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변종 바이러스 증후군(칼럼)

[내가누구냐 !]

인간 변종 바이러스(virus) 증후군

요즘 온통 나라가 광우병 .조류 인풀렌자(AI)로 떠들썩하고 모든
국민이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불안해 하고 있다
대부분이 광우병에 대한 불안함과 AI에 대한 불안함을 말하면서도
그것이 어떠한 원인으로 그러한 질병이 발생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
그저 매스콤을 통한 단편적인 일부분만 보고 어찌할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국민들뿐만 아니라 이나라를 끌고가는 정책
당국자들도 한심스러울 뿐이다
국민에 대한 먹거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단 0.01%라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검증과 대비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준비와 대비는 온데간데 없고 졸속 협상으로
국민을 볼모로한 지루한 먹거리 싸움이 진행되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광우병이나 조류 인풀렌자나 그 원인균은 바이러스이다
병원균 중에서 가장 작은 미생물이 바이러스 라는 것은 아마 생물
시간을 통해서나 기타 매체를 통해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번 더 설명하면 바이러스의
크기가 0.01～0.03㎛(1㎛는 1000분의 1㎜임)정도이니
아마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듯 싶다
그래서 그것을 관찰하려면 일반 현미경으로는 도저히 볼수가 없고
배율이 아주 높은 전자현미경으로 볼수 있는 미생물이고 보니
그전염 방법도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예를 들어 질그릇 항아리에 바이러스균을 넣어 놓았다 하면 그
바이러스 균이 항아리 위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아 항아리 옆.
밑바닥으로 다 새어 도망가버리는 정도이니 얼마니 작은 균인가
하는 것은 독자 스스로의 판단할 몫이다
전염방법으로는 공기전염.접촉.섭취 등의 방법으로 전염된다
이러한 전염형태를 취하다 보니 감염동물의 왕래.인간의 이동.
차량의 이동. 오염된공기의 이동등으로 전파되고 보니 그저
바리케트나치고 소독하는정도로는 역부족이고 감염된 지역의
가축들을 매몰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도 아니다
또한 매몰된 폐축들은 토질오염.지하수 오염.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을 일으켜 더 많은 재앙을 불러올것이 불보듯 뻔한
이치인데도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대처 방법은
아연 실색할 노릇이다
장기적인 국가 안목을 생각한다면 지역별로 가축 화장장이라도
만들어서 다 태워 버리는 것이 그나마 환경을 보전하는 중요한
일일진데 그러한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이럴때 나같은 사람 농수산부 장관이라도 발탁하면 말끔히 해결해
줄수 있을텐데 이런 인재를 몰라보는 사회가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 문제시 되고 있는 광우병과 조류 인풀렌자는 모두 우리 인간이 잘못하여 자연으로부터 돌려받는 재앙이다
바이러스는 옛날부터 있는 병원균이며 광우병과 조류 인플렌자도
옛날부터 자주 발생하는 병이었다
그런데 과거에는 별 문제시 되지 않던 병들이 왜 지금에 와서 문제시 되고 호들갑을
떠느냐고 말할지 모르나 호들갑이 아니고 바이러스가
새로운 모델의 형태로 변종이 되어 사멸되지 않는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러면 왜 바이러스가 변종으로 탈바꿈 했을까?
그것은 우리 인간이 지나치게 항생제를 오남용 한데서 오는 병폐다
바이러스도 미생물이지만 생명체다
다량의 항생제 사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도 진화를 해야만 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고 저항하다보니 어느새 슈퍼 바이러스로 변종되어 이제는 왠만한 항생제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 아주 고약하고 독한 바이러스로 변화 된 것이다
이렇게 변종되어 버린 바이러스가 소에 감염되면 광우병에 걸리게
되고 조류에 감염되면 고병원성 조류 인풀렌자가 된다
더욱이 문제시 되는 것은 이러한 병들이 인축공통 감염병이기 때문에 큰일이다
인축공통 감염병이란 가축과 사람이 동시에 서로 감염 시키게 되는 병을 말한다
조류 인풀렌자 바이러스는 75도이상에서 5분이상 익히면 죽는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 칼도마나 반찬종류.
다른 음식등에 감염되어 사람에게 옮겨 질수 있다는데에 그 안정성이 문제시 되며
광우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장시간을 익혀도 그 균이 죽지 않늗다 하니 더더욱 심각한 일이 아닐수 없다
