 읽지 못하는 유아들의 자연스러운 듣기를 위해 들려주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어 엄마와 함께 읽으면서 즐겁게 수를 익힐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본문 소개
비오는 날 수채화 속으로 산책을 가는 듯한 그림책
날씨가 몹시도 고약한 어느 날, 조용하고 따뜻한 집안에서 책을 보고 있던 발타자는 빼뺑과 함께 창밖을 내다보며 비오는 경치를 바라보고 있다가 갈색 토끼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두 친구는 갈색 토끼를 찾으러 산책을 나섭니다. 첨벙첨벙 물웅덩이 위를 신나게 달리고, 하늘 위 토끼구름도 올려다보고, 닭장 속 닭들도, 비오는 날 길에서 달팽이들도 발견하게 됩니다. 오래된 밤나무 아래 비밀장소도 찾아가고, 창고에 가서 살피기도 하는 등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아이의 마음과 시선을 따라 움직이는 그림책입니다.
쉽고 재미있게 숫자 세기를 유도하는 그림책
책장을 넘기며 시선이 움직일 때마다 들어오는 숫자와 그림 속에 각각 대응되는 사물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숫자를 세어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숫자 옆의 화살표를 통해 숫자 쓰기도 함께 해볼 수 있도록 아이들의 자발적인 학습참여를 높인 그림책입니다.
자연친화적인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
하나, 둘, 셋…, 수를 세며 따라가며 만나는 것은 토끼, 개구리, 토끼구름, 닭장 안의 암탉, 비오는 날 만날 수 있는 달팽이, 오래된 밤나무와 동굴, 박쥐, 오리와 오리알 등 자연친화적이고 생태적인 우리 환경입니다. 또한 동굴 속에서 박쥐가 살거나, 비오는 날 만날 수 있는 개구리와 달팽이, 오리가 알을 낳는 것, 토끼는 알을 낳지 않는 것 등의 사실들을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발타자 캐릭터 소개
내 이름은 발타자, 나는 다섯 살이고, 호기심이 무척 많아요.
나는 온통 파란 색 옷을 좋아하지요.
두 귀가 쫑긋 달린 귀여운 헝겊 모자를 썼고, 헐렁하고 우스꽝스런 모양의 반바지를 입지요. 언제나 단짝친구 빼뺑과 함께하지요.
빼뺑과 나는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알아가지요.
나는 자연과 색깔들과 무엇보다 신나게 노는 걸 사랑한답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글| 마리 엘렌느 플라스
196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브뤼셀, 프랑크푸르트, 런던과 파리에서 자랐다. 마리 엘렌느 플라사는 여행을 좋아했으며, 패션, 완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다가 마리아 몬테소리의 아동교육학을 접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발타자와 빼뺑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혼자 할 수 있게 도와줘>시리즈와 <발타자와 함께하는 워크북> 시리즈를 만들었으며, 『발타자의 크리스마스』『발타자의 굉장한 ABCD』등 20여 권의 책을 만들었다.
그림| 카롤린느 퐁텐틑 리퀴에
1963년에 태어났으며, 프레네(Freinet) 학교에서 조형예술의 기초를 배운 후, 미술학교와 예술직업학교를 졸업했다. 어릴 적에는 뱃사람이나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며 지금은 작가의 글에 생생한 모양과 색을 입히는 그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혼자할 수 있게 도와줘> 시리즈, <발타자와 함께하는 워크북>시리즈 등을 작업하였다.
옮김| 김희정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의 영화학교 ESEC에서 영화 제작을 공부하였다. 옮긴 책으로는『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잊혀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공주백과사전』『우리 아이 첫 미술수업』등이 있다.
첫댓글 그림이 너무 고와요.
수세기 유도와 자연친화적 메시지... 어떻게 어우러져 있나 궁금하네요. 찾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