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육십령에서 시작해서 구천동으로 내려오는 종주길에
유난히 좋았던 코스가 동엽령부터 설천봉까지였는데
그때 그감동을 재현 하고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안성 탐방로에서 올라 중봉을 지나 설천봉 도착후 곤도라로 하산하는 코스 이였으나
강풍에 곤도라 취소되어 오로시 걸어 걸어서 백년사로 하산했습니다
정상에서 백련사 까지 2.5키로 백련사에서 주차장까지 6키로 더하기해서 꽤나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거리는 약20키로에 3만5천보에 시간은 6시간 이상 걸린거 같습니다
힘든산행일수록 기억에 오래 남는법이라 평생을 우려먹을듯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수고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성탐방소안쪽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선
초반에는 임도길로 걸어가기 편했어요
동물 머리를 닮은 바위 입니다
초반에는 비가내리더만 오를수록 눈으로 바꿔서 내립니다
하늘은 오늘 하루종일 비나눈이 온다고 얘기 하는거 겉습니다
다들 우비와 아이젠 그리고 배낭 커버를 하고 산으로 오릅니다만
저는 아이젠과 배낭 커버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오르니 완전 눈세상으로 바뀌어 갑니다
칠선계곡 갈림길에서 다리를 건너 동엽령으로 오릅니다
아이젠이 없어 점점 멀어져만 갑니다
눈꽃세상으로 바뀌는 과정
나무가디에 소복히 눈이 내렸습니다
하얀 밀가루를 뿌려 놓은듯 합니다
꽤나 쌓였습니다
색이변하고 마른잎에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나무가지에 붙은 눈
누구를위한 사진일까
경치에 빠져 사진 찍기 놀이에 바쁩니다
가지에 붙은 눈이 무려 20센티가 넘는듯합니다
누가누가 멋있게
고사목의 기품있는 자태
곤도라 취소되어서 백련사로 하산 합니다
덕분에10키로는 더 걸은듯 합니다
차원근 부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