이렇게 슈퍼 변종바이러스로 감염이 되면 새로운 신약이 개발되기
전에는 예방이나 치료 방법이 없다
그러니 어찌 불안하고 공포스럽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화적으로 광우병에 더 취약하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뼈를 사랑하는 민족이다
소뼈만 보면 그냥 버리는 일이 없다
그것을 푹 과서 국물로 쓰고 보약의 개념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미국 국민들은 뼈를 먹지 않는다 모든뼈는 당연히 버리는
것으로 생활화 되어 있다
그렇다고 환경오염으로 마구 아무데나 버릴수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다 수거해서 분쇄하여 동물성 사료로 이용한다
광우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주로 뼈와 골수에서 서식하고 발병을 일으키게 한다
그러니 당연히 뼈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이 광우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런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 그 사람들은 기를 쓰고 처치곤란한
뼈다귀를 대한민국에 보내지 못해 안달할 수밖에 없다
근자에 항생제 오남용에 대한 실태를 알아보려고 실험을 한적이 있다
어려서부터 항생제가 들어 있는 사료를 급여하고 길러온 돼지는 성장하면서 폐사율은 적었지만
고기의 질이 떨어지고 맛이없는 것이 특징이었다면
어려서부터 항생제 사료를 전혀 쓰지 않고 길러온 돼지는 폐사율은 많았으나
고기의 질이 우수하고 담백하며 맛이 훌륭했다
반면에 항생제를 전혀쓰지 않고 기르던 돼지에게 갑자기 항생제가 들어가 있는 사료를 급여한 결과
놀랍게도 돼지가 다 눈이 멀어지는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일들은 물고기 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횟집 수족관에서도 항생제를
다량으로 쓸 수밖에 없는 현실을 슬퍼해야할 일이다
이러한 실정이고 보면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힌 피해가 고스란히 가축에게 가고
결국에는 우리 인간에게도 그 여파가 미처 새로운 희귀병이 자주 발생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요즘 횟집의 수족관에서 제초제 성분이 들어 스프레이를 많이 사용한다
이는 수족관에 청소를 하지 않아 생기는 이끼와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고 사람들의 건강 따위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수족관이 깨끗하고 거품이 없는 것일수록 더욱 의심해볼 일이다
물론 이틀에 사흘에 한번씩 수족관을 청소하는 양심적인 횟집도
있지만 그러한 집은 현실적으로 5%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군다나 우리가 자주먹고 있는 장어나 심지어 고기에게 착색제 방부제가 섞인 말라카이트 그린을 뿌려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것을 뿌리게 되면 장어나 고기가 반들반들 윤이나고 싱싱해 보여 사람들을 유혹하고 속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그런데도 우리들 대부분은 그러한 사실도 모른체 착각속에서 먹거리를 이용하고 있다
꽃집에서도 요즘에는 단골메뉴로 말라카이트 그린을 자주 사용한다
선물용으로 나갈 란이나 식물에게 스프레이 형태로된 말라카이트
그린을 스프레이 하면 식물이 반들반들 윤이나고 생기가 있어 보이며 상품성이 좋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그 식물은 잎으로부터 광합성 작용을 방해받고 호흡을 제대로 할수 없어 쉽게 죽어버리게 된다
왜 그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그러한 짓을 하냐고 물으면 좋아 보이게 해서 빨리 팔아먹고 또 빨리 죽어야 다시
팔아먹지 않는냐고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면서 말을 한다
심지어 화분에 그 식물과 궁합이 잘 맞지 않는 흙으로 임시 방편으로 채워 금방 죽어버리게 하는 얌체 상인도 있다
그래서 선물로 들어온 화분들은 오래두지 말고 빨리 분갈이해서 관리해야 오래 살릴수가 있다
이렇듯 우리는 도덕불감증속에 비양심적인 인간들에 의하여 생명이 알게 모르게 침식되고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옛날부터 알면 병이고 모르면 약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쯤되고 보면 알고 모르고의 차원을 넘어 조류 인플렌자나
광우병보다도 더한 인간 회복불능의 바이러스 보균자가 이세상을 지배할날이 머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섬뜩함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요즘 인간 회복불능 바이러스 보균 증후군 환자가 빠른속도로 번지고 있다
