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박물관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제 한국어로 안내를 받으며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음성만으로 작품설명을 들려주던 오디오 가이드를, 음성은 물론 이미지까지 감상할 수 있는 개인휴대용단말기(PDA)로 바꾸어, 작품 안내 기기를 첨단화하였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루브르 박물관의 작품 해설장비 현대화를 후원하면서, 작품해설 언어에 한국어를 추가하도록 적극 추진하였으며, 이와 같은 노력이 결실을 이루어, 한국어는 불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어에 이어 7번째 작품해설언어로 선정되었으며, 2월 12일부터 루브르 박물관의 주요 작품 600점을 한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각국의 관람객은 연 830만 명, 이 중 한국인의 비중은 약 8만명으로 1퍼센트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보다 중국, 러시아와 같은 국가의 관람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한국어가 7번째 작품해설언어로 서비스되게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한항공은 국민들의 사랑과 성원 덕분에 오늘날 세계적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에 대한 보답으로, 루브르를 방문하는 한국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세계 문화 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금번 후원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루브르 박물관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 2월 12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에 훈민정음으로 섬세하게 수 놓은 모나리자 디자인을 래핑한 B747-400 항공기를 투입하였으며, KE902, KE901 탑승객을 대상으로 루브르 명작의 이미지가 인쇄된 수하물 이름표를 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문화 알리기와 글로벌 문화후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대한항공의 모습을 계속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