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여행하기/속초에서 강릉까지 (2016.03.26~03.27),1박2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야탑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자전거로 씽씽 달려갑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 놓아서 시간 맞춰 가려니 바쁘네요.
터미널에 30분전에 도착하고 자전거를 접어서 가방에 넣고 발권을 하니 출발 10분전..ㅠㅜ
오전에 일하느라 점심도 못먹었는데 배고프네요..
버스 짐칸에 자전거를 넣었습니다.
한시간 정도 지나니 화양강랜드 휴게소에 도착 10분정도 휴식합니다...
급하게 어묵우동 한그릇 뚝딱 해결합니다.주문하고 국물까지 비우는데 약 3분소요..ㅎㅎ
화장실까지 다녀오는데 10분이 안걸리네요..
원통을 지나는 시점인데도 토요일 오후라서인지 차가 많이 밀리네요..
내가 탄 버스는 손님이 반도 안찼는데...자가용으로 놀러 가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속초 터미널에 도착해서 한쪽 귀퉁이에 자전거와 배낭을 내려 놓습니다.
자전거 캐링백은 캐리백(www.carrybag.co.kr) 에서 판매하는데 튼튼하고 가벼워서 잘 사용합니다.
2년이 넘었는데도 튼튼해요..
캐링백 내부에 바퀴를 분리해서 넣을 수 있는 칸막이도 있고 조그만 파우치가 있어 작은 공구 보관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넣고도 공간이 남아 여러가지 물품을 넣을 수 있어요..
짐받이 가방에 1인용텐트,침낭,코펠,매트등 캠핑용품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다니다 저녁에 야영장에서 잘 계획입니다.
먼저 터미널에서 가까운 속초 중앙시장으로 왔습니다.5~10분거리..
주말이라 발디딜틈없이 사람이 많네요..호떡집에 줄이 길게 늘어져 있네요..ㅎㅎ
그냥 호떡 한개만 먹고 출발합니다...
속초 중심에 있는 청초호수공원입니다.호수 둘레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서 경치가 좋습니다.
설악산 야영장에 들를려고 했는데 해도 남았고 시간여유가 있어 낙산까지 계속갑니다..
낙산 콘도옆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거리를 준비합니다..
어두워져서 야영은 오산해수욕장에서 해야겠다..
오산 해수욕장 솔밭에 텐트를 설치하고 솔비치 콘도 앞 바닷가 산책중..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근처 해안가 산책중인데 간판도 없는 다이빙 샾이 보인다..
나는 장비가 없어 다이빙은 못타고 다이빙샾 주인장한테 부탁해서 다이빙하는 사람들 배에 타서 바다로 나가본다.
주인장이 마음씨가 좋아요...공짜...나중에 막걸리 몇병 갔다 드렸죠..^^
잡은 해산물은 즉석에서 해결...^^
문어 크죠.이건 어부가 배로 나가서 잡은 문어인데 팔기도 합니다.
무게가 3키로 이상가는 큰 문어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환상입니다.
이번에는 막걸리 몇병 사다주고 실컷 얻어 먹고만 왔네요..^^
한곳에서 너무 지체해서 여기부터 강릉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서 강릉에서 져녁 7시차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유익한 여행이었네요...^^