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대소변 가리는 훈련을 시켜 주면 아파트나 실내에서도 애견을 사육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게 된다. 화장실 훈련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내심도 길러 주는 기초 훈련이 된다. 대소변 가리는 훈련은 무엇보다도 계속적인 반복 훈련과 인내심이 필요하며 칭찬 또한 아끼지 말아야 한다.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잠에서 깰 때쯤 요의나 변의를 느끼게 되므로 이 시간대를 택해 매일 방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놓고 대소변을 보게끔 훈련을 시켜 주면 된다. 처음에는 방바닥 일정한 굿에다 신문지를 깔아 놓고 훈련을 시키다가 점차 익숙해 지면 신문지를 화장실쪽으로 조금씩 이동해 가면서 훈련시켜 줘야 한다. 갑자기 이동하면 강아지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소변을 일정한 장소에서 잘 치르게 되면 칭찬해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맛있는 음식을 주면 강아 지는 칭찬과 포상을 받기 위해 그곳에서 계속 대소변을 보게 된다.
만약 지정된 장소에 대소변을 보지 않을 경우엔 엉덩이를 손 바닥으로 살짝 때려 주며 소리를 치고 따끔하게꾸짖어 주되, 잘못했 을 때는 곧바로 나무라야 하며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 나무라면 강아지는 무엇 때문에 꾸지람을 듣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역효과만 난다.
최근 애견 상가에 나와 있는 대소변 유도제로는 '굿보이' 등 액체로 된 것으로 냄새에 의해 개의 코를 자극하여 한두 방울만 떨어 뜨려도 대소변 시기와 장소를 개가 알도록 해주는 약제들이 많이 나와 있다.
이밖에 대소변 유도제가 겉면에 발려져 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드, 강아지용 변기등이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 난 보조 기구이며 타이르고 얼러 주는 끈기 있는 반복훈련이 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