이런 환자에게는 상식이라는 항생제를 투여 해도 회복이 되지 않으며 도덕과 법이라고 하는 고단위 처방에도
이미 내성이 생겨 전혀 듣지 않고 있다
아동성범제를 저지르는 바이러스 증후균 환자.
부모 형제 및 친족간의 성범죄를 일삼는 바이러스 증후균 환자
노약자 및 무차별 적인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증후균 환자
눈만뜨면 도박과 사기등을 일삼고 살아가는 인간 쓰레기 같은 바이러스 보균자들.....
사기사건 등이 매일같이 발생하다시피하고
패륜과 불륜이 도를 넘어 아들이 부모를 모시기 싫다하고 자기어머니를 세탁기속에 넣어 이삿짐으로 부처버리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있고
부모와 여행을 떠나 그곳에 버리고 오는 신종 고린장이 난무하고 있으며
한때 사귀던 애인이 만나주지 않는다고 애인을 납치하여 인질극을
벌이고 살해하는가 하면 재산다툼으로 형제 부모도 서슴없이
살해하는 현실을 볼때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과연 이러한 인간 인풀렌자.광우병 바이러스 증후군 은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일까?
어떤 원인으로 감염이 되고 발병을 하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그것은 우리 사회가 온통 내성으로 다저진 고약한 바이러스
균으로 번져있기 때문일 것이다
돈이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황금만능 바이러스
건전치 못한 게임.오락.바이러스
도박과 사기가 판을치는 한탕주의 바이러스
과정은 중요시 하지 않고 결과만을 가지고 평가하는 편향된 바이러스
나밖에 모르는 가치관이 상실된 바이러스
모든 것을 줄세워 평가하는 획일적인 교육으로 인간미가 살아저 버린 삐뚤어진 교육씨스뎀 바이러스
핵가족화로 인한 정서적 가정의 의미 파괴 바이러스
지나친 자식에 대한 과잉보호로 무기력한 자식이 속출하고
가정교육의 부재속에서 감염된 패륜적 바이러스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각종 불량식품을 섭취하고 살아온 사람들로부터 발생한
불량난자와 불량정자의 만남으로 새로운 변종바이러스를
보균한 불량종자가 발생되어 이 사회는 점점 회복불능한 상태의
저질 종자로 채워지고 있음은 심히 안타까운 일이다
일반 동물이나 가축같은 경우라면 불량종자로 의심이 가거나 저질
바이러스 감염 동물로 판정이 나면 모두 도살처분하거나 매몰해
버려도 문제시 되지 않지만 우리 인간은 불량종자.저질종자로 판명이 난다 해도 살처분할 방법이 없으며
오히려 그러한 종자들이 앞을다투어 더 많이 자식을 생산하려는 성 본능을 지니고 있어 해결방법을
찿을수가 없다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인간 바이러스 증후군이 많은 사회에서는 교육을 통해서 만이
그 감염의 속도를 줄이고 완화시켜 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들의 의식개혁을 통해서만이
이러한 증후군 환자들을 치료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과연 그 교육과 의식개혁을 가져올수 있는 치료용 묘약은 무엇인가?
몇가지 처방을 내려보면
첫째 법취주의를 바로세워 편법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하고
셋째 노력하는자만이 성공하고 발전할수 있다는 진리를 일깨워 줘야하며
넷째 교만과 자기아집에 오염되지 않은 믿음과 신뢰의 음식을 섭취하고 살아갈수 있도록 사회적 감시 체계가 세워저야 하고
다섯째 거짓과 허영의 옷을 벗어버리고 진실과 나눔의 옷으로 사회를 갈아잎혀 따뜻한 정의 사회를 구현 해야 하며
여섯째 도덕불감증에 쌓여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배려와 감사와 존경의 공기로 전환시켜 훈훈한 인간미가 넘치는 사회로 변화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조상과 웃어른을 섬기고 부모를 공경하고 선생님을 존경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회복중심의 교육이 이땅에 바로서지 않는한 이러한 인간 바이러스 증후군으로부터 파생될 질병들은 영원히 막아내지 못할 것이다
2008년 여름을 맞을즈음에 이희석 칼럼

[sparrow(이재도)]

좋은 인간, 괜찮은 인간으로 바뀌는 바이러스는 없을까요??? 항상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회장님.

[알타리(이명근)]

제몸에도 바이러스가 더덕더덕 붙어있는 것같아요. 제스스로키운바이러스도 있고 제 기운이 약해 옮겨온 바이러스도 있는 것같고...어쨌든 작금의 재앙은 인간이 자초했다는 생각입니다. 보통 동물들은 사람이 건들기전에는 사람을 해치지않지요. 바이러스도 인간이 먼저 건드린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내탓이오 내탓이요 내탓이로다라는 맘으로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내일이 라지겠지요, 저부터...

[알타리(이명근)]

인간바이러스류를 나열한 대목은 판소리로 만들어도 되겠어요. 바이러스열전이라고나 할까....

[에냉(민숙)]

뭘 먹고 산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